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본질을 찾아야 산다(89)♡
성도의 삶은 겸손의 삶이다. 이 겸손의 살에는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와 섬김과 덕을 세우기 위한 양보가 포함되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한다.
반대로 교만은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상대방과의 관계를 어렵게 한다. 때로는 옳음과 합리성을 주장하여 분란과 분쟁을 만들기도하는 것이 교만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는 내가 옳아도 상대에게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면 주장하지 아니하며 자신이 실행하되 자랑하거나 나타내려 하지 않는다. 즉 시험꺼리를 만들지 않는다.
겸손은 그 사람의 성품이자 덕목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스스로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11:29)
예수님을 닮되 말과 혀가 아니라 마음과 행동이 일치화 되도록 날마다 나를 복종시키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요즘 신앙을 보면 믿는다고 하나 일치화 되지 못한다. 그래도 믿음이 좋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세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달라지고 변화한다. 이는 젊은 세대 성도들을 더욱 믿음에서 멀어지게 만들 것이며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은 아는데 믿음은 없고 성령은 아는데 능력은 없고 예수는 아는데 복음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겸손의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자랑꺼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에 주장할 것도 없다.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있음으로 존재 자체가 내 것이 아니다.
남보다 조금 앞선 것 같고 가진 것 같고 높은 것 같이 여겨져도 이것이 겸손의 자산보다 중요한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도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찾으신다고 하셨으니 성도인 우리가 그 겸손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다.
바다/김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