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기증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Ⅰ. 서론
매년 4월 20일이면 장애인의 날이다. 소외받던 장애인에게 장애인복지는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급속도로 발전해 오지 않았나 싶다. 장애인 활동보조 제도화, 장애인연금의 도입, 저상버스 도입과 특별운송수단인 콜택시 도입,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 편의증진법 제정,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등은 그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장애인복지는 정책의 방향과는 반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동정적이고 시혜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기에 장애인복지도 시혜적인 관점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장애등급과 소득기준 등 보편적인 복지가 아니라 선별적이고 분절적인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사례를 선정한 이유는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매년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위한 나눔 행사프로그램을 올해 역시 진행될 예정으로 매달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참여하고 있던 학습자로서 당연히 참여 하였으며, 이러한 활동과정에서 오는 다양한 활동, 교육의 의미, 한계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 장애인을 위한 앞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주요활동
장소: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미니장터&짜장면 무료 나눔 이야기)
<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미니장터 풍경>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 풍경>
※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 담당자님께 부탁드려 활동사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음.
이 날 행사에서는 복지관 이용인과 지역주민들이 후원으로 마련된 다양한 물품(가방, 화장품, 의약품, 의류, 신발, 문구류 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미니장터가 운영됐으며, 미니장터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부평구중화요리연합회의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진행된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에는 500여명의 장애인,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또한, 미니장터&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에서는 복지관이용인과 지역주민들 외에도 본 학습자 포함한 많은 자원봉사자(미니장터에서 일일도우미로 물건팔기, 중화요리의 요리사분들, 일신동 새마을부녀회)분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복지관내 관계자분들도 상당히 고마워 하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부평구중화요리연합회는 이후 부평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부평구 내 어려운 형편의 장애인가정에 정기적인 외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2. 활동의 교육적 의미
학교와 가정 이외에 사회생활 가운데서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장은 사회교육과 직장 및 지역사회이다. 사회교육은 일반 사회인을 교육하고자 하는 의도적인 시설이나 단체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이다. 도서관·박물관 등은 일반인들이 이용하여 교양을 높이도록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시설로서 학교와는 다른 조직적 교육의 장이다. 또한 직장은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여 성립된 것은 아니나 직업에 관한 지식이나 기술을 직장인에게 습득시키는 활동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선배직원은 신참자에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태도 등을 가르친다. 또 직장에는 직장인 특유의 인간관계가 이루어져서 직장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그 직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동화하도록 되어 있다.
지역사회는 이와 같은 학교·가정·직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지역사회 자체도 그 안에 있는 교육기관이나 직장에 대한 교육의 장이 된다. 이것은 지역사회의 인간관계가 주로 지역사회의 성원을 육성하는 것으로서 따로 교육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뜻하는 것으로, 농촌사회에 사는 사람은 농부를 만들고, 상업지역에 사는 사람은 상인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교육활동이 성립하는 장은 각각 특질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은 이들 장 안에서 생활하는 가운데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이와 같이 복잡한 인간교육은 사회 안의 각 장(場)에서 실천·전개되고 있다. 이들 교육실천 가운데서 중요한 교육활동은 교회나 개인 또는 해당 단체가 이를 편성·운영하는 기능을 가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사회에 있어서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모두 제도화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가정이나 직장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기능은 이를 제도화할 수 없는데, 지역사회 사람들이 상호 교육하는 활동은 인간관계를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3. 한계점
이번 나눔 행사활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설렜던 시간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은 무너질 수 없는 ‘철벽’과 같다는 괴로움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하룻밤을 보냈다. 아직은 “아니구나”.
지역 안에 그들의 이름은 있지만 장애인들의 삶의 주소는 늘 지역 밖에 이방인의 모습이었다. 활동보조파견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활동보조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장애인들은 활동보조인의 지원을 받고 지역사회 안으로의 외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 멀지 않은 때에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보여 지리라 생각한다.
지역 사회내의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위한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보화 사회에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정보화 욕구에 부합(附合)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장애인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여가생활 및 삶의 질을 다시한번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에 있다. 심리적인 고통을 겪게 되는 잠재된 원인을 찾아 해결 해 주며, 약화된 가족관계의 갈등요소를 파악하고 가족의 해결능력을 키운다. 성격, 적성, 인성에 관한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교육을 통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한다.
Ⅲ. 결론
많은 차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제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 먼저 그들에 대한 편견의 장벽을 허물고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변 곳곳에서는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실천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들에 대한 사랑을 하나씩 더해 나간다면 ....
우리사회가 교육을 지향하는 자치단체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지역 발전과 경쟁력에서 교육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발전기능에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적 합의의 교육이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한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지역사회를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게 설립되고 활성화 되어야 하는 주민자치센터가 여전히 형식적이며 획일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의 특색을 위한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교육을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가길 희망해 본다.
Ⅳ. 참고 자료
가. 윤여각외 공저. 지역사회교육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14.
나. 고명석· 승금희· 최성균, 최우진. 사회복지개론. 대왕사. 2010.
다. 이선우. 장애인복지의 이론과 실제. 집문당. 2009.
라. 정일교· 김만호. 장애인 복지론. 양서원. 2009.
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실태조사. 2008.
아.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www.kace.or.kr
사.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www.bprwc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