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명회가 있는 날입니다. 일찍 도착한 보아가 김동찬 선생님을 찾습니다. 어제 정한 모임 시간을 규영이에게 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해주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규영이에게 연락한 보아. 차 대접 모둠에 보아가 있어 다행입니다.
3시 30분이 되고 차대접 모둠이 쿡쿡방에 모였습니다. 차 대접 준비를 위해 모였습니다. 머그컵을 준비하고 커피도 갈았습니다. 커피를 가는 동생들을 보며 묵묵히 커피통을 잡아준 규영이. 규영이 덕분에 동생들이 신나게 커피를 갈았습니다. 각자 차를 만드는 순서를 정하고 모든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손님이 오기만 하면 됩니다. 손님이 오지 않자 소헌이가 두발 벗고 나섰습니다. “차 마시러 오세요.” 소헌이의 열정적인 홍보에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이 쿡쿡방에 방문했습니다. 문채원 선생님이 첫 손님이었습니다.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보던 문채원 선생님이 드디어 주문을 했습니다. “꽃차 주세요.” 첫 주문이 들어오고 아이들이 분주해집니다. 전 날에 꽃차를 연습했지만 만드는 법이 헷갈렸던 예준이. 그런 예준이를 보아가 옆에서 도와줍니다. 보아에게 방법을 배운 예준이. 예준이가 내린 꽃차를 소헌이가 서빙 했습니다. 무사히 첫 차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온 손님은 김민서 선생님입니다.
처음 열심히 갈아 놓았던 커피 원두. 마지막 주문이 커피이기를 소헌이와 보아는 기다렸습니다. “저는 아이스 커피 주세요.” 라는 주문과 함께 아이들은 신이나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갈아 놓은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커피를 다 같이 지켜보았습니다. 뜨커운 커피를 투명한 유리잔에 담고 얼음까지 동동 띄워 완성!
손님이 떠날 때까지 기다렸던 소헌이. 손님이 떠나고 책상까지 정성스레 닦으며 무사히 차대접이 끝이 났습니다.
첫댓글 이 때 마신 꽃차를 못 잊어서...
어린이 역사책 벼룩시장 한 날에 또 꽃차를 예준이에게 부탁해 마셨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