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OP BAND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다이폴도 하나치고, 노이즈켄슬러도 하나 구입을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면서 이전에 KARL 홈페이지에서 읽었던 HL3IUA 최명덕오엠의 글을
다시 한번 읽으러 갔다가 올리신지가 시간이 꽤흘러 한참을 찿아야만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순서에 밀려 흙속의 진주처럼 글들속에 묻혀 읽혀지지 않음에 보석, 보약과 같은 이글을 한군데
모아 DX를 좋아하는 사람, 저희 까페에 오셔서 DX를 추구하는 회원님들이 다시 한번 곁에 두고 정독을 하였으면
하여 여기에 모아둡니다.
아마추어무선사이면 누구나 갖고싶은 시스템, 안테나, 샤크룸, 풍부한경험..
그러나 또한 누구나 가질수 없는것이기도 합니다.
HL에서 두번째라고 하면 서러워하실 HL3IUA 최명덕님의 사진과 글입니다.
DX를 하시는분이라면 여기 써져있는 주옥과같은 경험담을 담아두시면 크나큰 재산이 될거라 확신을 합니다.
국내에서 DX를 시작하시는 후배들을 위해 직접 작성하신 수많은 경험철학이 살아 숨쉬고 있는 글을 맘에 담고자,
연맹의 회원사진방의 내용을 여기에 가져와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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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CW Honor Roll 완성 (HL3IUA)
드디어 Only CW HONOR ROLL 완성
HL3IUA 최명덕
2009.08.28
http://cafe.naver.com/hl3iua/
내가 오랫동안 추구하여온 CW Mode만 가지고서 HONOR ROLL Award를 완성했다.
Mixed Mode는 Top of HONOR ROLL Award를 갖고 있어서 더 할 Entry가 없는 현존 유일한
HL Active Member이고, SSB HONOR ROLL Award도 HL 최초로 예전에 땃고, 이어서 이번에
CW Mode만 갖고 CW HONOR ROLL을 하나 더 완성을 한 것이다.
이것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있는 일이고, 내가 HAM을 시작한지 20년만의 일이고, CW를 시작한지
약 10년만의 일이다.
여러가지 Award 중에서 나에게는 매우 뜻이 있는 Award이다.
CW Mode라는 특이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는 Pro 통신사 출신이 아니라는 것과, 순수 아마추어
통신사로서 지금도 그 CW 실력이 별로인 내가 HL 중에서 처음으로 이 CW HONOR ROLL Award를
땄다는 것은 나를 더욱 만족스럽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 CW를 시작하는 그 어느 누구도 할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CW만 가지고, 300 Entry를 넘기기 시작하면서, 나도 열심히 하면 CW HONOR ROLL을 하나 더 딸수가
있는것 아닌가하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을 할때에, 하나씩 New Entry를 찾아 다니고 여기저기로
헤메어 다닐수록 또 더욱히 점점 더 하나씩 더 늘어 갈수록, 참으로 피말리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그것은 차라리 DX Pedition이 있어야만 얻을수 있는 것이라면 그 때를 기다리고, 누가 언제 쯤 DX
Pedition을 가는지 Announce Line을 검색하고 있다가 이때다 싶어서 몇일을 달려 들어 보면 되겠는데,
현지 국이 나와야 하는 경우는 어떤국들이 나오며 그가 어떤 시간때에 어느 Band에 주로 나오는지를
조사하고, 나하고 사이에 언제 쯤 Propagation이 열리겠는지를 검토하며 기다리는 것이 보통 죽을 맛이
아닌것이다.
이런 시간들이 흘러가다가 QSO가 이루어 지면 그 즐거움은 말할수 없이 좋은것 이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빈 Dial만 돌리고 있으니, 짜증만 나고, " 얘는 뭐하는 친구데 아니 나오나 ----- "
이렇듯 이런 저런 우여 곡절을 거쳐서, 이제 2개만 더하면 되는 때까지 왔을때에, 앞에서의 기사에도
있지만 운이 좋아서 인지, KP5 Desecheo Island를 14와 7에서 CW로 교신을하여 7에서 Band New도
하고 CW Mode도 1 Entry가 늘어나는 일이 있었다.
이제는 하나만 더하면 되는데!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DXCC상 FR/G에 해당하는 Glorioso Island에서
FT5GA Call로 2009년 9/12일 부터 10/8일까지 불란서 친구들 7명이 3 Station으로 ALL Band로 운영을
한다는 News를 접하고, 부랴 부랴 내가 갖고 있는 ANT 전체를 다시 정비를 마치고, 잔뜩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기로 했다.
이곳은 7, 14, 21Mhz에서 SSB로만 교신하고, DXCC Desk에 인증도 받은 곳 이므로, 적어도 다른 2개의
Band에서 CW 교신이 이루어 지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는것 같다.
이렇게 준비를 잔뜩하고 있는데, HL1AV 국장이 7O1YGF과의 교신에 관한 사항을 Internet Cluster에
올리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요즈음의 이야기가 아니고, 상당히 오래전에 독일 친구들이 예맨에 가서 DX Pedition을 한 CALL이고,
나도 교신을 하고 QSL Card를 받아 ARRL의 DXCC Desk에 보냈더니, Documentation이 승인되지 않아
DXCC에서 인정되지 않는다고 거절받은 일이 있는 CALL인것이 생각이 나는게 아닌가!
아하 --- !!
뭔가 있지 않고서야 과거 9년이나 옜날에 지난 일을 HL1AV 국장이 지금 그 이야기를 꺼낼 일이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것이 아닌가??
급히 ARRL DXCC Desk의 Trigilio에게 e-mail을 보냈더니 5일이나 지나서 회신이 왔는데,
지금은 DXCC Desk에서 인정을 하여 주며 상세 내용을 ARRL Home Page의
http://www.arrl.org/news/stories/2009/08/12/11022/?nc=1에 들어가 보면 알수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와아 --- !!, 살았다.
나는 이미 DXCC Desk에 CW로 현존 327 Entry가 Counting 되어져 있고, 그 이후에 KP5 Desecheo Island
K5D CW Card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Yemen의 7O1YGF CW Card가 인정을 받으면, 329 Entry로서 CW
HONOR ROLL이 끝난것이다.
와아 ------- !!, 만세 !!
7O1YGF Card를 반송 받고 난다음, 화딱지는 나지만, 그래도 ----- , 하면서 어딘가에 잘 놔둔다고 놓았는데,
도통 어디에 들어가 있는지 알수가 없는게 아닌가!
QSL Card Box가 한두개가 아니고, 책도 한두권이 아닌데!
흔한 말로 " 환장을 하겠네! "
몇 며칠을, 온 집안을 다 뒤지는데, 나오지를 않는게 아닌가! 자알 보관 한다고 어느 책 책갈피에 넣었나 !!
또 몽땅 뒤지기를 몇번을 새로 시작을 하는데 -----
우리집 색시가 " 아 ---, 그까짖 종이짱 하나 가지고 ---- , 온 집안을 못살게 구니 --
--- , 없으면 그만 하구려 ---- "
" 야 !! 이 사람아 그까짖것 이라니! 난 이것 못찾으면 죽어 ----- "
우리 늙은 색시 눈 돌아가더니, 이젠 힘들어서 집에서 밥도 못해 주겠단다.
" 야 ---- !! 이 할망구 마누라야! 야 그럼 --------- "
어렵게 찾았다.
7O1YGF Card가 3장 나왔는데, 20 17 12 10 4개 Band 교신이고 이것으로 3개 Band New와
RTTY 1개가 더 늘어나게 되었다.
이것은 1990년 5월의 7O1AA 이후 2000년 4월의 7O1YGF가 10년 만의 DX pedition이었으며
이때의 교신이후에는 Yemen에서의 전파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그이후 7O/OH2YY가
있었지만 QRV 기간이 매우 짧았고 DXCC에 인정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
Yemen은 국내 정치적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곳이라서, 언제 쯤 정식으로 인가받은 국이
나올런지 알수가 없는 곳이다.
그래서 희귀 Entry에 속한다.
그래도 9/12일부터 나오는 FR/G는 잊지 않고, 피말리는 전세계 Pile-Up중에서 CW를 하나
더 해낼것이며, 그러면 330 Entry로 Counting되어 질 것이다.
CW HONOR ROLL Award의 인증은 2009년 말경에 금년도 Endosment List를 보낼때에 미국으로
보내어 질것이고, 2010년 3월경의 DXCC CW 전세계 순위 List에 HL3IUA Call 앞에 * 표시가 되어
CW HONOR ROLL Member라는 것이 알려질 것이며, 별도의 CW HONOR ROLL 전세계 List에는
처음으로 HL이 HL3IUA로 등재될 예정이다..
HL3IUA의 DXing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