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츠 조선 닷컴의 내용을 인용합니다.
가) "안현수의 경기에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미국의 안톤 오노가 "만약 쇼트트랙을 위해 태어난 운동선수가 있다면 안현수일 것이다. 안현수의 자세를 보면 골반이 살짝 앞으로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스케이터로서 완벽한 자세다. 안현수는 엄청난 기술과 경험을 겸비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 "...골반이 살짝 앞으로 나온 것..."이란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이 부분이 핵심적이 내용인데,
배-골반-허벅지의 파워존을 앞으로 추진시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된다.
아래의 파워존의 내용은 제가 쓴 글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여러 군데에서 인용한 것을 이리저리 짜집기한 것이라 출처를 밝힐 수가 없습니다.
2. 파워존(power zone;복부-엉덩이-허벅지 부위)이란?
파워존이란 골반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허벅지, 위로는 허리와 배에 이르는 영역이다.
가) 고관절(엉덩이 뼈와 허벅지 뼈를 잇는 관절)을 중심으로 배, 허벅지, 등으로 구성된 몸의 중심부를 말한다. 특히 배꼽 아래 5㎝ 부분에서 고관절을 거쳐 허벅지에 이르는 부위를 파워존의 중심으로 본다. 인간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
나) 이상화의 직선 스트로크를 보면,
고관절(아래로 허벅지, 위로 배)을 끝까지 펴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파워존을 이용한 스트로크이다.
다) 쇼트트랙의 왼다리 언더-푸시에서
파워존인 왼허벅지-왼고관절-왼배를 완전히 편다.
3. 파워존-운동의 힘은 ‘허벅지~허리’에서 나온다
가) 파워존은 복부부터 엉덩이, 허리, 허벅지에 이르는 부위로,
힘을 쓰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 아래 동영상을 보면,
오른다리 밀기에서
오른엉덩이, 오른쪽 허리 혹은 배, 오른허벅지의 근육이 긴장되어야 하고,
오른허벅지, 오른고관절, 오른배를 완전히 펴야 한다.
다) 좀 쉬운 말로,
오른배를 앞으로 내미는 듯한 기분이 들어야 한다.
오른배을 활처럼 휘도록 만드는 기분이어야 한다.
라) 정확하게 말하면, 코너의 왼다리 언더-푸시는
파워존인 외허벅지-왼고관절-왼배를 활처럼 휘면서 앞으로 내민다.
4. 스케이트에서, 무릎관절 '펴기'의 신전운동보다
'허벅다리 바깥으로 벌리기'의 고관절 외전운동을 먼저 해야 한다.
가) 고관절을 중심으로 한
위로는 배, 아래로는 허벅지의 파워존을 사용해야 강력한 파워가 나온다.
나) 탁구나 골프와 같이 라켓을 스윙하는 동작, 야구 투수의 피칭, 그리고 축구나 태권도 등의
차는 동작은 손이나 다리의 힘으로 던지고 차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운동 역학적으로 보면 손이나 발 혹은 팔이나 다리의 힘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다.
다) 골프, 테니스, 야구 스윙과 같이
클럽이나 배트의 끝부분에서 빠른 속도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엉덩이나 몸통부위의 운동(회전운동)이 먼저 일어나고
뒤따라서 손이나 발이 움직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운동을 거꾸로 손이나 발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
엉덩이와 몸통부위를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최면을 걸어야 한다.
라) 탁구의 경우,
선수는 기본 스윙 자세를 취하고 상대방은 선수의 스윙하는 손을 가볍게 잡아준다.
선수는 의식적으로 허리의 회전에 신경을 쓰면서 스윙을 해볼 때,
선수가 상대방이 잡아준 손에 먼저 힘의 저항을 느끼면
어깨나 팔로만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손보다 허리의 저항을 먼저 느끼면 파워존을 제대로 이용한 스윙을 한 것이다.
마) 스케이트의 경우도
무릎의 사용보다, 고관절의 사용이 더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손으로 탁구 라켓을 스윙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의 회전으로 스윙해야 한다는 뜻과 같다.
밀기의 파워를 강하게 하기 위해선,
바) 고관절을 둘러쌓고 있는
위로는 배, 아래로는 허벅다리,
그리고, 허리를 중심으로 질량과 근육이 집중된 엉덩이의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사) 밀기에서, "다리를 끝까지 펴라"는 말은 결국,
배-고관절-허벅지를 끝까지 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래야, 파워존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이다.
5. 파워존을 강하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 이상화 선수의 허벅지 둘레가 23인치라고 한다.
나) 박찬호 선수는 “투수는 대퇴(허벅지)의 힘으로 피칭한다”고 말한다.
다)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는 30인치나 되는 허벅지와 탄탄한 복근(배·허리)의
강력한 파워존(Power Zone)이 그의 무기다.
볼트는 탄탄한 파워존을 바탕으로 약 3마력(馬力)의 힘을 발산한다.
라) 엉덩이는 허벅지 앞쪽, 대퇴이두근과 등이 받쳐줘야 발달할 수 있고,
엉덩이가 탄탄해야 젖산(피로물질)이 쌓여도 참아낼 수 있는 내성이 생긴다.
엉덩이가 이른바 오리궁둥이 모양을 하고 있다.
둔부는 파워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다.
마) 대부분의 운동기술은 파워존(power zone)이라고 불리는
이 부분을 어떻게 가속시키고 그 힘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파워가 결정된다.
6. 파워존의 사용
가) 지도자들이 “어깨에 힘을 빼라"“엉덩이가 뒤로 빠지면 안 된다” 등의
지적을 하는 것도 파워존의 파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파워존을 이용하여 스윙할 때 팔이나 라켓은 아주 잊는 것이 좋다.
파워존을 정확하게 가속시키면 팔이나 라켓은 자연스럽게 목표물을 타격하게 된다.
나) 프로 축구 선수들은 공을 찰 때 몸의 중심이 되는 파워존을,
정확히 말하면 고관절을 순간적으로 앞으로 추진시킨다.
고관절에서 추진되는 가속이 순차적으로 대퇴와 하퇴를 통해 공에 전달되는 것이다.
이상화의 스타트를 보면,
다) 강한 밀기를 하기 위해 파워존인 허벅지, 골반, 허리를 완전히 편다.
라 ) 파워존인 복부-엉덩이-허벅지의 근육을 긴장시키면서
고관절을 완전히 펴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 파워존을 앞으로 내미는 것이다.
바) 쇼트트랙의 스타트에서도 파워존의 개념이 사용되는데,
왼발 날 끝으로 몸을 지지하고 오른발을 뒤로 차면서
처음부터 파워존을 앞으로 추진시키는 것이다.
사) 스타트 스트로크는 복부-고관절-허벅지의 파워존을 지속적으로 앞으로 추진시키는 것이다.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 글쓴이 : 태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