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지맥(子求枝脈) 1구간 묘적령~부용산(연화사)
언 제 : 2016.12.03. 날씨 : 쌀쌀한 초겨울날 아침에 맑았고 오후엔 흐릿한날.
어디로 : 고항재~묘적령~고항재~옥녀봉~문곡재~달받고개~소목재~자구산~자르메기~한티재~부용산~연화사.
누구랑 : 특공대랑 비실이부부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덕분에 아침부터 조망이 맑아서 좋았고,
고항재에서 묘적령을 올라가 분기점에서 지맥을 출발할까?
고항재옆마을로 올라가 백련사에서 폭포를 지나 묘적령분에서 출발할까? 를 고민했었는데,
고항재에서 묘적령을 올라간 것은 잘된 선택이 아니었던 것은 올라간 길을 다시 내려오는 잼 없는 길이되었고,
옥녀봉넘어 자구산까지 이어진 마루금길은 루루라라 길이어서 자구지맥의 맛이 살아나는 곳이었더이다.
한티재에서 1구간을 마치는 것 보다는 한티재에서 부용산까지 임도를 따라가다 잠시 치고 오르면 부용산입니다,
부용산에서 조망이 좋아 멀리 학가산까지 넘다보고 부용사로 내려서서 예천의 택시를 부르면 됩니다.
한티재에서 1구간을 마칠려고 했다가 부용산넘어 연화사에서 1구간을 마친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비실이생각.
자구지맥을 잠시 살펴보면,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고항재, 옥녀봉(890.6m), 자구산(757.5m), 부용산(689m), 냉정산(191.6m)을 넘어
한천이 내성천에 합수하는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에서 맥을 다하는 39.8km 산줄기라고 합니다.
백두대간에서 자구지맥이 갈라지는 분기봉은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이 갈라지는 삼군봉이 되고,
지맥은 영주시와 예천군의 경계를 따라 내려간다. 첫 구간인 한티재에 내려서면서 온전히 예천땅으로 들어가 상리면,
하리면, 감천면, 예천읍 경계를 따르다가 보문면을 잠시 접하고 호명면에서 마치게 된다,
백두대간 분기봉인 묘적령(1,017m)을 제외하면 지맥에 1,000m 넘는 봉우리는 없고,
최고봉은 '달밭산' 정상석이 있는 △972.4봉이나 고시지명이 아니다. 고시지명 중 최고봉인 자구산(757,5m)에서
지맥 이름을 땄는데, 달밭산 지명이 고시되었더라면 '달밭지맥'이 되지 않았을까.
대동여지도에는 부용산과 인근의 주마산이 표기되었을 뿐 다른 산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자구지맥이란?
백두대간 묘적재(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예천군 상리면 고향리.충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의 경계점)를
분기점으로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의 내성천과 한천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1.2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옥녀봉(888m).달밭산(974m).자구산(786m) 부용산(688.1m).냉정산(191.3m).장원봉(170m)등을
만날 수가 있고. 서쪽에는 한천이 흐르며,동쪽과 남쪽으로는 남원천,석관천.내성천이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비실이가 고항재에서 묘적령으로 올라가 봤더마는,
고항재에서 지도에 보이는 백련사에서 묘적령으로 치고 오르는 맛이 있을 듯 합디다. 비실이생각.?
고항재에서 묘적령 갔다가 자구산까지 진행한 트렉입니다.
자구산에서 부용산까지의 트렉입니다.
자구지맥 1구간의 진행결과입니다.
고항재의 동물들의 이동통로
이 숲길은 지방자치재가 아닌 국립산림청의 주관이라 펜션이 함께 합니다.
고항치에서 묘적령으로 출발하면서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옆으로오름길
반대편은 자구지맥의 첫산 옥녀봉 가는길
묘적령까지 이 표지판을 따라가면 될이것죠
올라가다 쳐다 본 백두대간길
묘적령옆으로 묘적봉과 도솔봉이 보입니다.
백두대간 줄기인 연화봉이 나타납니다.
소백산주능이 다가옵니다.
소백산 주능을 당겨 봅니다.
묘적봉과 도송봉주능입니다.
도솔봉 옆으로 소백산이 나타납니다.
주능에 올라서니 다리도 아프고, 빌빌빌.
묘적령까지 500m
남쪽으로 내려다 보니 그림 우측이 백두대간길
묘적령에 도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 묘적령엔 울 부부가 8번째인것 같네요. 하지만, 이표지석은 첨입니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곤충박물관에 왔을때, 소풍왔을때, 지맥종주하러 오늘 또 오고,
자구지맥을 출발 합니다.
오늘 자구지맥은 특공대랑함께
내려가다 뒤 돌아보니 소백산의 천문대가 보이네요.(좌측 막대기처럼보인는 곳)
고항재에 도착했습니다. 왕복 2시간이 걸렸네요, 비실이라 우짤수 없는 시간입니다.
고항재에서 올라 옥녀봉
지도엔 890.6m라고만 표기되어 있을뿐 옥녀봉이란 표시가 없네요
특공대도.
고항치마을 계곡입니다.
옥녀봉에서 뒤 돌아 본 소백산주능
여기까지 다스림표지판이 있습니다,
소백산아래 풍기읍
국립 산림 다스림치유촌
뭔 고개사 봉우리에 있어여
달밭산 높이가 자구산보다 높은데 달밭지맥이 아니고 자구지맥일까?
발밭산에서 바라 본 백두대간길
달밭산이 여기가 진짜?
백두대간 묘적령을 지난 뱀재 능선아래 곤충박물관
곤충박물관을 당겨보면 무당벌레처럼생간 박물관
자구산아래 소목재 임도
자구산정상
자구산이 달밭산보다 낮은데도 자구지맥이라?
아직도 백두대간길이 선명하고
자구산아래 골짜기가 넓은 평야처럼
부춘산이라고는 지도엔 표지가 없습니다.
부춘산엔 1등삼각점이 있습니다.
1등삼각점이 200개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한개가 있네요.
참고로 1등삼각점의 1호는 거제의 옥녀봉인데.
한티재에 도착했습니다.
한티재 생태통로
한티재정상.
이 곳에서 1구간을 마칠까 하다가 3시전이라 1시간정도 더 진행 하기로 하고 부용산으로 갑니다.
여기서 택시를 불러오기가 좀 이상하기도 하고하여 부용사로 가기로 합니다.
한티재에서 부용산까지는 90%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으로 부용산을 올라가면 되거덩요.
부용산아래 너덜지대
부용산정상
부용산의 산불초소.
이 초소엔 노 부부가 함께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부부가 아래 부용사에 차를 두고 올라와서 내려갑디다.
부용산에서 산불초소 어르신의 도음으로 함께 그린한컷
부용산에서 바라 본 백두대간 소백산주능
부용산에서 바라 본 안동의 학가산입니다.
부용사의 돌탑
세우긴 했는데, 관리는 영~~ 아니올시다. 저럴바엔 차라리 세우지나 말일이지?
부용사의 대웅전
부용사의 주차장에서 바라 본 것
풍기에 있는 칼 국수집(풍기 호텔부근의 국수맛집)
이 집은 자개지맥을 하면서, 각화지맥을 하면서 여러번 들렀던 국수집인디.
능이칼국수에 동동주한잔 천냥. 소포한잔은 덤으로 줍니다.
사장님의 능이버섯애찬론이 대단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