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최면 기본/전문과 과정 수강후기
항상 머릿속에서 물음표들 던지던 최면과 의식에 대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깊이 있게 인식할 수 있게 되어, 오랫동안 미루었던 부채를 청산한 것 같이 홀가분한 기분이 먼저 듭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자발적으로 최면을 배우겠다는 마음을 먹고 첫 강의에 참여하는 순간, 트랜스에 빠져 버렸고 이미 제가 내담자인 최면 세션은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묘한 기분)
이전에 가지고 있던 최면 대한 오해-모호성이나 비논리-로 인한 편견과 강사나 일정 혹은 비용에 대해 오랫동안 선택을 유보해 왔었는데 문원장님의 저서“의식을 여는 마스터키, 최면”을 읽고 나서 비로서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최면 강의을 배우러 갈때 와이프의 이상한 눈초리를 뒤로 한것이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세달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 버렸네요. (최면적 시간 왜곡인가?)
이제 마지막 강의만 남겨놓은 지금에서야, 첫 강의시간에 언급된 최면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당신이 가진 의식과 최면을 향한 패러다임은 앞으로 당신이 경험할 모든 과정과 결과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언젠가 당신의 최면에 대한 깊이와 경험이 깊어졌을때, 위 언급의 진정한 의미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라는 인용이 진지하게 느껴집니다.
수강하면서 이완과 최면에 대해 머리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만 마음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슬럼프에 빠져 있었는데 “손을 힘을 주고 저절로 펴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비유는 단순하면서도 선명하게 와 닿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애초 쉬울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강의를 듣고 나면 치기어린 마음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배운 것을 연습해 보곤 어설픈 흉내 내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이젠 무언가 살짝 보일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게 뭐가 뭔지, 되는 건지 마는 건지 통 갈피를 못잡고 혼란스러웠는데, 조금은 뭐가 맞고 틀린지, 방향을 구분하는 단계는 된게 아닌가 조심스레 평가해 봅니다...
의식과 내면의 래포에 대해 깊이 있게 알려주시고, 통찰에 대해 영감을 주신 원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틈 나는 대로 최면을 접하고, 교육 과정내 체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을 연습해 볼 계획입니다. 기회가 되면 추가적인 강의도 수강할 계획이고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주 깊은 최면단계나 그와 유사한 깊이 상태를 실제로 경험해 보거나 볼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꼭 보고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막 최면에 입문했지만 머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최면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문원장님, 그 경험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강의시간에 뵙겠습니다.
오늘도 에밀쿠의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라는 암시문을 되뇌이며 잠을 청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눈을 뜹니다~~
-End-
첫댓글 이선생님 이렇게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본고급과정이 섬냄뷸리즘에 대해 더욱 디테일하게 다루는 과정이아니라 시간을 많이 할애하진 않지만 수업중에 일부러라도 때때로 깊은현상을 시범으로 보여드리곤합니다. 그런데 이번 기수에서는 진도문제로 시간적 여유가 좀 부족했네요.^^;
근육과 세포속에 심는 과정은 이제 시작되었으니, 재수강과 후속 강의들을 통해 어느순간 상당한 수준으로 레벨업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오프라인 강의가 쉽지않은 시국이지만 결석없이 열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길을 걷게 될 선생님의 앞날에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귀한 후기 남겨주심에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리플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흥미로와집니다. KMH의 발전과 영광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