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목사
오늘은 주님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신날...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날..
그래서 초대교회에서는, 일요일이라 하지 않고, 주의 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한 설날이 되겠습니다.
설날 아침, 하나님의 전에 나오신, 모든 분들게,올 한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각 가정 마다, 화목이 넘치고,사업마다, 잘되고,하는 모든일이 형통하고,건강하게 한해가 될줄로 믿습니다.
이정도 축복해 드리면, 설날, 교회 나오신 보람이 있으시지요?
옛날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하루는 공자가 길을 가다가, 배가 고프던 차에,어떤 할머니가 보리죽을 가지고 와서 대접을 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세상을 바로잡으려고, 애를 쓰시는데, 변변찮지만 드십시오”
그 말에 감격하여, 공자는 크게 사례를 하고, 보리죽을 사먹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묻습니다.
“음식은 싸구려 보리죽인데, 선생은 어찌하여 비싸게 사례를 하였습니까?”
공자가 점잖케 대답하기를, “그 뜻이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공자처럼 사리에 밝은 사람도, 자기를 위하는 말 한마디를 싫어하지 않고, 좋아했다는 것은,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일언필살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죽인다고 하는 뜻이지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설날을 맞이하면서, 특별히 말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올 한해, 말을 통하여, 큰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설날 연휴를 보내면서, 좋은 말을 통하여,화목함과 즐거움을 나누며 보내시기 바랍니다.
1. 말을 능력을 사용해야 합니다.
2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
건강이 제일이라는 제목입니다.
똑똑한 사람은 예쁜 사람을 못당하고 예쁜 사람은 시집 잘간 사람을 못당하고 시집 잘간 사람은 자식 잘둔 사람 못당하고 자식 잘둔 사람은 건강한 사람 못당하고 건강한 사람은 세월 앞에, 못당한다.
무엇 보다가도, 건강이 최고인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똑똑해 봐야...태어날 때 잘난 사람앞에 가면 주눅이 듭니다.
선천적으로 얼굴이 멋있게 잘 태어나고, 선천적으로 부모를 잘 만난 사람...얼마나 부럽습니까?
그런데 잘 태어난 사람도 부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남편을 잘 만나고, 아내를 잘 만난 사람, 얼마나 부럽습니까?
결혼을 잘해서 부귀영화를 누려도, 자식이 속썩이면, 소망이 없지요?
그런데 자식이 잘 되어도, 효도를 받지 못하고, 일찍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건강하신 것이, 세상 그 무엇도 부러워 할 필요가 없는,가장 큰 복인줄로 믿으시기 바랍니
다.
그런데 건강은 누가 준다고요? 세월 앞에서는 못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건강은 하나님 아래 있음을 알고, 신앙생활 잘하는 것이 최고인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오신 분들은, 최고로 귀한 복을 소유한 사람들이 되셨습니다.
설날을 맞이하면서, 이렇게 존귀한 자리가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귀하고 존귀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만,말 만큼 귀하고 존귀한 것도 없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보니까, 말도 다 같은 말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17절에 말씀합니다.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자기와 상관없는 것에, 참견을 하고, 다툼을 일으키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개의 귀를 잡는 것과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20절에 말씀합니다.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그런 사람의 말은, 오히려 없으면, 다툼 자체가 없어진다고 까지 말씀합니다.
그래서 잠언 17장에는 말씀합니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그래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을 당할수 없고,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은, 말을 아끼고, 침묵하는 사람을 당할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말을 아끼고, 말을 하지 않는 능력을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온유한 말이라도, 그 맘속에 있는 것을 전달 할 때는, 은도금한 토기 같이, 격이 떨어지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날 연휴를 보내면서, 아니 올한해를 살아가면서,좋은 말을 해야 되겠습니다.
위로하고 격려고하고 칭찬하는 말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말을 아끼고, 침묵하는 능력을 사용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2. 말을 신뢰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5절 2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어느 백화점 스포츠용품 코너에서, 특별 기획상품..
낙하산을 팔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낙하산 품질은 믿을만 합니까?”
“그럼요 세계 제일입니다.”
“만약 뛰어내렸는데, 낙하산이 안펴지면 어떻게 합니까?”
직원이 정색을 하면서 대답하더랍니다.
"우리 제품은 100% A/S가 됩니다.
낙하산이 안 펴지면, 곧장 우리 매장으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말은 무슨 말인들 못합니까?
중국에 가보면, ‘천하제일’ 이라는 말을 TM스럼 없이 씁니다.
하늘아래 제일이라고 하지만,중국 상품 그러면, 전 세계에서 제일 싸구려 상품이요,
전 세계에서 제일 믿지 못하는, 상품의 대명사가, 바로 중국 상품이 아니겠습니까?
말을 좋게 합니다.
하지만 말이 문제가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마음이지요?
25절에 말씀합니다.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한번은 홈플러스에 갔는데, 창인이 하고 창진이가 제 옷자락을 끕니다.
“아버지, 저걸 사면, 나중에 추첨해서 공짜로 게임기를 준대요.”
“얘들아 공짜가 어디있니?
저 물건을 사면, 추첨해서 준다는 것지, 모든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란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말에 솔깃할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여야 하겠습니다.
좀 이상한 말, 않좋은 말을 들어도,귀에 거슬리는 말을 들어도,흘려 버려야 하겠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꼭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반대로 합니다.
이웃에게, 친척들에게, 사람에게 않좋말, 좋은 말을 들으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1시간 지나지 않아서, 잊어버리고 맙니다.
이번 설날 연휴를 보내면서,아니 올한해를 보내면서,사람의 말은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귀에 담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나를 부인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저는 처음 자동차를 배우고, 도저히 알수 없는 말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말은 “기름이 엥코 되었다. ” 라는 말이었습니다.
대충 뜻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말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사전도 찾아보아도, 엥코 라는 말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얼마 전에 알고 보니, ‘엠프티’, ‘비었다’는 의 일본발음이라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이, 엠프티 라는 발음을 못하니까? 엥코라고 발음을 하였고, 그걸 우리는 무심코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말들도 쉽게 그 뜻이 풀렸습니다.
기름을 이빠이 주세요..
기름을 만땅 채워 주세요..
다 일본식 용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습니다.
똔똔, 분빠이, 후까시..
레미콘, 레자, 빵구,
사라다, 함박스텍, 츄리닝...
다 일본식 말이라고 합니다.
닭도리탕..
‘도리’ 라는 말은, ‘새’라는 일본말이라고 합니다.
모르면서, 젖어서, 그냥 쓰면서 살아갈 때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더욱 살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예수믿는 사람이, 이렇게 해도 될까?
이렇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그런데 세상사람들은 반대입니다.
자기가 기준입니다.
그래서 자기 맘에 들면 기뻐합니다.
자기한테 좋으면 즐거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예절도 없습니다. 윤리도 없습니다. 더욱이 진리도 없고, 구원도 없이 살아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은 중심을 항상,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6:24 에는 말씀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설연휴를 보내면서, 아니 한해를 보내면서,자기를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그럴때, 피곤하지만 은혜롭게 보낼수 있고,뭔가 부족한것 같아도, 복되게 살아갈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말을 아끼고, 말을 참는 능력을 사용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의 말에 귀 귀울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이기를 좋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를 기준삼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로 살아갈 때,하나님 앞에서 보내는, 은혜로운 설 연휴 입술의 열매를 추수하고, 얻게 되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