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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생거진천의 고장으로 이름 높은 진천! 수리시설이 잘 되어 있어 용수가 풍부하고 풍수해가 적어 살아생전에 살기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천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궁금하시죠? 진천의 명소 4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보탑사 "연화에 감사인 절, 통일 염원의 거탑"
보탑사는 1996년 창건한 연륜이 길지 않은 사찰입니다. 천년고찰이 넘쳐나는 우리나라에 당당하게 그 이름을 내밀 수 있는 것은 걸어서 내부를 올라 갈 수 있는 세계유일의 3층 목탑이 있기 때문이에요.
보탑사를 '20세기 국보'라고 부르는 이유는 최고의 장인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이기 때문입니다.
1층 법당은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돌아 불단에 올린 수박을 동지기도가 끝나면 팥죽과 함께 대중공양을 할 정도로 속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보탑사의 건축기법은 신묘하기까지 합니다.
신라가 통일국가를 염원하여 황룡사 9층탑을 세웠듯이 남북통일은 물론 옛 고구려 땅까지도 통일하려는 염원을 담고 있어 통일대탑이라고도 부릅니다.
진천 연곡리 석비(보물 404호) 거북받침위에 비몸을 세우고 비머리를 세운 일반형 석비로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라고 불려 더욱 유명한 비석입니다.
농다리 "구불구불 천년의 세월을 인고한 자줏빛 돌다리"
농다리 자줏빛 빛깔이 세금천과 어우러져 지네가 물위를 헤엄쳐 가는 모양이라고 하여 지네다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튼튼한 돌다리이기도 합니다.
사력암질의 붉은색 돌인 자석을 쌓아 축조한 이 돌다리는 밟으면 움직이고 잡아당기면 돌아가는 돌이 있어서 농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농다리의 축조기술 또한 뛰어납니다. 오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게 버텨내도록 축조하여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다리로 인정받았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남녀주인공(최민수, 고현정)이 오토바이를 타고와 농다리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이 방영된 이후로 연인들의 발길을 붙드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종박물관 "영혼을 깨우는 아름다운 소리, 범종의 울림이 있는 종박물관"
진천의 역사테마공원 중앙에 세워진 성덕대왕신종 형태의 입구 조형물로 유명한 진천 종박물관
진천 종 박물관은 다양한 한국 종의 역사와 보존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종박물관에는 대한민국의 명인이자 중요주요문화재 112호이신 주철장 원광식 선생이 수집하고 전통주조공법인 밀랍주조공법으로 복원제작한 국보급 범종 150여점이 제1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범종제작과정을 밀랍인형을 이용하여 순서대로 알기쉽게 만들어 놓아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종도 전시되어 있어서 비교해서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이원아트빌리지 "자연과 호흡하는 문화공간, 이원아트빌리지"
호젓한 시골길을 따라 가다보면 너와지붕 아래 이국적 건물이 시원하게 터를 잡은 이원아트빌리지를 만납니다.
이원아트빌리지는 건축가 원대연씨 부부가 도시에서 내려와 "예술을 주제로 한 마을 일구기"를 실현한 공간입니다.
건물사이에 생기는 공간 활용이 특히 돋보입니다.
미술관 뒤로 돌아가면 익살스런 조각들이 사진 찍어주기를 바라듯이 관람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스스로 돋보이지 않고 자연에 동화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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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
첫댓글 저 수박 반드시 먹으로 갈거에요 +.+
나도 먹고는 싶다는......ㅋㅋ
미~투^^*
미술관옆에..동물원 없나요?
역시 쎈스쟁이야~!
진천 연곡리 석비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