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장군의 말씀 받들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속 노래 가사 입니다.
최영 장군은 어떤 분이었을까요~
정세가 어지럽던 고려 말 대표 장군인 최영(1316~1388)은, 안으로는 고려왕조의 정당성을 지키고, 밖으로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특히나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의 다툼으로 고려 왕실이 무너지고 그토록 지키고 싶어한 기존 질서가 몰락하면서 역사의 뒤안기로 사라져야만 했습니다.
- 장군의 청렴한 생활
고려시대 청렴의 대표 아이콘인 최영 장군은 투철한 애국정신과 강직한 성격으로 화살이 빗발치는 전쟁통에서도 눈 한 번 깜빡이지 않는 등 그만의 뚝심으로 나라를 지키려 노력한 인물입니다.
많은 전쟁 속의 수훕갑이 되면서 전리품을 받는 일이 빈번했는데 그럴 때마다 최영은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에게는 전리품조차 사치라며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인원 선발시에도 영리를 꾀하는 자, 풍기문란한 자, 도덕과 법을 잘 지키지 않는 자는 제외하였다고 하니 그의 강직한과 첨렴성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 자라지 않는 풀
최영 장군은 기울어만 가는 고려 왕조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였지만 그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고, 조선의 건국 과정에서 부정한 방식으로 재산을 축적하였다는 누명을 쓰며 사형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최영 장군은 사실이 아니라 주장하며, 만약 그런 방식으로 재산을 축적하였다면 자신이 죽고 난 뒤 무덤에 풀이 자랄 것이지만 결백하다면 풀이 자라지 않을 것이라 유언하였다고 합니다.(실제, 오랜 세월동안 그의 무덤에는 풀이 자라지 않아 그의 청렴결백을 증명하였다고 합니다.)
- 황금보기를 돌 같이하라
황금에 대한 욕심이 많으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게 되고 자연스레 백성을 옥죄게 된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그는 평생 황금 보기를 돌 같이하며 스스로 근검성과 청렴함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