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저자인 황석영씨에게 있어서 의미있고 추억이되는 음식들에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인데, 일단 제목을 보고 호기심을 느껴 구입했다. 저자의 에피소드와 거기에서 저자가 느낀 모든 맛의 의미가 드러나있다. 군대에 있을때 닭을 서리해서 철모에 물을받아 삶아먹으면서 스릴을느끼기도 하고 전쟁통에 옆집소녀가 쥐어준 누룽지에서 사랑느끼기도 하고 지금은 떠나간 친구들과 먹던 감자탕과 과메기에 소주한잔이 그친구들에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느끼게한단다 그리고 나는 특히 제주도의 자리돔, 똥돼지 그리고 다양한 메밀요리 등 내가 잘알고있는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어서 자랑스럽기도하였는데 또 한편으로는 겉으로보기에 서민적이고 보잘것없게 보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추억과 사랑이 담겨져있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커서 누군가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또 누군가와 밥한끼를 먹었을때 그장면이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될 수 있도록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나중에 요리사가 된후에 누군가에게 또는 나의친구들과 부모님께 푸짐하고 의미있고 사랑이 담겨있는 요리를 하고싶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