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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책책 7기 조미리입니다.
이렇게 제 소개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지리산에서 보낸 꿈만 같았던 3박 4일에서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지리산에서도 시간이 빨리 지나갔는데,
제 삶, 현장으로 돌아오니 더없이 빨리 지나갑니다.
사회사업가답게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아
늘 부끄럽고, 아쉬웠습니다.
늘 더 잘해야한다는 마음에 스스로를 힘들게 했습니다.
내가 즐겁고 행복해야
센터 직원 선생님들도 즐겁게 사회사업 할 수 있으리라,
내가 즐겁고 행복해야
내가 만나는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들께도 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핵심을 세우지 못해 늘 많은 일에 허덕였습니다.
지금 내 현장에서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렵고 힘든 일, 바뀌기 어려운 현실을 탓하느라
늘 마음이 어지럽고, 불편하고, 힘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켜온 교육복지 현장을 계속 지켜나가야 할지
잠시 쉬어가며 한 숨 고르고 가야할지
고민해 보고자 떠난 책책책이었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내자!
온전히 누리고 즐기자!
온전히 쉬고, 동료들과 관계하며 집중하자!
사회사업가 답게 실천하기 위해 공부하고, 이야기나누고,
내 실천을 돌아보자!
이기적으로 보이더라도
내 몸과 마음을 잘 돌보며 누리자 생각했습니다
내가 나를 잘 다스리고, 챙기는 것만으로도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일이다 생각하며 누리려 노력했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솔선수범하고 싶은 마음과 달리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마냥 속상해하거나 미안해하지 말자 다짐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였기에
미안한 마음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온전히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온전히 누린덕에
제 삶, 제 현장에서 더 잘 실천해 볼 힘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충분히 쉬고, 충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 번 잘 해보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해 보고 싶습니다.
동료들과 자연, 복지소학공부에서 얻은 배움을 바탕삼아
지금 내 자리, 내 현장에서 사회사업 잘 해보고 싶습니다.
뜻있게, 즐겁게 일 해 보고 싶습니다.
[배움] [소망]
대학생 때 한덕연선생님과 한 학기 동안 복지소학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한자공부도하고, 선생님께 직접 복지소학 풀이도 들으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때는 현장에서 배운바대로 실천하자 다짐했었는데,
부끄럽게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공부한 복지소학의 내용은 새로운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잊었고, 실천하지 않던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끄럽고, 괴로웠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내 자신을 바로세우지 못하고 있었음에 부끄러웠습니다.
구용. 학창시절에도 어려웠고, 지금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내 삶에서도 늘 구용을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사회사업 현장에서만은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자에게 비춰지는 비언어적 메세지라 생각하니 더욱 주의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내가 나를 바로세우고, 우리 기관이 사회사업 잘 실천하도록 바로세우고 싶습니다.
기관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함께일하는 선생님들이 사회사업가답게 실천하시도록 돕고,
기관이 하는 일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리는 사회사업이 되도록
중심을 잘 잡고 운영하겠습니다.
[정명]
김세진선생님께서 복지소학 공부하며 "중구/교육/복지/센터"를 각각 어떻게 정의할지 물으셨습니다.
명확하게 답할수 없었습니다.
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고, 의논해 "정명"하겠습니다.
정명이 된 후에
우리의 일의 핵심이 잡힐 것이고,
그에 맞게 업무도 조절 해 핵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뛰는 사회사업,
가슴설레는 아이들과의 만남.
우리 기관선생님들이 사회사업가답게 일하며
이런 경험을 더 많이 하시도록 돕겠습니다.
그 내용을 글로 남기고,
선생님들이 직접 글로 남기실 수 있도록 거들고 주선하겠습니다.
기관장의 자리가 부담스럽고,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며 내가 잘 해 볼 수 있는 일,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할 지 모르지만,
지금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습니다.
[교우]
학창시절 사회복지 정보원 활동을 하며
전국 각지의 좋은 사회사업 동료 선후배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스승님께 가르침을 받았고,
사회사업가답게 실천하고자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현장에 나와서도 지키려 부단히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좋은 동료가 되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동료가 없음에 불평, 불만하지 않고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동료를 얻고 싶어 떠난 책책책에서
정말 귀한 동료들을 얻었습니다.
저도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동료들과 꾸준히 교우하겠습니다.
절차탁마 할 수 있는 동료,
부정보다 긍정에 집중하며,
사회사업가다운 실천에 힘쓰고
지지, 격려하는 동료가 되겠습니다.
현장의 어려움보다
사회사업가로서의 가슴뛰는 실천 이야기를 나누고
당사자 뿐 아니라
동료들의 강점을 발견하고, 지지강화 해주는 동료, 기관장이 되겠습니다.
현장이 바뀌지 않음을 탓하기보다
제 실천을 돌아보며 사회사업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감사]
- 사회사업가로 일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중부재단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이룸, 스프링, 비전스쿨, 책책책까지.
사회사업가를 지원해주는 중부재단에 고맙습니다.
특히, 세심한 배려로 지원 해주신 책책책 담당자 박수정 팀장님께 고맙습니다.
이 경험을 잘 살려 사회사업가 답게 실천하겠습니다.
실천 기록을 잘 정리해 동료들에게도 전달하며 감사를 갚겠습니다.
- 7기를 축하, 응원해준 마음 따뜻한 선배님들께도 고맙습니다.
남원역에서의 시작부터 반겨주신 김종열 원장님,
지지방문 와주신 이연신 선생님, 김별 선생님, 문유진 선생님,
따뜻한 차 마실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김영습선생님, 김경연선생님,
마음이 전해지는 맛있는 다과 선물해주신 6기 선생님들.
선배님들의 마음이 전해져 힘내어 걸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받은바 내리사랑으로 갚겠습니다.
- 늘 자랑스러운 동료, 존경하는 선배 김세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과 걸으며 나눈 이야기들에 제 삶을 돌아보고, 다시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잘 걷지 못해 폐가 될까 걱정되고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잘 기다려 주시고, 배려하고 이해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정말 잘 누렸습니다.
잘 실천하고, 기록도 하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 소중한 동료, 책책책 7기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 멋진 시인, 든든한 윤외숙선생님.
아픈 다리 티내지 않고 꿋꿋히 걸어가시는 선생님보며 힘내어 걸었습니다. 든든했습니다.
선생님 쓰신 시, 수료사를 읽으며 감동했고, 책책책이 더욱 낭만적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들 만나는 현장이야기 함께 나눌 동료가 생겨 좋습니다. 앞으로 자주 관계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 배려의 신, 권신희 선생님.
선생님, 한 직장에서의 오랜 시간 근무하신 대선배님과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잘 걷지 못하는 저를 배려해주시고, 천천히 함께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출 보지 않아도, 산행 코스를 바꿔도 괜찮다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입사기 3탄에서 멈춰 아쉬워요. 앞으로 오래 관계하며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회계하는 사회사업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공부하고, 뜻있게 실천하는 지선주 선생님.
선생님, 함께여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지난 해 비전스쿨, 올 해 이룸과 책책책.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늘 고맙습니다.
멋진 사진으로 책책책을 잘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픈 다리로도 끝까지 힘내어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함께 완주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서로에게 도움되는 동료로 오래오래 관계해요.
* 진중하게 공부하고 탐구하는 사회사업가 정세진 선생님
선생님,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며 먼저 움직이며 배려 해 주신 것들 잘 알고있어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더 많이 공부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진중하게 공부하고, 잘 질문해 주셔서 더 많이 배웠어요. 초심을 떠올렸어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오래, 자주 관계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은 사회사업가답게 잘 실천하실 거에요. 저도 옆에서 좋은 동료로 함께 돕겠습니다.
* 밝은 웃음, 멋전말로 책책책을 빛내준 박주이 선생님.
선생님, 첫 날 제 등을 받쳐주시던 손길 잊지 못합니다.
다리가 아파도 웃으며 마지막까지 힘내어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보며 저도 힘내어 걸을 수 있었습니다.
순간순간 잘 누리고, 멋전 언어로 표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어 더 풍성하게 누렸어요.
마지막에 꼭 안아주며 눈물 글썽하던 모습 잊지 못해요.
우리 동네에서 또 만나요. 오래 관계하며 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됩시다.
선생님의 의료사회사업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오랜 인연, 늘 든든한 오빠 박상빈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편히 이동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 해 주신 덕에 잘 누렸어요.
오랜만에 만났어도 얼마전 본 것처럼 반갑고, 어색하지 않아 좋았어요.
함께 걸어주셔서 일출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속도를 늦춰가며 핵심이 집중, 구용을 염두하며 사회사업 실천 해 볼게요.
기록으로도 남길 수 있도록 힘 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부드러운 카리스마 조은정 선생님.
선생님, 기록자로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 솔선수범 움직이며 챙기고, 배려해주신 덕에 잘 누렸습니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 모두에 선생님 손길과 눈길이 있었음을 압니다.
다쳤을 때 빨리 뛰어와 약 발라주시고,
달보며, 마지막 산길 내려오며 긴 시간 이야기 나눠주시고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힘들다고만 하지 않고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겠습니다.
좋은 선배, 동료 조은정선생님을 알게되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관계하며 서로에게 도움되는 동료가 되길 바랍니다.
* 책책책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준 가족들, 고맙습니다.
어머니와 남편 덕에 아이 걱정 없이 잘 누렸어요.
엄마없이도 즐겁게 지내주고, 반갑게 연락해준 아들준우에게도 고맙습니다.
재충전하고 왔으니 가족들과도 더 많은 시간 보내며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 배려해준 센터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책책책 내내 동료 선생님들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아이들 돕고싶어 센터로 온 귀한 동료들.
처음 보는 아이에게 반말하지 않고,
키 작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꿇고 대화하고,
아이와 손잡고 걸으며 이야기 나누는 귀한 동료들.
사회사업 실천 공부하자 할 때 늘 잘 따라주는 고마운 동료들.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좋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선배, 도움되는 기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점 많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충전한만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책책책의 여운으로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 뿐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사업 인생 잘 살아가겠습니다.
받은 것이 공짜가 아니란 것 잘압니다.
이렇게 많이 받으만큼 사회사업 실천으로, 내리사랑으로 갚겠습니다.
뜻을 세워 바르게 실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7기 선생님들의 사회사업 인생을 지지, 응원, 격려하며 함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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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미리 선생님의 멋진 수료사 잘 읽었습니다.
다시 현장에 복귀하여, 배운대로 뜻있게 실천하려는 센터장으로서의 모습이 보입니다. 좋은 본보기가 되어 센터 잘 이끌어가는 모습이 선합니다.
센터의 선생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어린아이들을 보면 반말을 하지 말아야함을 알면서도 저도 모르게 반말이 나옵니다. 저 또한 배운대로 실천하도록 변하겠습니다.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저도 조미리 선생님의 멋진 수료사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센터 선생님들에게 고백하는 센터장의 감사와 사랑 담긴 마음 고백이 마음 찡하게 하네요.
이런 기관장이면, 선생님들 마음껏 아이들 사랑하며 눈 맞추며 천천히 기다리며 잘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책책이 이상한 힘이 있어요.
책책책은 결국 사람이어서 그런가 봐요.
선생님의 다짐과 실천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잘 지내세요. 선생님~
그리고 저 남유진 입니다~~^^
조미리 선생님~ 지리산에서 전화주셨지요. 참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잘 누리고 오셨다니 기쁩니다.
때로는 힘들어도 우리들은 복지인
지지와 격려를 통해서 다시 힘을 내리라~
복지인의 노래 불러 봅니다
김세진 소장님 감사합니다
엄마를 응원해 준 준우와 든든한 신랑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