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Detective K: Secret of the Living Dead
한국영화, 장르:모험,코메디 개봉:2018.02.08
감독:김석윤, 각본:한증애,조은이,이남규, 제작:청년필름
주연:김명민,오달수,김지원, 관객:2,076,068명(2018.02.18.현재)
조선제일의 명탐정 “김민”(김명민역)은 영의정 “김신”(박근형역)의 아들이다. 그의 파트너로는 “서필”(오달수역)이 있다. 광대들의 놀이판이 가는 곳마다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하자 김민은 흡혈귀의 짓이라 판단하고 잠복해 들어가지만 광대 대표의 아들이 죽을 병에 걸려 남의 피로 연명하던 것이었음이 들통나고 사건은 일망타진 되었다.
알 수 없는 불에 타죽는 미스테리 사건이 발생하자 “최재희”(김정화역)가 김민을 찾아와 사건을 의뢰한다. 누군가 무덤을 파서 그 안의 시체에 피를 쏟아 붓는다. 뒤쫓는 관군을 유인해 그녀를 부활시켜내는 것을 성공하는데 그녀의 이름은 “여주”(김지원역)다. 여주는 자신이 누구인지 이름도 나이도 모른채 알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한다. 김민은 범인을 찾기 위해, 여주는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두사람은 한 팀을 이루며 수사를 하기 시작한다. 김민을 보호하는 “방씨”(우현역)는 김신이 보낸 호위무사이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주는 김민과 함께 또 다시 불에 타죽은 사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평민의 나라를 꿈꾸는 “세자”(현우역)를 제거한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출귀몰한 의문의 괴마 “흑도포” “정인율”(이민기역)은 김신과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다. 그런데 김신의 부친이 정인율의 부친을 역모로 몰아 제거해 버린다. 이 사건으로 정인율이 왕세자비인 여주와 어린 아기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존비들에게 물려 죽고 왕세자비 또한 어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그 아들이 성장하여 어머니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하고 자신은 또 죽음을 맞이한다.
원한과 원한에 사로 잡힌 흑도포는 김신과 그 일당을 제거하기 위해 괴력을 발휘하고 김신은 비밀검객 “천무”(김범역)를 창과 방패로 사용하며 이들을 역추적하고 있다. 김민과 여주와 서필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친인 김신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김민은 부친에게 사실을 밝혀 사죄하기를 원했지만 김신은 오히려 김민을 감금해 버린다.흑도포가 중무장한 김신의 사저를 공격하고 호위무사들을 일거에 제거한다. 마지막 남은 천무까지 날려버린 흑도포가 김신을 제거하려 하자 김민이 앞에 서서 막아서고, 흑도포가 김민을 제거하려 하자 여주가 앞을 막고 그의 길을 멈춘다. 흑도포는 여주의 불에 죽음을 맞이하고 여주 또한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며 흔적없이 사라져 간다. 사건의 모든 전모를 알게된 왕(남성진역)이 그를 사사하는 꾀를 꾸미고 김민은 왕의 비밀특사로 재탄생하며 서필과 다시 뭉친다.
영화는 끝이 났다. 새로운 세상은 도래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둠에 가려진 진실은 햇살위로 드러나 그 진상이 밝혀졌고 단죄 되었다. 그리스도인은 영화에서 무엇을 배울수 있을까? 흡혈귀라는 존재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는 그리스도인은 흡혈귀가 아닌 예수님을 의지하여 진실을 밝히려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원한으로 모든 것을 단죄하려 한다. 사랑을 품을수 없는 것은 그 상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상처가 깊을수록 사랑도 깊다. 예수님의 사랑이 그러하다. 충분히 단죄할수 있고 앙갚음 할수 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를 그대로 지고 갔고, 가해자들을 용서하였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삶을 따라 간다. 원한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사랑이다. 그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속에서 “여주”를 만난다. 햇살과 함께 사라져간 여주의 원한 종식은 바로 우리가 배워야 할 또다른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