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약속 때문에 본문 생략, 내일로.
술을 적당히 마시고 집에 와서 본문 잇기를 시작합니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으니 새로운 시작. 한 시간 반 동안
5km를 걸었다. 집에서 염돈주유소까지 거리이다.
걷다가 안 되면 택시 타고 돌아올 요량으로 차비도 넉넉히 챙겼다.
목표는 염돈주유소에 가서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오는 것.
운낭천형은 요가를 한다고 나가서 없고 형수와 오래 얘기했다.
농원의 손님이 없을 때는 좀 오래 있어도 흠될 것이 없다.또 무던한
사이이기도 하고. 내가 도착 바로 직전에 차타고 나가는 것을 보았다.
내 시간이 중요하면 남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솔직히 애초의 계획이 이루어지리라는 것은 반반의 확률이었다.
돌아오는 길은 무리할 것 없이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중국집에서
짜장 하나를 먹었다. 좋아하는 음식이 많은 편이지만, 중국집에선
이것저것 다 빼고 짜장이 제일이다.
연초에 올해 일천의 글탑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쓴 일이 있다.
아직은 사랑니님의 글탑을 따를 사람이 없다.(나는 현재 931)
(나는 잠시 외도를 했다가 2007년 8. 2일 글번호 19번으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름)
글탑을 쌓기 위해 억지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내로
일천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을 하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제일 아닌가.
첫댓글 어느 시인이 하신 말씀
"쓰다 보면 만들어 질겁니다."
솔정수님, 댓글 고맙습니다.
영 허멍 ㄱ.차와지능 거 아니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