**숲길을 거닐며**
적어도 탈 많아도 탈 >
집이 완성이 안되어 컨테이너에서 살자니 여간 추운게 아니다,
그래도 낮에는 일을 하기에 추운걸 참을수 있는데
밤에 잠자리에 들 때면 온몸이 시린 것 같아서 몆일 전에
평소 아는 사람이 자기는 이제 난로가 필요 없으니
필요하면 사용하라고 준 난로를 꺼내여 컨테이너에 들여 놓았다,
무쇠로 만든 옛날 갈탄을 때던 난로인데 장작을 두어개만 넣어도
무쇠가 달궈져 그 화력이 뜸질방 처럼 훈훈 하다,
처음 난로에 불을 지피곤 그 따스함에 이젠 살만하다 라고 생각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화력을 조절할 수가 없다,
화력을 줄이기 위해서 바람조절 구멍을 막아도 뜨거워서 방안에 앉아
있을 수가 없으니 차라리 추운게 나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두어평 되는 작은 평수의 컨테이너에 장작불을 피우니 그 열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뜨겁게 달궈져서 아예 문을 열어놓아야
지낼만한 온도가 된다,
난로를 때면서 아마도 사는게 이런가 보다하고 새삼 느끼게 된다,
없으면 없기에 불만 스럽고 사는게 불행 하다고 불평을 하고
많으면 많은 대로 그에따른 고민과 탈이 생기기도 한다,
너무 과해도 탈, 너무 약해도 불만 스러운게 우리 인간사 아닌가 한다,
터밭를 가꿀 때 힘들게 심어논 씨앗들이 너무 비가 안와서
뜨거운 태양아래 메말라 죽는 것을 보다못해 물을 주면서
하늘이 매정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후 얼마 안되어
소낙비가 엄청 많이와서 물을주워 키운 채소들과 아예 밭 고랑까지
쓸려나가 버린적이 있었다,
그렇게도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많이 내리고 보니 단비가 아니라
원망스러운 비로 바뀌고 말았으니 많아도 없어도 탈인 셈이다,
없음으로 인한 불편함과 많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부작용이
우리의 생활에서 말 해주는 것은 아마도 욕심 부리지 말라는
교훈 인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면 없을때가 더욱 행복한것 같다,
없을 땐. 없음으로 인해서 꿈을 꾼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지? 라는
꿈을 꾸면서 그 작은 꿈이 차곡차곡 쌓여 질 때가 행복스럽다,
그것은 어쩌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속에서
별이 더 잘 보이고 마음이 풍요로운 것과 같기도 하다,
가난하고 없는 살림에 어렵게 벌어서 그 흔한
세탁기 하나 들여놓고 뿌듯하게 느끼는 기쁨,
그런 기쁨이 많음에서 느끼는 기쁨보다 더욱 값지고 행복한지도 모른다,
행복과 기쁨은 어쩌면 많음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없음에서 느끼는 것이 더욱 소중한 것이 아닐까,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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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컨테이너가 얇은 철판으로 되여 있어서 --- 여름엔 덥고 겨울은 춥고---
오늘도 열심히 일합니다 빨리 컨테이너에서 나올려구요----
모든게 적당하게 좋겠어요 ..ㅎㅎ
적당하게 사는 것도 힘드니----
이래서 저래서 살만하고 이래서 저래서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