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30, 잠실, 버스는 출발 합니다. 어디로? 바로 전라남도 해남으로 말이죠.
그 곳으로 왜?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궁금한데요!
바로, 전국 14지부 생명의숲 활동가가 만나는 동계수련회가 해남에서 열리기 때문이죠.
아름답게도 중앙 생명의숲 활동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버스를 타고 해남으로 향했습니다.
해남까지 도착 목표시간은 14:00, 가능할까요?
누군가는 꿀잠을, 누군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때로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긴
시간을 한 시간처럼 보내며 도착!
버스에서 내리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가방을 내려 놓고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잠시,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전국생명의숲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동가 소개 시간입니다.
강릉을 시작으로 중앙 생명의숲까지 모두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얼굴도, 종종 본 얼굴도, 늘 보던 얼굴도, 누구든 반가운, 2016년 동계수련회!
▲우리는요!
이번 수련회는 '생명의숲 정체성 찾기'란 주제로 중앙생명의숲을 중심으로 2015년 한 해 진행되었던 전략기획 과정을 전
국
생명의숲 활동가들과 공유하고, 하나의 언어로 생명의숲의 미션과 비젼을 정리해보는 자리입니다.
▲함께, 생명의숲 미션과 비젼을 하나의 언어로!
물론 동계수련회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이 자리가 시발점이 되어, 생명의숲의 존재의 이유를 분명히 하는 시간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입니다.
21:00, 비로소 일정이 끝나고 광주 생명의숲에서 준비한 뒤풀이 시간, 자유롭게 흩어져 그동안 쌓아 두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새 하루가 밝았는데요.
해남 윤씨 종가인 '녹우당'과 '비자나무숲', 그리고 '고산유물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비자나무숲을 보기 위한 오르막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난관입니다.
비자나무숲을 향한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땀도 송글송글. 그리고 어느 덧 목표한 지점인가봅니다.
▲빵끗 웃으며 걷는 이 길, 즐거워요!
아침을 먹고 움직이긴 했지만, 역동적인 움직임 탓인지 배가 고픕니다.
전라도 백반은 식당에 도착할 때까지 두근두근, 괜시리 설레게 합니다.
드디어! 짜란~ 맙소사! 색색의 반찬에 벌써 눈호강! 크게 한 입하는 순간 입호강!
▲맛있게 먹겠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시간이었던 2016년 동계수련회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끝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동계수련회는 끝났지만 함께 생명의숲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전국 생명의숲뿐만 아니라 회원님들과 시민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회원님들과 시민 여러분의 넘치는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게요!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