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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삼재가(歷代三才歌)
북두성주(北斗星主) 위주(爲主)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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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삼재가(歷代三才歌)
천지개벽(天地開闢) 할 때에 자축(子丑)으로 신판(新判)했네.
자축(子丑)이 홍몽(鴻濛)되어 천지물형(天地物形) 분명(分明)하다.
천지정형(天地定型) 하려하고 음양(陰陽)으로 배합(配合)하네.
인회(寅會)로 생인(生人)하니 만물지중(萬物之衆) 최령(最靈)이라.
양(陽)으로 성형(成形)하고 오행(五行)으로 품기(禀氣)하네.
유행사시(流行四時) 하는 거동(擧動) 혈맥유주(血脈遊周) 분명(分明)하다.
천지인(天地人) 삼재수(三才數)를 어사가견(於事可見) 하였구나.
대성태고(大聖太高) 삼황씨(三皇氏)는 이 그 삼재(三才) 그 안인가.
서계이전(書契以前)있는 것을 연대국(年代國)도 누가 알까.
선천운수(先天運數) 정(定)하려고
복희성인(伏羲聖人) 수출(首出)하네.
천일생수(天一生水) 그 이기(理氣)로 목덕(木德)으로 왕을했네.
하도(河圖)바다 살펴 보고 팔괘(八卦)를 그어 냈네.
희생(犧牲) 길러 포주(庖廚) 채우고 망고(網罟) 맺어 고기 잡네.
천황운수(天皇運數) 그 아닌가.
사생(死生) 길을 정(定)해 냈네.
신농성인(神農聖人) 볼작시면 인신우수(人身牛首) 되었더라.
지리성화(至理聖化) 그 이치(理致)로 화덕(火德)으로 왕을 했네.
착목위사(斲木爲耜) 밭을 갈고 상백초(嘗百草) 약을 캐네.
생민지리(生民之利) 위주(爲主)하니 지황운수(地皇運數) 그 아닌가.
천지이기(天地二氣) 정(定)한 후에 황제성인(皇帝聖人) 또 나셨네.
목화상생(木火相生) 이기(理氣) 좇아 토덕(土德)으로 왕을 했네.
주거지역(住居地域) 통로(通路)하고 간과(干戈)쓰기 가라친다.
이정불행(利貞不幸) 치축(治逐)하니 인황운수(人黃運數) 그 아닌가.
복희(伏羲) 신농(神農) 황제시는 개벽삼재(開闢三才) 되었도다.
유우도당(有虞陶唐) 다다르니 정오일이 되었더라.
일천지하(一天之下) 대성(大聖)되니 민개위지(民皆謂之) 요순(堯舜)일세.
우탕성인(禹湯聖人) 덕화(德化)보소 금수(禽獸)까지 미쳤더라.
통합이개(統合而開) 그 연고(緣故)로 삼대상전(三代上典) 되였더라.
삼황오제(三皇五帝) 다 났어도 도지주인(道之主人) 뉘가긘고.
일월영측(日月盈仄) 볼작시면 음양분합(陰陽分合) 없을소냐.
후천운수(後天運數) 정(定)하려고
문왕성인(文王聖人) 나셨구나.
낙서(洛書) 받아 살펴 보고 음양변역(陰陽變易) 하여 냈네.
이기(理氣)를 분산(分散)하니 구궁변수(九宮變數) 되었더라.
도통연원(道統淵源) 정(定)하라고
주공선생(周公先生) 나셨구나.
예(禮)와 악(樂)을 지어내니 고시삼천 그 가운데 세침도미(世浸道迷) 하여가니
주실쇠미(周室衰迷) 되었더라.
유ㆍ불ㆍ선(儒ㆍ佛ㆍ仙)을 나누려고 삼성인(三聖人)이 나셨구나.
선도주인(仙道主人) 노자(老子) 되고
불도주인(佛道主人) 여래(如來) 로다.
유도주인(儒道主人) 공자(孔子) 되어
인의예지(仁義禮智) 밝혀내네.
불ㆍ선도(佛ㆍ仙道)에 살펴 보니 귀신종적(鬼神蹤迹) 밝혔구나.
유도(儒道) 이치(理致) 살펴 보니 인사소위(人事所爲) 뿐이로다.
그러므로 불ㆍ선도(佛ㆍ仙道)는 허무적멸(虛無寂滅) 그 아닌가.
허무적멸(虛無寂滅) 생각하니 무형모모(無形某某) 난측(難測)이라.
불도(佛道)중에 유도(儒道) 없고, 유도(儒道)중에 불도(佛道) 없네.
유.불.선(儒.彿.仙)을 생각하니 도시(都是) 삼재(三才) 되었더라.
공부자(孔夫子)의 어진 도덕(道德) 세상 사람 누가 알까.
주유천하(周遊天下) 하다가서 도우불행(道遇不幸) 하였구나.
안증사맹(顔曾思孟) 연원(淵源)되어 구전심수(口傳心受) 되었더라.
장자(莊子)의 꿈 언제인가 호접(胡蝶)되어 날아 갔네.
그럭저럭 지내가니 춘추전국(春秋戰國) 되었더라.
십이열국(十二列國) 그 가운데 칠국쟁웅(七國爭雄) 장하도다.
각자위심(各自爲心) 하는 거동(擧動)이 그 분산(分散) 그 연고(緣故)라.
육국통합(六國統合) 무엇할고 진시황(秦始皇)이 먼저 했네.
불선종적(佛仙蹤迹) 누가 알고 유도운수(儒道運數) 가련(可憐)하다.
형곡의 죽인 선비 무슨 죄악 있었던가.
백가시서(百家詩書) 불사르니 성인종적(聖人蹤迹) 희미하다.
방난퇴성(放亂退聖) 고사(枯死)하고 연조협객(燕趙俠客) 무섭더라.
통일천하(統一天下) 하랴하고 초한쟁전(楚漢爭戰) 되었더라.
명무제(明武帝)의 세상 되어 불선지사(佛仙志士) 숭상하네.
한국운수(漢國運數) 정한 후에 무고사(巫蠱事)가 일어난다
명무제(明武帝)의 세상 되어 불선지사(佛仙志士) 숭상하네.
승로반(承露盤)의 선인장(仙人掌)은 불로불사(不老不死) 한단말가.
서역국(西域國)의 수문불법(修文佛法) 시용중국(是用中國) 행도(行道)하네.
한국운수(漢國運數) 쇠미(衰迷)하니 인심풍속(人心風俗) 괴이(怪異)하다.
장각(張角)이라 하는 사람 무슨 도법(道法) 지었던고
혹세무민(惑世誣民) 하다가서 황건적(黃巾賊)이 되었더라.
운수(運數) 좇아 나는 일을 그 뉘라서 막을소냐.
천하(天下)를 삼분(三分)하고 오위한(吳魏漢)이 되었더라.
영웅(英雄)도 많이 나고 무사(武士)도 많이 나네.
그 운수(運數)가 얼마 할까 당(唐)나라가 통합(統合)하네.
이관문물(吏官文物) 장(壯)이 좋고 문장재사(文章才士) 많이 났네.
인물(人物)도 풍성(豊盛)하고 불법(佛法)도 숭상(崇尙)하네.
일행대사(一行大師) 억하심정(抑何心情) 멸망경(滅亡經)을 지어냈네.
수제운수(脩帝運數) 면(勉)할려나 외계상 되었더라.
난신적자(亂臣賊子) 말을 마소 어느 때에 없을소냐.
천운(天運)이 순환(循環)하여 대승세(大勝世) 되었더라.
천일지수(天一之水) 받아 내어 정축정혈(正軸正穴) 병출(竝出)하네.
공부자(孔夫子) 어진 도덕(道德) 이 세상에 창도(唱導) 되어
삼강오륜(三綱五倫) 법(法)을 지켜 인의예지(仁義禮智) 밝았구나.
유불음양(儒佛陰陽) 같은 고로 창도(唱導) 역시 각각이라.
삼성도법(三聖道法) 쇠미(衰迷)하니 중국연원(中國淵源) 다 했구나.
삼성연원(三聖淵源) 갈 데 없어 아동방(我東方)에 들어왔네.
선도연원(仙道淵源) 누구인고 고운(孤雲) 선생 갈처사(葛處士)라.
불도연원(佛道淵源) 누구인고 서산(西山) 사명(四溟) 진묵(震黙)이라.
유도연원(儒道淵源) 누구인가 퇴계(退溪) 율곡(栗谷) 우암(尤庵)이라.
엄강정속(嚴綱正俗) 명윤(明倫)하니 예의지국(禮儀之國) 되었더라.
그럭저럭 누천년(累千年)의 유도(儒道) 불도(佛道) 운진(運盡)하네.
어찌하다 삼성도법(三聖道法) 아동방(我東方)에 운진(運盡)하고
상생상극(相生相剋) 생각하니 절처봉생(絶處逢生) 없을소냐.
선후천(先後天)을 추수(推數)하니 개벽운수(開闢運數) 되었더라.
삼성운수(三聖運數) 통합(統合)하여 용담대성(龍潭大聖) 나셨더니.
경신사월(庚申四月) 초오일(初五日)에 무극대도(無極大道) 나셨구나.
포태지수(胞胎之數) 정해내서 수명복록(壽命福祿) 다시 하네.
본심회복(本心回復) 하랴하고 강녕주문(康寧呪文) 지어 냈네.
생아지본(生我之本) 알랴하고 시천주문(侍天主文) 지어 냈네.
불망지사(不忘之事) 차제도법(次第道法) 이십일자(二十一字) 뿐이로다.
천일생수(天一生水) 그 이기(理氣)로 용담연원(龍潭淵源) 유수(流水)되어
증산성인(甑山聖人) 또 나셨네.
포덕주인(布德主人) 되었더라.
가르치기 위주(爲主)하야 내자불거(來者不去) 그 아닌가.
박후(朴厚)하신 그 은덕(恩德)이 선악(善惡)없이 가르치네.
불회지치(佛會之治) 다수(多數)지고 난법난도(亂法亂道) 어찌할까.
무가내(無可奈)라.
운수(運數)로다.
천명(天命)을 어길소냐.
양(兩)선생이 순수(純粹)하사 무형지치(無形之治) 되었더라.
육신성현(肉身聖賢) 어디인고 명전천추(名傳千秋) 뿐이로다.
고명박후(高名朴厚) 하신 성덕(聖德) 천지무형(天地無形) 분명(分明)하다.
하문훈도(下問訓導) 우리 군자 인간행도(人間行道) 하여보세.
일월(日月)같이 밝은 성덕(聖德) 무처불의(無處不意) 아닐런가.
무극대도(無極大道) 닦아내니 도덕(道德)으로 형체(形體)하네.
오도종지(吾道宗志) 살펴보니
유불선(儒佛仙)의 통합(統合)이라.
선천운수(先天運數) 볼작시면
후천지사(後天之事) 위선(爲先)이라.
산재불공(山齋佛供) 으뜸이요.
무축도경(无祝道經) 그 뿐이라.
우리 도(道)의 행도(行道) 보소.
북두성주(北斗星主) 위주(爲主)로다
위천행도(爲天行道) 볼작시면 사사심고(思思深考) 위주로다.
일일시시(日日時時) 먹는 음식 성경이자(誠敬二字) 잊지마소.
내 몸에 모신 선불(仙佛) 사근취원(捨近取遠) 한단말가.
생아지본(生我之本) 알았으면 개저지은 잊을소냐.
보본(報本)하기 힘을 써서 우로지택(雨露之澤) 잊지마소.
강녕주문(康寧呪文) 생각하니 지기지접(知己之接) 본심(本心)이라.
회우석석(會又昔昔) 생각하면 화생지초(花生之初) 적자시(適自是)라.
내유신명(內有神明) 외유화(外有化)는 일세지인(一世之人) 다 모르네.
강화지교(講和之敎) 적실(適實)하니 선출자연(先出自然) 그 아닌가.
신장조화(神將造化) 생각하니 무위이화(無爲而化) 성형(成形)이라.
합기덕(合其德)이 정심(精心)하면 불제지신(佛諸之神) 방불(彷佛)하네.
영세불망(永世不忘) 생각하니 이 그 평생(平生) 그 아닌가.
염염불망(念念不望) 알게 되면 존상지리(尊上之利) 없을소냐.
백천만사(百千萬事) 하는 일을 무소구애(無所求碍) 하였어라.
지기도리(知其道理) 행내 하면 수기지가(遂其知家) 없을소냐.
양정(養正)하면 선(善)아니며 개화지선(改禍之善) 그 아닌가.
수신정기(修身精氣) 정한 사람 그도 역시 불선(佛仙)이라.
명륜(明倫)하기 주장하니 유도(儒道)없이 행신(行身)할까.
경우문언(經又文言) 생각하면 지성순천(至誠順天) 그 아닌가.
오자반포(烏者反哺) 생각하면 효성보은(孝誠報恩) 그 아닌가.
현조지주(玄祖之主) 생각하면 신(信) 없으면 찾아 올까.
신(信) 있으면 의(義) 없으며 의(義) 있으면 신(信)없을까.
그 가운데 예절(禮節)이라 예절(禮節) 없이 어찌할꼬.
대장부(大丈夫) 의기범절(義氣凡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로다.
격물치지(格物致知) 하는 군자(君子) 기틀없이 어찌할꼬.
개벽운수(開闢運數) 되는 줄을 어찌 아니 모를소냐
각국분요(各國紛擾) 교사(狡詐)하고 금수광양(禽獸狂樣) 가관(可觀)일세
인심각자(人心各自) 하는 거동(擧動) 홍몽미판(鴻濛未判) 그 연고(緣故)라
홍몽무극(鴻濛無極) 깊은 밤 천하지인(天下之人) 잠드렀네
계명구폐(鷄鳴狗吠) 소리 속에 무슨 잠이 그리 오는가
동방기백(東方旣白) 되엤으니 어서 바삐 이러나세
무공전(無攻戰)을 볼작시면 태극운수(太極運數) 절로 되네
나도 또한 홍몽(鴻濛)중에 잠을 또한 깊이 자니
홍몽(鴻濛)이라 무상(無常)하다 새벽된줄 몰랐구나
해자(亥子)에 잠깨보니 처처(處處)의 문제조(聞啼鳥)라 **
약간약간(若干) 문견(聞見)으로 졸문졸필(拙文拙筆) 지어내니
어실(語失) 선후(先後) 말을말고 서무(書無)흡白 웃지마소
선악(善惡)이 개오사(皆吾事)라 자세보고 생각하소
고아심주(顧我心主) 하게되면 무극태극(無極太極) 모를소냐
+ - + - + - + - + - + - +
증산(甑山) 상제의 천지공사(天地公事)는
천지(天地)를 뜯어고쳐서 새로운 세상(世上)을 만든다고 하는 설계도(設計圖)인 것이다.
아직 이루어진 일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 이룰 일인 것이다.
여기에는 다 때(時)가 있는 것이고,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에 걸맞는 일(事)이 있어야 하고,
그 일을 맞이하는 자(者)가 그에 합당한 위(位)
즉 자리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때가 이르지 않았는데, 나서겠다 하니 답답한 것이다.
즉 그 일(事)을 맡아서 할 자(者)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태어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누구나 힘쓰고 애써서 될 일이면 하나님 아들이 올 필요가 없이,
이미 세상은 극락세계(極樂世界)나 지상천국(地上天國)이 되었을 것이지만,
아직도 세상(世上)은 말 그대로 생지옥(生地獄)인 것이다.
누구 대신 내세워서 될 일 같으면 무얼 그리 걱정하겠는가?
사람은 많지만 많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오직 한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내 말을 믿는 者(자)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成立(성립)되리라’
한 것이다.
당시에 증산(甑山) 상제를 따르는 제자(弟子)들은 상당수가 있었지만,
믿는 자는 하나도 없다는 말이 되는데,
이 믿는 자라는 말이 단순한 의미의 믿는 자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자체를 믿음으로 보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의미인 것이다.
성경에서도
나를 믿으면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한 것이다.
또한 믿음이 있는 자는 살고 믿음이 없는 자는 죽는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이 실행이 되려면 20세기 후반기 끝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것은 오직 한 사람이며, 그 한 사람만을 강조하신 것이다.
한 사람만 나타나면 성공(成功)인 것이다.
즉 하나님이 심으신 열매 중에서 한 사람만 나오면 되는데,
그 사람이 하나님 나이 70에 한 사람 건져 올렸다고, 즉 왕(王)을 만났다고 하였다.
그러니 하나님은 왕(王)의 스승(王師)이 되는 것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이 밝힌 것이다.
그리고 그 한 사람에 대한 뜻을 이루시고는 하나님께서 74세에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즉 1990년 2월인 것이다.
하나님이 육신(肉身)으로 계시진 않지만,
지금 하나님께서는 판밖의 의병(義兵)들에게 10년 간의 천명(天命)을 내렸다고 한 것이다.
기존(旣存)의 틀안에 있는 어떠한 종교단체(宗敎團體)를 두고 한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의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 2권 25장 100편에,
後會月松(후회월송) 追寄行臺(추기행대) 又約遊(우약유) 八仙臺(팔선대) 余以病(여이병)
소한성초강(霄漢星初降)
하늘의 사나이 별이 비로소 이 땅으로 강림(降臨)하여,
강호병독지(江湖病獨遲)
이 세상(은사가 사는 곳)에서 힘들게 홀로 살면서 기다리던 느즈막에,
재승십재면(纔承十載面)
비로소 후사(承:승)로서 10년 후에 하나님과 얼굴을 마주 대하게 되고,
우부팔선기(又負八仙期)
또 팔 신선(八仙)을 반듯이 의지하게 되는 구나.
월백동정설(月白東亭雪)
달은 밝게 비치고 동쪽 정자(東亭:동정)에는 눈이 쌓였는데,
춘융북로니(春融北路泥)
봄이 되어 눈이 녹으니 북쪽 길은 진흙탕이로구나.
하여최반기(何如催返騎)
어찌 말을 타고 돌아오기를 재촉하느냐.
진차조매시(趁此早梅時)
이 곳에 이르니 일찍 피는 매화(梅花)가 때를 기다리고 있구나.
이 글은
해월(海月) 선생이 팔선대(八仙臺)에서 놀이할 것을 사람들과 약속했으나,
병(病)으로 인하여 사양하여 이 시를 쓴 것인데,
일반 사람들이 보면 해월(海月) 선생 자신을 두고 말하는 것으로 인식하겠으나,
이 글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글인 것이다.“
“한(漢)자는 은하수, 사나이란 뜻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굳이 사나이 별이라 하시는 것은 무슨 이유(理由)입니까?”
“전체 내용상(內容上)
1. 강림(降臨)한다, 힘들게 산다,
2. 십년(十年) 후에 다시 만나다 라는 말들에서 가히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한(漢)이란 말은 하나님의 아들 함자 중에 하나인 것이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한황(漢皇)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바로 하늘의 왕(王)이었다가 하늘이 정(定)해 준 사주팔자(四柱八字)까지 받아서
인간(人間)으로 다시 태어난 상제지자(上帝之子)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화신(化身)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정도령이 힘들게 홀로 살면서,
하나님의 후사자(後嗣子)로서
하나님이 가신 후 10년이 지나면 자신의 존재가 완전히 드러나고,
그 때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북두칠성(北斗七星)의 화신(化身)인 정도령이
왜 하필 8신선(八神仙)에게 의지한다고 했을까요?”
“격암(格菴) 선생의 홍세지(紅細誌) Ⓟ414를 보면,
『白兎索八(백토색팔) 靑龍得運(청룡득운)
天時回泰(천시회태) 龍山定業(용산정업) 』 이라고 하였다.
이 뜻을 안다면 그 여덟 명의 신선(神仙)이 무엇인지를 알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님이 말씀하시자
곁에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백토(白免)운에 나오시는 정도령이 8명만 찾으면,
청룡(靑龍) 즉 하나님의 아들이 득운(得運)하니 천시(天時)가 돌아오게 되며,
세상(世上)은 태평한 세상(世上)이 되고,
그 용산(龍山)의 대업을 이루게 된다고 하였으니,
바로 이것이 해월 선생께서 밝히신 그 여덟 신선(神仙)을 두고 한 말이군요.”
라고 말하자
명산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다.
“그러면 도대체 판밖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1절, 2절을 보면,
『上帝(상제) 가라사대
‘이제 混亂(혼란)하기 類例(유례)가 없는 末代(말대)의 天地運路(천지운로)를 뜯어 고쳐
새 세상을 열고 悲運(비운)에 빠진 人間(인간)과 神明(신명)들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天地開闢(천지개벽)이라.
이 일은 옛 法(법)을 이어 받음도 아니요,
世上運數(세상운수)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옛 法(법)을 이어 받음도 아니요,
世上(세상) 運數(운수)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꾸미는 일이라.
비유컨대
父母(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을 쳐다 보임과 같이
쓰러져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만든 法(법)과 낡은 法(법)을 그대로 쓰려면 不安(불안)과 危懼(위구)가 따라 드나니,
그러므로 새로운 設計(설계)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大抵(대저) 版局(판국) 안에 있는 法(법)으로 일을 꾸미려면
세상 사람들이 阻害(조해)를 받나니
그러므로 版(판)밖에서 남들이 모르는 法(법)으로 일을 꾸미는 것이 完全(안전)하니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34절에,
『亨烈(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亡(망)하는 세간살이는 愛着(애착) 없이 버리고 새 配布(배포)를 짜라.
만일 아껴서 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亡(망)하느니라’』
이 말은
앞으로 천지(天地)를 개벽(開闢)시켜서
비운(悲運)에 빠진 인간과 신명(神明)들을 널리 건져 안정(安定)을 누리게 할 것이라 했다.
그렇다고 옛 법을 이어 받아 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世上) 운수(運數)에 매여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 꾸미는 일인데
비유하기를 부모가 모은 재산(財産)일지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눈치가 보이는 것과 같고,
또한 쓰러져 가는 집에서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다고 했다.
이미 하나님이 오셔서 먼저 자리잡고 있던 곳을 하늘의 아들에게 넘겨준다는 것이 아니라,
부모(父母)가 모은 재산(財産)도 얻어 쓸 때마다 눈치가 보이는 것이니,
그런 것들에게 연연하지 말고 처음부터 새로 판을 짜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만들어 놓은 집을 쓰러져 가는 집에 비유하신 것이다.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念慮)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 곳에는 이미 만들어진 기존(旣存)의 법(法)이 있으니,
이 낡은 법(法)을 그대로 쓸려면 불안(不安)과 걱정이 따르기 때문에
새로운 설계(設計)를 해서 새로 꾸미는 것이 옳다고 하는 것이다.
기존(旣存)의 이미 만들어진 법(法)이 있으니,이 법(法)에 길이 들여진 사람들은,
새로운 사고방식(思考方式)에 새롭게 개척하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것이다.
사사건건(事事件件) 낡은 법(法)을 가지고 괴롭힐 것이 뻔한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아들에게 옛 하나님의 재산(財産)이나
그 단체(團體)에서 일할 생각을 아예 하지도 못하게 말리는 것이다.
오히려 쓰러져 가는 집과 같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니 새로 집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대개 판안에 있는 법(法)으로 일을 꾸민다면,
세상(世上) 사람에게 들켜서 방해를 받으니,
몰래 판밖에서 남들이 모르는 방법(方法)으로
일을 꾸며야 완전(完全)하다고 지시(指示)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적(敵)은 항상 하나님을 따른다는 사람들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큰 적(敵)은 내부(內部)에 있다는 말이다.
이 정도로 하나님의 일이 어려운 것이다.
또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다.
그것도 남이 모르게 은밀(隱密)하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當付)하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일은 물 한 모금도 연고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공부(工夫)이니,
부모형제(父母兄弟)간이라도 헛된 依賴(의뢰)를 가지지 말라고 당부(當付)하신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128절에,
『우리 工夫(공부)는 물 한 그릇이라도
緣故(연고) 없이 남의 힘을 빌리지 못하는 工夫(공부)니,
비록 父子(부자) 兄弟間(형제간)이라도 헛된 依賴(의뢰)를 하지 말라』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2절에,
『하루는 弟子(제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世上(세상)에 學校(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天下(천하)를 크게 文明(문명)케 하여
天下事(천하사)에 役事(역사)를 시키려 함인데,
現下(현하)에 學校敎育(학교교육) 이 學人(학인)으로 하여금
卑劣(비열)한 功利(공리)에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너희들은 版(판) 밖에서 成道(성도)하게 하였노라』
이렇게 한 푼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받으면 다 받았다고 뒤집어 씌우는 것을 하나님은 아시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다.
헌집 뜯어 고치는 것이 새집 짓는 것보다 힘만 들고
또한 볼품도 없고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더 어렵다고 한 것이다.
亡(망)하는 세간(世間)살이에 애착(愛着) 가지지 말고 미련없이 버리고
새롭게 배포(配布)를 짜라고 하시는 것이다.
괜히 아까워서 놓지 않고 있다가는 몸까지 亡(망)한다고 경고(警告)하신 것이다.
한 마디로 홀로서기 해서 새롭게 새로운 집을 지으라고 한 것이다.
그 새 집이 바로
갑을각(甲乙閣)이요
궁을정(弓乙亭)이라고 이미 밝힌 바가 있다.
이것이 천부(天父)이신 하나님의 분부(分付)로 짓는 집인데,
그 장소(場所)는 나중에 밝히겠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이란 어떤 일이란 말인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200절에,
『씨름으로 남을 이기는 것과 같이
나의 일 또한 上(상) 씨름판에서 主人(주인)이 決定(결정)되리라』 라고 한 것이다.
상씨름판과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상씨름이란 무엇인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28절에,
『現下大勢(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總角(총각)판이 지난 뒤에 上(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라고 한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씨름,
두 번째는 청소년들의 씨름,
그 다음에는 어른들의 씨름인데,
씨름판에 이기는 것과 같은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 한 것이다.
그 상씨름판에서 주인(主人)이 결정(決定)되는 것과 같다고 한 것이다.
요즈음으로 말한다면 천하장사(天下壯士)라는 말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6장 법언(法言) 107절에,
『일꾼된 자는 마땅히 씨름판을 본받을지니,
씨름판에 뜻을 둔 자는 판 밖에 있어서 술과 고기를 많이 먹고 기운을 잘 길러,
끝판을 꼰으고 있느니라』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38에,
『우리江山(강산) 三千里(삼천리)에 씨름판이 벌어졌네
天地(천지)씨름 上(상)씨름에 大(대)판씨름 넘어간다
아기씨름 지난後(후)에 總角(총각)씨름 되는구나
판씨름에 넘어가니 比較(비교)씨름 되었구나
上(상)씨름에 판씨름은 한허리에 달렸으니
술고기나 많이먹고 뒷전에서 잠만잔다
肅殺氣運(숙살기운) 일어날 때 一夜霜雪(일야상설) 可畏(가외)로다
肅殺氣運(숙살기운) 받는사람 가는날이 하직이라』 라고 했다.
증산(甑山) 상제는
나의 일은 상(上)씨름판과 같다고 하셨고,
그 상(上)씨름판에서 주인(主人)이 결정된다고 하셨다.
옛날 같으면 씨름판의 주인(主人)이 되면 황소를 상으로 받았는데,
현하(現下) 대세(大勢)가 씨름판과 같다고 하였으니 천하(天下)를 씨름판으로 본 것이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천지(天地)씨름 상(上)씨름에 대(大)판씨름이 넘어가는데,
상씨름에 판씨름은 한허리에 달렸으니, 술과 고기를 많이 먹고 뒷전에서 잠만 자다,
肅殺氣運(숙살기운) 일어날 때,
즉 서방(西方) 기운이 몰려올 때, 하룻밤의 서리와 눈(一夜霜雪)이 가히 두렵다고 하였다.
이 肅殺氣運(숙살기운) 받는사람 가는날이 하직이라 하였다.
여러분들은 이 때를 잘 알으라고 했으며, 이 때에는 한순간 밤에 서리 내리는 것 같이,
이 서리를 맞는 사람은 그 날로 하직이라 하였다.
그렇게 시간을 질질 끌어가며 그리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천하(天下) 상씨름 대회에서 한순간에 주인(主人)이 바뀌는 것과 같이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이 일이 끝맺게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시간재고 두고 볼 수 있는 끝맺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의 씨름판에서 상은, 말 그대로 천하(天下)의 주인(主人)이 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천하(天下)의 주인(主人)을 무어라고 하는가?
바로 천자(天子)라고 하며, 천하(天下)의 주(主)라고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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