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이탈리아 여행의 관문이라 5번째 여행 인것 같다.
2018년 아들과 함께 5시간 동안 발품을 팔아 훝고 갔는데 또볼게 있을까 해서, 대충 저녁만 먹고 호텔로 복귀할 생각으로
택시에 올랐다.
아들 친구가 머물 기차역 근처 유스호스텔에 잠깐 들러 늦은 점심을 하고 본격적인 투어에 나섯다.
로마는 한발짝 걸어가면 유적이 등장한다.
너무 많아 흔하지만 시대별로 구분해서 보면 흥망성쇠가 보이는듯 했다.
로마의 유적은 광활한 지역에 펼쳐져 있기 때문에 그동안 유명 Point만 돌고 왔다는 것을 알았다.
유적의 규모와 화려함, 웅장함에 로마는 어느때 들러도 새로운 것을 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제일 맛있는건 역시 하우스 와인이다
3번 시켰는데 모두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 했다. 한잔 먹으면 은근히 취하는 것도 좋았다
너무 많이 걸어서 저녁 10시45분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간만에 총알 택시를 타본 것 같다.
총 14박15일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 토론토로 일상으로 돌아 왔다.
긴시간이 였는데 매일 긴장해서 인지 몇일 다녀온것 같이 아쉬웠다. 분명한 것은 두 주간 여행을 하니 일상이 그리워 졌다는점,
집이 그리워 졌다는 것이다.
여행이 주는 짜릿한 행복감과 일상이 주는 안정감, 이둘을 나는 다좋아하는 가보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아들은 돌아오자 마자 일하느라, 이사하느라 또 고생이다.
그래도 지루한 일상이 있기에 여행이 행복한 것이 아닐까?
나는 한달도 안되서 또다른 여행을 고민 하고 있다. 이번엔 짧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