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경/동심초
동심초(同心草) 어지간이 흥얼거렸는데
그리움에 묻어나는
동심초(同心草)
이번 영상을 함께하면서
동심초의 곡으로 영화의 주제곡이었나 봅니다...
오늘 알게 되었네요
참으로 추억의 한 페이지입니다
주인공을 보니 최은희 씨 같아요 ㅎ
참으로 역사를 봅니다
하얀빨래 & 양떼의 삶의 한 줄
아주 옛날 엄마의 시절로 거슬러 가 보자
그 시절엔 우린 아마도 거의 하얀 의복이
백의민족의 상징이었을 것이다
특히 할아버지의 옷은 물론
아무리 더운 여름날에도
풀 빳빳하게 먹인 삼배옷의 다름 질을 하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특히 우리 막내 고모는 옷자락을 잡으면
엄마는 다름 질을 하신다
고모가 잘못하여서 손에 잡은 옷자락을 놓치면
웃음반 엄마의 화 반 ㅎ
특히 그 어린 시절 기억에 남는 것은
할아버지의 도포자락 반듯하게 손질하셔서
할아버지 방에 걸어 놓으셔야 했던
며느리의 책임감(엄마)
아마도 지금 사람은 그런 환경 속에 살 수 있을까
장손의 맏며느리로서 힘겨우셨던
시집살이...
딱히 누구의 인적으로 시집살이가 아닌
그 당시의 현실들이 시집살이라고 표현을 해 본다
여자의 주워진 운명 앞에
나의 어무요(엄마)
박동춘 여사님
이 세월이란 오늘에 돌아보니
그 시절의 엄마의 자린 한가정의 며느리에서 아내로서 참으로
참고 참아 내는 인내만이 종부의 자리에 책임이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 인내의 삶이 한가정이란 행복의 불씨가 아닌가
오늘날에 생각하게 한다
진정 존경스럽기도 하다
오늘날 힘들다 한들
그저 감사하면서 살자
그러나 지금 아이들은 별천지의 세계의 얘기로 들릴 것이다
아마도 이런 얘기들은 우리 시절에서
매듭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하얀 옷을 보노라니
잊혀 저 가는 옛날이여 생각을 하면서
몇 자 적어 본다
2025년 8월 4일 양떼의 삶의 한 줄
첫댓글
백의민족
양떼님의 삶의 한 줄
감사히 다녀갑니다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건강 챙기시구요
좋은하루 해피 하소서~
그렇지요
백의민족 마음도 하여
모두가 깨끗하지 싶습니다
지금은 하도 세월에 퇴색하긴 해도
맞습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오늘도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모모수계 님
건강하신 하루 잘 보내셔요
하얀옷을 입기까지 손이 몇번이나 갔을까
그 때엔 빨아서 삶아서 또 담가놓았다가 널었다가 또 풀먹이고 손노릇해서 다림질까지...
그런 생활을 옛 어른들은 일상으로 알고 하셨다
난 그 때 고무장갑이 있었어야 했다고 늘 생각해본다
그 땐 얼마나 추웠는데 내의(복)도 시원찮고 더운물도 없이....
나무를 불때서 데워야 했기에 더운물에 빨래를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어렸을때 생각이 난다
우리 엄마 하신 말씀이 지금은 밥을 하냐 빨래를 하냐 하십니다
밥은 밥솥이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한다고 하시며 핀잔이시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낮에 놀다가 남편 오면 집안 일 시킨다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어요
우린 그래도 중간 얼치기로 양쪽을 다 봅니다
모든 것이 우리대에서 끊기는것 같습니다
관혼상제는 없어질것 같습니다
요즘 개 강아지만도 못하게 부모를 대한다고....
강아지는 영양제 먹이고, 미용실 데리고 가고, 죽으면 며칠을 울고 애통해한다네요
부모는 요즘은 3일도 아니고 그 날로 다 끝낸다네요 ㅋㅋ
요즘 현실입니다
하얀 빨래를 보니 속이 시원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러니요
어쩌다 저 하얀 옷을 보면서
옛날 엄마생각이 나서
몇 자 두런이 적어 봤는데
우리 시대가 끝으로 그 지고 순한 삶은 아마도
우리 대에서 끝이지 싶어요
옛날 엄마생각이 어렸지만
이렇게 기억에 남아 있답니다
일꾼들 밥 해서 날아야지
참으로 일손이 부족한 그 시대에
입성은 우 째 그리 까다로워서
옛날 엄니들 고생하셨어요
제라늄 님의 엄니께선 산 증인이시지요
맞아요
엄마의 말씀이 명언이십니다
지금은 밥을 하길 하나
어제 아침에 밥솥에 밥을 올려놓고
어쩌다 보니 김 빠지는 소리가 요란하지요
그런데 밥이 다 되었으니
저어서 맛있게 드셔요
하는 마지막 맨트가 안 오길래
왜,,,
밥 다 되었다는 말을 안 하냐...??
밥솥 한데 나무랐어요 ㅎㅎ
그러면서 살아요 ㅎ
오늘은 선선합니다
아직 기운차게 잘 사 입시다
제라늄 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요즘은 강아지가 재능도 얼마나 좋은지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입니다 만
이뻐요 ㅎㅎ
하얀 빨래
감사히 다녀갑니다
저기 검정 양말 한쌍은 ?
누구의 양말일까요?
건강하고 활기찬 날 되세요
아름다운 세상 님
그러니요
참 재미있으셔요
그 검정 양말 한 쌍은 누구의 것일까??
그려요
이렇게 웃어서 살아 가 십시다
음악을 아직 자동으로 못 올려서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