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2pt">모처럼 별다른 술자리 없이 지나간 금요일 덕분에 주말 새벽이 한결 가볍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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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2pt">5:30 종합경기장,</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안선생님은 먼저와서 화장을 고치러 가셨나보고, 트랙에서 기다리다보니 경식씨가 들어온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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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2pt">재작년엔가 기량이 한껏 올랐었는데...에휴!</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하여간 속을 아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그래야지 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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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2pt">셋이서 트랙을 너댓바퀴 돌다보니 수곤형님 입장.</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한바퀴를 더 돌고 밖으로~</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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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2pt">전북대 구정문, 의과대학을 거쳐 건지산으로 들어서 지난주와 같은 코스로 한바퀴 돌아본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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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놀토가 아니기 때문에 출근시간에 쫒기는 안선생님을 배려해 짧게 뛰려고 했지만 새로 나온 경식씨가 있기에 상현길코스를 가게 되었다.</P>
<P>대지마을 윗쪽 과수원에서 농약을 치는 중이라 '무호흡주행 신공'으로 통과!</P>
<P>숨은 참으면 되지만 얼굴하고 몸에 떨어지는 살충제는 어찌할 수가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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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송지 주변을 돌고 연화동산 거북바위 찍고 최명희 능선을 달려 건지산을 빠져나온뒤 전북대 후문, 구정문을 거쳐 다시 경기장으로~</P></SPAN>
<P><SPAN style="FONT-SIZE: 12pt">트랙을 돌기 시작한 때부터 1시간16분이 소요되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2pt">아침은 서신동 풍년옥에 가서 넷이서~</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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