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그'답사마당'
-진천 농다리와 미르309출렁다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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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하]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진천 농다리와 미르309출렁다리를 가다
무척 무더우날,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라는 소식에 2019년에 이어 5년 만에 문화유적답사팀과 진천 농다리를 찾았다.
진천은 인구가 9만명이 채 되지않는 작은 군이지만 예부터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말이 전해온다. 즉 살아서는 진천땅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땅이 좋다 라는 뜻으로 진천은 예부터 살기 좋은 고장이란 뜻이다.
지네형상을 하고 있는 농(籠)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다.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을 가로 지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이다. 농다리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농다리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 미르309출렁다리, 하늘다리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있다. 최근에 조성되어 인기가 있는 미르309출렁다리는 초평호 위를 가로지르는 스릴있는 출렁다리이다. 길이가 309m, 폭 1.6m 무주탑현수교이며 미르란 용을 의미하는 우리말이다.
○산책코스는 제1코스 주차장→농다리→농암정(전망대)→황토맨발숲길→미르309 출렁다리→둘레길→하늘다리→초롱길(산행길)→야외음악당→미르전망대→천년정→메타세콰이어길→주차장까지 약10km 이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제2코스는 주차장→농다리→성황당-야외음악당→미르309출렁다리→둘레길-하늘다리-초롱길(데크길)→야외음악당-농암정→농다리→주차장까지 약 6km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추억이 깃든 돌다리, 사연이 있는 성황당, 스릴있는 출렁다리, 울창한 메타쉐카이어길, 시원한 송림속 데크로드는 우리나라에에 가장 아름다운 힐링산책로이다.
○진천 초평호한반도지형전망대는 농다리 반대쪽 붕어마을에서 올라갈 수 있다. 승용차 1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조팝나무 산길 3km를 올라야 한다. 나선형의 전망대에서는 한반도지형과 용의 모습, 초평호에 떠 있는 간이용 화장실 같은 낙시터집가 여러곳이 보인다. 가능하면 차량으로 오르는 것은 자제해야한다. 차량 2대가 교행이 힘든다.
tip:
•주말은 엄청 많은 인파로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진천에는 김유신 장군 생가터와 목탑으로 이름난 보탑사가 있다.
•삼색쌀밥정식(043 535-6461)은 농다리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삼색밥+수제철판제육볶음+가정식반찬+상추쌈+된장찌게가 나온다. 소문난 맛집으로 인기가 있다. 1인분 1만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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