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에 가방을 놓고, 시로이코이비토공장의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갑니다...

[사진 057] 시로이코이비토 공장을 가려면, 토자이센 미야노사와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되는데요,
어쩌다보니 토자이센은 벌써 완승을 해버렸네요.......

[사진 058] 작년 9월1일부로, 삿포로역의 시영지하철 환승통로를 철거하면서
기존의 개찰구 내 환승에서 개찰구 외 환승으로 변경이 되었더군요....
환승시간은 30분이고요, 환승하려면 노란 개찰구를 통해서 나가야 합니다.
삿포로 사시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동안 바깥에서 통로가 막혀서 뺑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데, 이 벽이 없어지면서 아주 편해졌다고 하시네요....
도쿄의 빠가노카베의 삿포로 버젼 이었을까요?^^

[사진 059] 따라서 삿포로 시영지하철 역 중 개찰구 내에서 환승이 가능한 곳은 오오도리역이 유일합니다.
이렇게 되면서 난보쿠센-토호센 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이 손님이 어디서 환승을 하고 왔는지 알게 되었죠..
안내문은 아사부 쪽에서 사카에마치 방향으로 갈 경우 오오도리역에서 환승을 하면, 거리 가산이 되어 추가 요금이 붙고
역으로, 마코마나이에서 후쿠즈미 방향으로 갈 경우 삿포로역에서 환승을 하면 역시 거리 가산이 되어 추가 요금이 붙는다고 하네요..
(단, 후쿠즈미에서 아사부 방향이나 마코마나이에서 사카에마치 방향으로는 어디서 환승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지하철 차내에서도
난보쿠센 아사부 방향 기준으로 오오도리역에 진입하면
[후쿠즈미 방향으로의 환승은 오오도리역이 유일합니다.]
라고 나오더군요.....

[사진 060] 미야노사와역에 내려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를 찾아갑니다....
가는 길에 계속 파란 안내판이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사진 061] 방향표지판에 불도 들어오네요...
폭설시, 중앙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에 중앙선 표시까지 해 두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이런 안내가 있던가요???

[사진 062]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여기를 가시면 초코렛공장이나 샵을 많이 방문하시는데, 저는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일루미네이션만 보고 갑니다..
(아마, 시간이 늦어서 운영을 안했을 수도 있겠네요..)

[사진 063]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집들이 놓여져 있네요...
들어가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진 064] 일루미네이션은 무료존과 유료존이 있는데요
유료존은 스케이트 타고 영상물 보여주는 곳이라 해서 무료존만 둘러봤습니다.





[사진 065-069] 시로이코이비토 일루미네이션 모습입니다...
올해는 2월28일까지는 일몰부터 21시까지, 3월25일까지는 일몰부터 19시30분까지 일루미네이션을 한다고 하네요...


[사진 070-071] 어디선가 멜로디가 들리길래 쳐다보니, 탑이랑 건물에서 인형들이 나와서 한바퀴 돌고 있네요...
시간으로 봐서는 19시 정각에 시작한 공연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진 072]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메인을 찍어봤는데요....
광각렌즈가 없었으면, 아마 이 사진을 못건졌을 것 같네요.....

[사진 073] 산타클로스의 썰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탑승은 가능합니다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사진 074] 사진으로 봐서는 눈사람이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이 안가실 것 같네요....
사람이 안고 있는 모습이 있었으면 딱 알 수 있었을텐데요...
한 10여명이 둘러싸야 겨우 손이 닿을 정도로 규모가 크더라고요....


[사진 075-076] 런던에서 사용되던걸로 추정되는 2층 버스도 있습니다...
시모노세키에는 실제로 런던에서 수입한 2층 버스가 있었고, 예전엔 운행도 했었는데..
이 버스도 런던에서 수입해 왔을까요???

[사진 077] 2층버스 옆에 서있던 올드카 인데요, 번호판까지 제대로 달려 있는걸로 보아서
이 차는 차량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운행을 해도 될 듯 합니다.^^

[사진 078] 일루미네이션 때문에 그런가, 일부 먹거리 코너는 아직도 절찬리 영업중이네요..^^
저는 다시 토자이센과 난보쿠센을 이용하여.. 스스키노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079] 삿포로 최대의 환락가.. 홋카이도 최대의 환락가인 스스키노입니다..
오사카에서 글리코 아저씨라면, 삿포로에서는 저 닛카 아저씨이죠..ㅋㅋㅋㅋ
스스키노는 이제부터 슬슬 복잡해 질 시간입니다.^^

[사진 080] 타누키코지도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스키노로 오니, 한국어를 아주 쉽게 들을 수 있더군요..^^

[사진 081] 타누키코지에서 시덴을 타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시덴의 히가시혼간지마에 역 이에요..
스스키노에서 걸어서 못갈 거리는 아니지만, 시덴역 앞에 슈퍼마켓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리고 sapica를 사용하면 지하철에서 시덴 환승시 120엔으로 이용이 가능하지요..^^
(그런데 환승할인에 대한 시간 제한은 따로 없나 봅니다....)

[사진 082] 삿포로에도 교통자료관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작년 10월부터 휴관이네요...
재 오픈은 헤이세이 32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현재 일왕이 내년 4월부로 퇴임을 하기 때문에.. 아마 헤이세이 32년이 아닌 xxx 2년 으로 바뀔 것 같네요....
참고로 내년 12월23일은 공휴일로 제정이 안된다는 듯 합니다.. 현 일왕이 퇴임하게 되면 천황탄신일 12월23일이 아니니깐요..
새 일왕이 될 나루히토의 생일은 2월23일 이라고 하니, 2019년에는 천황탄신일 공휴일이 없고
2020년부터는 2월23일이 공휴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또 모르겠네요... 4월29일을 쇼와의 날로 지정했듯이 12월23일을 헤이세이의 날로 지정해서 공휴일을 만들지도요?^^
거의 토자이센으로 철분을 섭취한 오늘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 나고,
내일은 오전에 삿포로 아침시장을, 오후에는 모이와산 야경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내일도 철분은 모두 시영교통으로 대체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