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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 3. 30.(토)
산행코스 ; 성동검문소 - 평화누리길(2코스 조강철책길)- 삼거리 -
전망대 -팔각정 - 홍예문(남아문)-중봉 헬기장 -
문수산 정상(376m,장대지)-전망대 - 동아문 - 산성 북문 -
문수로 - 문수산산림욕장 입구- 남문- 성동검문소
산행거리 ; 6.4km(약 3시간 30분)
오늘은 김포 문수산을 다녀왔다.
토요일 새벽에 비가 내려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불어
꼼짝하기 싫은 날이지만 한번 정했으니 산행을 단행하였다.
문수산을 최근 찾은건 1년3개월전 한겨울에 산행을 하였고 이번이 3번째인가 보다.
김포에서 제일 높은 문수산은 성곽따라 등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강화도와 북한땅을 시원하게 내다 볼 수 있었다.
산에서 발아래 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볼 수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더욱 더 아쉬움 것은 날씨가 흐릿 하여 멋진 풍광을 조망할 수 없었던 것이다.
공항철도 검암역 출구로 나와서 아라뱃길 다리위 버스승강장에서 90번 버스를 환승하여
강화대교 못미쳐 성동검문소에서 하차하여 바로 문수산으로 오르는 평화누리길이 있다.
강화대교 동단 삼거리 성동검문소 부근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에서
출발하여 전망대~팔각정~ 홍예문~헬기장~ 정상~ 북문~ 남문~성동검문소로 원점 회귀하는 산행하였다.
문수산(376m)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해발 고도가 높지 않지만 평야가 많은 서쪽에서는 높은 지형에 속해 시야가 트여 있고,
정상에 오르니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산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한강과 서울 삼각산이 보이고 서쪽으로 서해와 강화성이 시야에 들어온다.
문수산 산자락, 산성 안으로는 문수사(文殊寺)가 세워져 있다.
북쪽은 북한 개풍군이 한눈에 보여 다양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와 인접한 문수산은 1636년 병자호란 이후 외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한 요충지로 지정됐고
조선은 1694년(숙종 20년) 서쪽 산록에 문수산성을 축조했다. 길이 6.2㎞인 문수산성은 동서방향이 장축인 장방형 형태이다.
해안이 있는 서쪽 성벽과 문루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격전을 벌이면서 파괴돼 흔적을 찾기 어렵게 됐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산 아래 해안 쪽에는 음식점들이 있어 김포의 맛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성동검문소에 하차하여 들머리인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 쉼터로 왔다
철조망 안에 사슴이 있다
등산로 입구 :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 철책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평화누리 길(2코스) - 이 코스는 경기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문수산을 따라 조강리 마을로 이어지는 조강철책길을 따라간다.
서해를 항해한 뒤 배를 정박시켜 한성 조강리 일대를 지나가는 일부 지역에서는 조강너머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한강하구 중립지역인 김포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길이자 남과 북을 모두 품은 길이다.
2018년 3월에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됐다
평화누리길 코스 안내도
잘 놓여진 목책길따라 가뿐하게 시작한다
등산로 주변에 진달래가 피어 있다
토지지신..
민족신앙의 하나로서 마을사람들이 모시는 토지지신 제단이 놓여있다
이내 가파른 산길을 올라간다
가파른 경사길이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성곽..
20 여분 힘들게 올라오니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정상까지 1.7km지점이다
모란각 삼거리..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능선길....
20여분을 지나면서 능선에서 조망된 모습이다
전망대가 나타난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강화도가 내려다 보이는 사진 찍기 좋은 조망 테크가 있다
강화교, 강화대교, 그아래 염하강..
멀리..마니산, 진강산..그리고 혈구산과 고려산을 배경으로..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는 문수산성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이다.
문수산은 문수산성[文殊山城]으로 주욱 연결되어 있다.
성동검문소에서 1km지점이다
팔각정 삼거리 이정표..
팔각정 도착..
숲속에 들어 1.3km를 올라서면 팔각정 쉼터와 너른 평상이 쉬어가라 발목을 잡는다.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이곳으로 바로 올라오는 지름길도 있다.
문수산성 안내문..
산성의 총 길이는 6,123m로 현재 남아 있는 성곽의 길이는 4,640m, 없어진 구간은 1,483m라고 한다.
전부 복원되었음을 하는 바램이 있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동저수지, 강화대교 건너 강화읍과 혈구산(좌)과 고려산(우)이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풍광을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이다.
지나온 등산로..
이제 또 정상으로..
팔각정에서 정상까지는 0.8km남았다
문수산성의 성벽..
남문에서 1.5km의 지점의 성벽구간..
성곽길...
복원된 옛 군사 깃발이 펄럭이는 산성 옆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정상과 애기봉 갈림길..
홍예문(아문), 이 문을 통과하면 애기봉이나 청룡회관, 김포대학 방면으로 갈 수 있다.
홍예문(아문)
홍예문(虹霓門): 아문(亞門)이라고도 하는데, 성 안팍을 왕래 할 수 있는「문수산성」의 작은 문이다,
"조선 숙종때 축성"하였다는「문수산성(文殊山城,약6km)」[홍예문(虹霓門)(1993년 복원]은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때 프랑스 군이 이곳을 점령하였으며 산성안의 삼부능선 골짜기에 역사깊은「문수사」사찰이 있는데
관리가 부실하여 허술하다,
이정표..
이곳 홍예문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김포대학, 앵무봉으로 갈 수 있다
우린 문수산 정상을 향하여..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헬기장이 나타난다.
문수산성"길을 따라 올라가다 군용헬기장이 있는 넓은 「중봉쉼터」에 도착하니,
끝자락에 "서해로 굽이치는 한강수 내려보며 기름진 김포들을 수천년 지켜온 문수산,호국의 상징이요,
김포의 기상이로다. (이하 중략... ) 제단을 세우다"라는 설명이 있는「문수제단(文殊祭壇)」이 등산객을 반겨 맞이하고 있다,
또한, 이곳「중봉」은 정상 못지 않게 시야가 확 트이면서 강화대교와 염하강과 김포시가지 등이 조망된다,
중봉 헬기장..,
헬기장,헬리포트,헬기착륙장,,헬(첫발음 영어)+ 기(機:베틀기)의
조합언어 문수산성 끝자락의 정상 봉우리인 장대지(將臺地)가 눈안에 들어온다,
문수제단..
헬기장(문수제단)에서 문수산 정상(장대지)까지는 여유있게 5-10여분이면 오른다,
침상이 있는 중봉쉼터..
문수산 장대..좌측에는 계양산이 보인다.
현재 문수산 남아문 성곽보수 공사중이다.
직진은 공사중이라 좌측 문수산 정상으로 향한다..
뒤돌아본 공사현장..
정상으로 오르기 전 쉬어가는 나무데크와 평상쉼터 ..
문수산 정상에는 문수산성 장대지가 있다.
복원공사를 하여서 몇년전에 완공된 건축물이다.
문수산 정상석(376m)에서..
해발 376m의 문수산에는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1694) 정상부에서 산줄기를 따라 내려가면서 축성한
문수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문수산성의 총연장은 6,123m이며, 서문, 남문, 북문과 동아문,
남아문이 있었으나 해안쪽의 성곽과 문루는 없어지고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의 잔존 구간은 4,640m이고 유실된 구간은 1,483m이다.
그간 김포시에서는 남문과 북문을 복원하였고 성곽은 북문과 남문,
남아문 구간의 434m를 복원하였다.
아주 평화로운 강화읍을 화면에 담았다..
정상에 올라서면 조망이 트이면서 강화대교와 염하강이 내려보이고,
염하(鹽河)와 염하 사이의 김포와 강화가 조망되고, 또한 북문 능선의 끝에 있는 하트 모양의 "성동저수지"도 보인다,
김포와 강화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강화해협"이 큰 강같이 보이지만
소금끼가 있는 짠 바닷물 이라고 해서 염하(鹽河)라고 한다,
아쉬움에 한번 더..손을 뻣으면 닿을것 만 같은 강 건너 북녘땅..
남북 화해 분위기 탓인지 ..매우 평화스럽다..
방향을 돌려 건너편 동쪽으로 "애기봉"과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서
한강하구(河口)가 되어 조강(祖江)이라고 불리는 곳"을 보게 되는데, 한강정맥의 끝자락 넘어 비무장지대
(DMZ)인 조강의 건너편은 "남북한으로 분단된 북한 땅"이다,
저 서해바다 건너 가고픈 북녘땅..죽기전에 꼭 가고 싶은 우리의 산하..
저 강건너 북한 개풍군과 저 멀리로 가물거리는 개성의 송악산 줄기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인다.
조선시대 장수가 주변정세를 살펴 지휘하던 '장대지'가 있던 문수산 정상이다.
2009년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에서 조선초의 건물 기단으로
추정되는 석열, 기와편, 철제동물상 등 210여 점이 이곳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김포 문수산 정상의 장대지에 대한 설명 :
해발 376m의 문수산에 있는 문수산성은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 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 20년에 돌로 쌓은 산성으로, 고종 3년에 치른 병인양요의 전쟁터이기도 하였다.
이곳은 문수산 동쪽의 가장 높은 지대로 조선 시대 장수가 주변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장대지가 있었던 곳이다.
하산은 북문쪽으로 하산을 진행하여 건너편 전망데크로 간다
북문으로 가다 뒤돌아 본 문수산 정상
제1전망대로 올라간다
문수산 정상 능선에는 전망테크가 3곳이 설치되어 있다.
제1조망터..
날씨가 흐려 조망을 볼 수가 없다.
가야할 북쪽 능선 방향..
멋진 소나무 숲길이다..
제2 조망터..
3번째 조망터..
이정표에서 좌측 북문으로 향한다..
우측은 용강리 방향이다
동아문..
남아문은 홍예식이었으나 이곳 동아문은 평거식으로 2014년 보수한 모습이다.
동아문은 평거식 암문으로 선단석에 접한 내, 외측 성벽은 화강암
재질의 석재를 가공한 마름돌을 사용하였으며 턱 물림으로 면석간의 빈틈이 없도록 치밀하게 축조하였다.
북문 갈림길..
직진은 동막골 방향이다
우린 좌측 북문으로 하산한다
김포와 강화도 사이를 흐르는 바닷물 길 ,염하강[鹽河江]이 보인다.
곳곳에서 조망되는 풍경들..
염하강 건너 강화도와 아레 내려다 보이는 동막골 북문으로 가는 길은 염하강을 보며 하산한다.
이곳에는 푹신푹신한 등산로와 멋진 소나무가 숲을 이룬다.
멋진 뷰를 보며 천천히 내려간다
김포 동막골과 염화강 건너 강화..
북문이 0.8km남았다
멋진 뷰가 있는 소나무 쉼터 한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고 있는데
조잘거리며 올라오는 초등학생 3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는데 넘 귀엽다~
과자를 준다고 하니 사양하며 내려오고 있는 아이들..
근래 보기드문 넘 귀엽고 예의바른 아이들이다..
과자를 들고 다시 올라가는 아이들이다,~~ㅎ
북문 도착..
문수산 북문 ..
옛날..강화도와 문수산성은 통상을 요구하는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한강을 따라 한양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요충지였다..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었다
문수산성의 북문 공해루..
염하수로의 북쪽으로 나가는 물길을 통제하는 문으로 보인다
북문에서 내려다 보니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고
염하를 가로지르는 강화대교 너머로 강화도 땅이 지척이다.
문수산성의 북문 전경..
복원된 북문과 성곽..
문수산성 문루 주위에는 옛 군사 깃발인 문기, 인기, 형기, 순시기가 걸려 있었으니 지금은 군기는 보이지 않는다
북문 바로 앞에 있는 산행안내 표지판..
김포 문수산성의 북문 위로는 문수산을 따라서 길게 이어진 성벽이 보이는데
이 성은 포곡식의 산성이라고 한다.
염화강을 따라 남문까지 이어지는 성동리길..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
남문이 보인다
문수산성의 남문인 희우루
이 문을 만들때 얼마나 기쁨이 비처럼 내렸으면 이런 이름이 붙였을까..생각해 본다.
완전히 무너져 기단석만 남은 것을 복원했다.
문수산성 길에서 본 강화대교 모습이다.
김포와 강화를 잇는 강화대교는 바다가 아닌 강을 가로지른다.
바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강화만으로 흘러들기 전,
김포와 강화도 사이를 갈라놓은 강, 염화강이다.
성동검문소에서 출발해 문수산성 성곽을 따라 팔각정과 홍예문을 경유 정상(장대지)에 올랐다가
동이문을 걸쳐 북문으로 하산하여.
아스팔트길을 걸어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로해서 남문을 탐방하고
결국 출발점인 평화누리길 2코스 입구로 원점회귀하였다.
이로서 오늘의 뭄수산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친다
총 이동거리는 6.4km, 휴식시간 포함, 3시간반 정도 소요되었다
교통편 ;
남문옆 도로를 통과하면 성동검문소가 나타나고 거기에서 길을 건너면
신촌으로 가는 광역3000번 버스나
김포 88번 버스를 타고 지하철 5호선 송정역 근처에서 내려 환승하거나
아님 90번 버스를 타고 검암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로해서 귀가하는것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