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표시
대원 여러분 잼버리 장에는 수많은 여러분과 같은 대원들이 같이 생활을 합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개인 빨래를 비롯해 같은장비 또는 비슷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 대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때 몇가지 물건이 섞인다면 정말 자기 물건을 정확하게 찾을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자기의 모든 물품에 이름을 쓰는 것입니다. 작은 속옷 하나에서 자신 만이 가지고 있는 점퍼를 포함 모든 옷에 이름을 씁니다. 그럼 분실 시에도 찾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개인 물품 코펠이나 컵, 우의 그리고 배낭에 까지 이름을 꼭 씁니다.....배낭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ㅎㅎ
2. 신 발
요즘 비가 많이 오고 있죠.... 밖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항상 신발이 젖어 있죠? 다시 외출할때는 항상 마른신발이 그립죠.....ㅎㅎ
잼버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비가 언제 올지 모르는 산속에 일주일을 지낼 텐데요 신발 한 켤레로는 무리 겠지요. 혹시나 젖기라도 하면 그다음에 다시 젖은 신발을 신는 다는건 어제 입은 속옷을 오늘입는것이나, 어제 먹고 남은 불은 라면을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비유가 좀 이상한가?) 그래서 운동화를 두 켤레 정도 준비해 가는 센스! 필요하죠..ㅎㅎ
아참 그리고 이번에 우리가 가는 순천 잼버리장은 말그대로 깍아지는 산속에 있습니다. 경사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잼버리때는 슬리퍼 보다는 샌들을 가져오시는게 안전하게 야영생활을 마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잼버리는 슬리퍼는 가져오지 않습니다. 샌들을 준비하세요.....
3. 위생관리
잼버리장은 말 그대로 야외에서 일주일을 생활하게 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 땀도 많이 나고 먼지도 많이 묻을 겁니다. 그래서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감기나 나쁜 질병에 걸리지 않는 길입니다. 그래서 샤워는 필수입니다. 그러나 잼버리장에는 수많은 대원들이 함께 하고 특히 이번 잼버리 장에는 샤워 시설이 부족합니다.
또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큽니다. 거기다가 산속의 물은 정말 차갑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한 샤워는 빠른시간에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대원들은 잼버리에 가기전에 집에서부터 샤워를 빨리 끝내는 연습을 하고 갑니다. 매일 샤워를 할때 5분이내에 끝낼수 있도록 연습을 하고 갑니다. 남자대원들은 군대가기전에 연습하는 샘치고 열심히 연습하세요...
그런데 혹시 시간이 짧다고 대충하는 샤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텐트안에서 서로에게 폐를 끼칠수도 있으니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청결히 하는것도 같이 연습합니다.....^^
4. 사각매듭
스카우트는 행사중에는 언제나 항건을 매고 다닙니다. 여름에 굉장히 더운 날씨에 항건은 정말 여름에 목도리를 하고 다니는 것처럼 덥습니다. 또한 조임을 하면 항건을 목 바로 아래까지 조이게 됩니다. 더 덥겠지요....^^ 그래서 개영식이나 폐영식과 같은 정복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건을 사각매듭으로 해서 착용합니다. 목에 헐렁하게 매서 시원하기도 하고 또한 활동시 조임의 분실을 막을수 있는 방법이 이겠지요.....
잼버리를 가기전에 충분히 연습해서 사각매듭에 능숙해 질수 있도록 준비 합시다.....!
5. 짐꾸리기
배낭을 어떻게 꾸리는가는 어떤물건을 더 자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배낭에서 자기 스스로 짐의 위치를 정합니다. 배낭을 꾸리는 방법은 교범에 잘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셔서 나름대로의 자신만의 짐을 꾸려보세요.....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
배낭을 꾸릴때 모든 옷가지나 젖을수 있는 물건은 꼭 비닐에 넣어서 짐을 꾸립니다. 잼버리에 가서 비가올 경우 눅눅한 옷을 꺼내어 입기보다는 뽀송뽀송하고 잘 마른 옷을 입었을때의 촉감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분의 비닐을 꼭 가지고 가서 젖은 옷가지를 담는데 사용합니다. 그러면 다른 짐까지 젖는 일은 없겠죠....^^;
6. 기타
야외활동시 피부를 보호하는 썬블럭(썬크림)을 꼭 챙겨오세요. 한낮의 찌는 태양을 그대로 피부로 받아들이면......그 다음은 상상이 가시죠? 네.....뱀처럼 허물 벗을수 있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죠... 그리고 부수적인 준비물 하나더...! 창이 있는 모자 또는 창이 넓은 모자 꼭 챙겨오세요....깨끗하고 햐얀피부를 가지고 집에서 출발했는데....집에 돌아가니 부모님이 못알아 볼 정도로 까맣게 변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기약은 필수 산속이라 우리가 평소에 집근처에서 보는 모기와는 확연히 다른 특공대 모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까만줄로 특공대 위장을 하고 있는 일명 아디다스 모기(?)..... 정말 무섭습니다.....-.-;
첫댓글 훌륭하십니다~~^^ 대원들은 필히 참고가 아닌 숙지 하면 좋겠습니다,^^
가장 감명깊은건,,,,, 뱀처럼 허물벗는거랑,,, 아디다스 모기--;;;; 설마 그것도 사야하나,,--;;;
김명희글라라대장님!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