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2/24 [11:18] 최종편집: ⓒ 뉴스충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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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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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 자유ㆍ무학시장에서 24일과 오는 25일 양일간 ‘나눔과 행복’이란 주제로 크리스마스축제가 열린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시장의 기존 실버고객들은 물론이고 40대 전후의 젊은 주부들과 가족들의 참여 유도를 통해 지역의 젊은 세대들이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새로운 고객으로 자리 잡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성탄절을 맞아 시장 전체를 산타와 캐롤이 넘치는 LED 라이트 장식물로 꾸미고, 오후 시간대에는 자유시장 아케이드 구간이 젊음의 거리 못지않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돼 상인과 고객이 하나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두 시장에서 마칭밴드, 백파이프연주단의 퍼레이드가 시작되면서 축제공간에서는 아름다운 소년소녀들의 캐롤과 요들송이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시장 상인들의 참여와 봉사는 물론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화원, 주부 모니터링단 등 다수의 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더욱 의미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부 미션 시장장보기, 거리화가 초상화, 케리커쳐 그리기, 가훈 써 주기, 어르신 영정사진 만들어 드리기, 충주다문화가족들의 춤, 노래, 엽서 만들기, 불우이웃성금을 위한 사랑의 차 나눔행사, 가족들이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메시지 풍선 날리기,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등 15가지가 넘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모처럼 추운 날씨를 잊고 훈훈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자유․무학시장은 마스코트인 삼돌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DJ 뮤직박스가 시장의 명물로 인기를 더하고 있으며 70년대 옛 영화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꾸며진 충주자유극장(24석 규모)을 비롯해 상인회원들로 구성된 오카리나 공연단 등이 정착되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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