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거사님 열반 조문
장 소 :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지하 2 호
인천불교회관 신도이신 부평구 산곡3동 거주, 김정자 보살님의 부군께서 폐암으로 열반 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랴~ 일지스님과 함께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을 찿은것은 15일 오후 입니다.
준비된 죽음이지만 누구든지 상을 당하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차근~ 준비사항을 일러드리고...
다음날 오후 3시 입관식 의식을 위하여 11분의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정성스럽게 의식을 진행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염불봉사를 올렸습니다.
오후 6시, 5명의 회원님들이 또 다시 염불봉사를 통하여 극락왕생을 기원드렸습니다.
16일 오전 6시 발인준비를 위하여 스님과 동행,
발인의식과 고인을 보내는 유족들의 슬품을 달래며 부평 승화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승화장을 오갈 때 마다 인생 허무를 느낍니다.
한 평생 살면서 아둥바둥 살다가 한 줌의 재를 남기고 사라 집니다.
돈과 지위, 명예, 가족등 어느 한 가지도 가져갈 수 없다는 시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곳 이기도 합니다.
탐,진,치 삼독을 버리는 승화장!
인생살이 한 편생을... 잘 살고가나 못 살고가나 알 수는 없지만 유족들과 친지들의 슬픔을 뒤로한채
한 줌의 재는 항아리 속에서 끝없는 잠을 청 합니다.
부디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