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좋아 여행을 다니다 보면 "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와 닿을 때가 많다. 그럴때 무얼 먹으면 한끼를 먹어도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추석이 다가오니 작년 추석일이 생각난다. 돈 있으면 입맛대로 사먹으면 되지 생각하고 작년 추석 휴일을 제주에서 보내기로 하고 식구끼리 제주 서귀포로 여행을 간적이 있었다.
추석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기위해 서귀포 시내를 몇번을 돌았으나 문을 연 식당을 찾지 못해 11시까지 아침을 굶은 일이 생각난다. 돈있어도 굶을때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지난 7월중순 제주 팸투어를 가서 제주 노형동 " 제주 도새기샤브마을" 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은 일이 있었다. 한참 시간이 지난후 도새기 샤브샤브가 생각이 나서 맛집으로 포스팅 한일이 있었다.
그런후 몇개월의 시간이 지난 며칠전 , 내가 외출한 후 집으로 돌아오니 뜻밖에 제주 도새기 샤브마을에서 선물이 한박스 날아왔다. 옆치기가 이걸 받으며 내게 연락을 해도 연락이 않되드라며 받아 놓았다고 한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이걸 받아야 하나 돌려보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받았다는 것이다.
높으신 분들이 이렇게 뇌물을 받는 것일까! 높으신분은 나중에 알게되고 사모님들이 받으니 오리발 낼수있겠구나 생각도 해봤다.
어째든 추석도 다가오는데 먹고 보자하며 , 추석날은 돼기고기 냄새를 집안에 피울수 없으니 전전야제로 오겹살 파티를 열어 맛나게 먹었다. 그런데,그냥 먹고 입 딱을 수야 없어 이렇게 고맙다는 글을 포스팅 합니다.
제주 도새기 샤브샤브 에서 보내온 제주 흑돼지오겹살 한 박스
전기오븐을 준비하여 집에 있는 반찬으로 준비 완료
제주산 흑돼지고기 두툼한 오겹살
두께가 끝내주게 두꺼운 오겹살
돼지고기 먹을때는 맥주보다 소주와 홍주같은 독한 술이 궁합이 맞죠.
작년 김장 김치가 아직 새콤하지 않아 돼지고기와 먹기는 제격.
바람흔적집 표 겉절이- 푸추와 양파
양념 된장
엉개나무 잎 장조림
돼지고기 샤브샤브 와 오겹살 요리가 좋은 집
제주돼새기 샤브샤브 의 산삼배양근을 처리한 돼지고기샤브샤브
한국 음식 연구가들은 우리들의 전통 조리법에도 샤브샤브와 같은 형태의 음식이 있고 그것이 바로 샤브샤브의 원형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토렴이라고 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토렴은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가 따라내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여 데우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토렴 요리 전문가들은 토렴은 삼국시대 전쟁터에서 철로된 투구에 물을 끓여 아채와 고기를 익혀 먹거나 데워 먹은 데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알게 됩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도새기 샤브마을 2. 위치 : 제주시 노형동 2576-5 ( 노형 정든마을 3단지 후문 앞) 3. 전화: 064-772-8000 4.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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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와우~~~정말 맛나겠어요~~~쓰읍~~~^^
사진과 긍을 읽으면서 침이 주르륵~ 흐르는 느낌이 오네요
명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