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광포 신시대 제38회 본부간부회·주고쿠총회(2018.10.7.)
이케다 선생님 메시지
지용의 후계를 대은하와 같이!
‘용기 있는 사자’다운 인재성이여 빛나라!
소설 ‘신·인간혁명’ 완결에 즈음해 응원해주신 전국, 전 세계 보우(寶友)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5년 전 8월 6일, 히로시마 ‘원폭의 날’에 집필을 시작해 은사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의 ‘원수폭금지선언’ 61주년인 지난 9월 8일에 연재를 종료했습니다.
‘신·인간혁명’은 히로시마 그리고 위대한 주고쿠 동지와 함께 길을 열고 써서 남기는 ‘평화를 향한 공전보’가 될 것이라고 나는 마음속에 정했습니다.
오늘도 내 마음은 인연 깊은 주고쿠 가족의 곁으로 날아가 애창가 ‘지용의 찬가’를 다 함께 부르며 ‘인간혁명’ 즉 ‘세계평화’를 향해 새롭게 출범한다는 마음으로 일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석 달 전에 일어난 서일본호우의 막대한 재해를 복구 중이고 또한 태풍에도 지지 않고 불요불굴의 기원과 행동으로 그리고 세계 제일에 빛나는 이체동심의 단결로 멋지게 대확대를 승리로 장식한, 무지개 뜬 주고쿠총회 및 본부간부회를 대단히 축하합니다!
히로시마, 오카야마, 야마구치, 돗토리, 시마네 여러분 정말로 고생 많습니다!
존귀한 연수차 일본을 방문하신 브라질, 홍콩, 타이, 말레이시아, 한국 여러분, 정말 잘 오셨습니다.
어서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며 남이 제지할 때야말로 신심(信心)은 나타나는 법이온데”(어서 1548쪽)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본불(御本佛) 니치렌(日蓮) 대성인은 여러분의 진심 어린 신심을 얼마나 상잔하실까요.
‘비바람도 눈보라도 뚫고 나가자’는 오카야마에서 탄생한 ‘정의의 주자’ 가사입니다. 긍지 드높은 우리 창가가족의 행진을 큰 박수로 서로 상찬하지 않겠습니까!(큰 박수)
일전에 미국 청년부는 ‘정의의 사자(師子)’를 슬로건으로 5만명의 대연대를 이루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주고쿠 동지에게 일관되게 강조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사자와 같은 주고쿠가 되어라’는 말입니다. 히로시마 평화기념회관을 첫 방문한 1989년 10월, 나는 ‘주고쿠는 강해져라!’고 강조하고 백수(百獸)의 왕인 사자가 무엇도 겁내지 않듯이 위대한 주고쿠는 ‘악과 싸우는 용기’ ‘불자(佛子)를 지키는 용기’ 그리고 ‘인생의 고난에 지지 않는 용기’를 내어라! 하고 기대했습니다.
이후 30성상. 신의가 두터운 위대한 주고쿠 동지는 나와 한 약속 그대로 그야말로 ‘용기 있는 사자답게’ 인재성을 구축했습니다.
이토록 기쁘고 이토록 믿음직한 일은 없습니다. 계속되는 압박과 재해에도 ‘사자’와 같은 용기와 단결로 일체를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위대한 주고쿠입니다. 모두 정말로 고맙습니다!
숙명을 사명으로
잊지 못할 야마구치개척지도에서 우리가 배독한 성훈이 있습니다. 산코(돗토리, 시마네) 지방에 연고가 있는 도키조닌에게 보낸 <사신오품초>의 한 구절입니다.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는 우리 제자의 위(位)는 모든 종파의 원조보다도 백천만억 배나 뛰어나다. 나라 안의 사람들이여, 우리 말제자들을 업신여기지 말지어다.” “멸시하지 말지어다. 멸시하지 말지어다.”(어서 342쪽, 취의)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당시는 모두 가난했습니다. 교통비를 마련하기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자왕의 마음’으로 묘법(妙法)을 넓히는 우리가 바로 가장 존귀한 생명의 지위를 갖추었다는 점을 희망과 자신감 그리고 긍지를 가지고 자각한 것입니다. 지용의 환희가 넘쳤습니다.
‘서원’이 담긴 제목을 사자후하면 어떤 어려움도 스스로 원한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일어서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아니, 단호히 이겨내 ‘숙명’을 ‘사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벗에게도 저 벗에게도 행복의 꽃을 피워 사랑하는 고향에서 평화로운 낙토를 넓혀야 한다고 태양이 떠오르는 주고쿠를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내 가슴에는 몹시 다기진 주고쿠 광포의 아버지, 어머니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중 반세기 전, 토사가 떠 내려와 재해를 입은 지역의 구출작업을 하다가 진흙더미에 휩쓸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한 대장부가 있습니다. 그 사고로 중증 장애를 입었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지의 몫까지 짊어지고 광포를 위해 일어셨습니다. 계속되는 회사 경영의 어려움도 타개하고 지금 불법즉사회의 세웅(승리의 영웅)으로서 당당하게 실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혁명은 ‘사자왕의 마음’을 꺼내어 꿋꿋이 투쟁하는데 있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성실한 주고쿠 벗들과 함께 이야기한 도다(戶田) 선생님의 지도가 있습니다.
“광선유포는 길다. 평생에 걸친 투쟁이다. 아니, 영원한 투쟁이다. 설령 고투의 폭풍우가 몰아쳐도 결코 지지 마라! 마지막에 펼쳐질 대승리를 확신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하신 지도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밝고 명랑하게 서로 격려해 도중에 어떻든 마지막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물러서지 않는 용기로 하나하나 변독위약하고 승리로 나아가지 않겠습니까!
부녀의 아름다운 연대
화양의 여자부 여러분, 기쁨에 넘친 새로운 출발을 정말로 축하합니다!(큰 박수)
10월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나와 우주전(展)’ 전시에 ‘소용돌이 은하’라 일컫는 천체사진이 있습니다. 크고 작은 두 개의 아름다운 은하의 소용돌이가 사이좋은 어머니와 딸이 손에 손을 잡은 듯 붙어서 무수한 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마치 부인부와 여자부의 아름다운 연대에도 통하는 듯합니다.
우리 학회는 광포라는 끊임없이 크게 회전하는 소용돌이에서 지용의 인재군을 기라성처럼 빛내는 대은하입니다.
‘환희 중의 대환희’인 제목을 밝고 활기차게 울려 퍼뜨리면서 늠름한 ‘정의의 주자’인 청년부와 미래부를 속속 탄생시킵시다!
그리고 ‘위대한 인간혁명이라는 평화와 승리의 빛으로 지구를 혁혁히 감싸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리고 메시지로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위대한 주고쿠 만세!
사랑하는 모든 동지 만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큰 박수)
(2018.10.7) 제38회 메시지.hwp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