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참 좋다!!! 내가 교대를 졸업하여 교직을 평생의 업으로 택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무주, 함양, 성주 그리고 문경을 -친구 부부와 함께- 돌아 돌아 좋다! 참 좋다!!!
함양 스카이뷰CC로 갔다.
코스 공략을 할 때 그린에서부터 거꾸로 생각해보는 것도 꽤 쓸모가 있다. 코스가 어떻든 간에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 드라이버를 뽑아 들고 멀리 보낼 작정부터 하는 게 보통인데 한번 거꾸로 생각해보자. 가령 480야드짜리 파 5홀이 있다고 치자. 통상 드라이버 거리가 220야드 정도 나가고, 100야드 정도의 피칭샷에 자신이 있다면 먼저 그린에서 100야드를 빼보자. 380야드가 남는데 드라이버샷이 제대로 맞았다면 160야드가 남는다. 그러면 220야드, 160야드, 100야드로 분리해 공략하면 된다. 굳이 우드로 세컨드샷을 날려 어중간한 거리를 남겨 둘 필요가 없다.
자신의 구질에 맞는 전략을 세우면 확실히 골프가 달라진다. 친구 강사장은 싱글 핸디 골퍼이다. PAR-3 홀에 오면 우린 그가 어떤 아이언을 쓰는가 신경을 쓰곤 했다. 그 때문인지 그는 PAR 3홀에 오게 되면 자기가 쓰는 아이언보다 하나 더 긴 클럽을 들고 나가 기다린다. 동료 플레이어 들은 슬그머니 그것을 확인하고 길게 잡고 치니 샷이 모두 훌렁 넘어가지 않는가? 이를 본 강 사장은 다시 본래의 자기 클럽과 바꾸고 치곤 한다. 강사장이 제일 먼저 치면 동료들이 의례히 묻는다. “지금 몇 번 첬어?” 그의 대답은 항상 같다. “한 번 쳤어”
라운드 중 앞 팀의 환성 소리가 들렸다. PAR3 의 쇼트 홀이기 때문에 누가 홀인원 한 것이 틀림없다. “누가 홀인원 했어?’ 달려가 물어본다. “강 사장이야.” “강 사장, 축하해. 잔치해야겠네. 그런데 왜 그렇게 찡그리고 있지?” 강사장의 한숨 섞인 대답:
“첫 샷은 물에 들어갔어. 그건 세컨샷이야.”
65세에 직장에서 은퇴한 후 90세가 되기 까지 25년간 계속 골프를 친 골퍼가 이제 시력이 약해져 볼이 가는 것을 볼 수 없어 골프를 그만 두기로 했다. 실의에 빠져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남편에게 그의 아내가 제안했다. “당신 처남이 아직 눈이 밝으니까 그 사람을 데리고 가면 되지 않겠어요? 나이가 95세라 건망증이 좀 있지만 볼은 잘 볼 거예요.”
아내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그 골퍼는 처남을 데리고 필드에 나갔다. 드디어 회심의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볼 봤어?” 골퍼가 물었다. “응, 봤어.” 처남이 대답했다. “어디 갔어?” 골퍼가 다시 물었다. 처남의 대답은~~~ “보긴 봤는데 어느 방향인지 기억이 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