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6월 23일 오전 9시30분 넷째주 일요일 대구시 동구 방촌동에 소재한 강산mtb 친목회 정기 라이딩이 있어 보람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라이딩 코스는 평광~환성사~하양~대구 샾으로 돌아오는 순환선 제2 코스이며, 총 55킬로에 6시간이 소요 되었다.
이재근 회장을 비롯해 김지호 라이딩 대장, 이재기.이상우.홍순찬.성승우.윤재하.박기희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창하고 쾌적한 날씨속에 기억에 오래동안 남을 만한 즐거운 라이딩이 되었다.
이날 라이딩은 힘은 들었지만 보람 있었고, 평광 새미기재는 언제 올라도 만만한 코스가 아님을 실감케 했다. 선두에 이재기. 성승우.김지호. 홍순찬 등 4명은 재 중간 연목에서 잠시쉬며 물한모금 넘기곤 곧바로 새미기재를 향해 물찬 제비처럼 정열이 넘쳤고, 그 뒤 후미조로는 나를 비롯해 우리의 약골 상우형 재하. 기희가 죽을 욕을 보며, 끙끙 오르고 있었다.
재 중간 쯤 올랐을까 그무릅 재하는 힘겹게 오르다 결국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중도에 끌바로 자세전환 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박기희 그 키에 그 체중에 끙끙대며, 결국 끝까지 정상을 위해 젖먹는 힘까지 다 쏟아부어며 패달질, 정상을 향해 오르는 저 투지 mtb자전거가 아님 맛볼 수 없는 그 쾌감과 열정, 그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
한편, 이날 새미기재 라이딩에서는 우리팀 뿐만 아니라 많은 다름팀들도 함께 하였으며, 특히 여성분들 중에서도 전기자전거를 타는 여인과 또 한 여성분, 예쁘기도 하지만 짤록한 허리, 예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 남자들도 오르기 힘겨운 새미기재를 성큼성큼 오르니 놀라움과 더불어 눈길은 부러움이 가득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르고 기념사진과 더불어 조금의 휴식뒤에 곧바로 환성사를 향해 팀은 고고 씽~~
말로만 듣던 환성사, 환성사 가는길이 왜이리 험난한지 오르막을 처다보니 가슴이 답답 하였다. 그러나 이왕 정해진 코스 강행키로 하고 힘차게 패달질을 하였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든가~ 우여곡절 끝에 오른 재 정상 경치와 날씨 공기까지 맑아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그 기분은 아마도 오르지 못한이는 느낄 수 없는 쾌감일 것이다.
정말 힘겹게 오른 정상을 뒤로 하고 팀들은 내려오기 시작 하였다. 내려오면서 입이 쩍쩍 벌어지며 모두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와~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시원한 나무 그늘과 바람을 갈으며 내려오는 그 기분, 그러나 그 길이 엄청난 내리막 이였다. 반대로 여기를 역순으로 올라 오는 생각을 하니 휴~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였다. (잠시 옆으로)자전거를 타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흔히 차를 타고 다녀보면 조금의 오르막길은 그냥 생각없이 지나간다. 엑셀 조금 더 밟으면 되니까~~
그러나 자전거를 타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평소에는 염두에도 두지 않은 오르막길을 자전거에 올라 재를 2~3개를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오르막길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엄청 걱정이 된다.물론 그걸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많이들 힘들어 한다.
다시 본론으로 나무 숲으로 어우려진 그늘로 달리는 기분 환성사 절 입구 부터는 아스팔트 포장도로 우리는 신나게 달리며 내려오니 곧바로 14%의 오르막길과 맏 다았다.
어렵게 오르막을 또 오르고 나니 신나는 내리막 역시나 휘바람을 불며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내려왔다. 이윽고 우리의 중간 목적지인 하양 다담돌 뷔페 식당에 도착 하였다. 이때 시간이 오후 1시20분 우리 팀들은 한식뷔페를 개눈 감추듯 허겁지겁 입으로 들어 갔는지 코로 들어 갔는지도 모를 만큼 양 껏 먹고는 담배 한개피와 커피한잔과 더불어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이어 2시를 기해 하양을 출발하였고 여기서 부터는 샾까지 20킬로의 자전거전용도로 우리는 샾을 향해 힘차게 패달을 밟았다. 그러나 식사를 하고 나서 부터는 엉덩이가 무척 아팠다. 그기에 우리의 막내 귀염둥이 기희는 펑크에 또 재하는 다리의 경련 등 오는길은 무척이나 신경 쓰였고 힘겨웠다.
3시20분 우여곡절 끝에 샾에 도착하여 우리는 하산주 겸 위로주로 찜닭과 튀김 그리고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는 꿀 맛 중의 꿀 맛이였다. 이리하여 우리팀 8명은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고, 6월 넷째주 일요라이딩은 화합된 분위기 속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