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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내장사
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고려조 숙종3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557년(조선조제13대 명종12년) 희묵대사가 법당과 요사를,1639년(인조17년) 부용대사가 사우를 중창하고 불상을 개금했으며,1779년(정조3년) 영운대사가 대웅전과 시왕전을 중수하고 요사를 개축하였다. 1923년 백학명 선사가 사세를 중흥시킨 뒤 1938년 매곡선사가 대웅전과 명부전, 요사등을 신.개축하여 현 위치에 내장사의 면모를 일신시켰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1951년1월12일 소실된 것을 마지막으로 창건이래 5화 7건으로 역사가 있다. 1957년 주지 야은스님께서 요사,1958년에 현 대웅전을 중건하였다.1964년 무량수전을 세우고 1965년 대웅전 불상과 탱화를 조성 봉안 하였다.
그 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일주문, 명부전, 정혜루를 복원하고 사천왕문이 신축되었다.조선조 성종때 석학 성임(1421-1484)은 정혜루기에서 영은사는 고려말엽 지엄선사의 개산에서 비롯된다고 기록한 뒤, 정혜루는 당시 영은사의 문루로 1467년(세조12년)에 시작하여 다음해 준공된 3간으로 그 규모나 형태가 장엄무비하다고 전하고 있다.
최근 내장사는 향적원과 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1994년 10월에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원래 내장산에는 명찰 영은사가 있었으니 영은사는 지금의 부도전 위치에 있었다.
주지스님 인사말
진리에 대한 믿음과 수행만이 불안과 혼돈 속에서 깨어나게 할 수 있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서 밝은 눈으로 오늘을 직시해야 합니다. 불교는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 1700여 년 동안 겨레의 얼과 문화에 크게 이바지 하여 왔고 민족종교로써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내장사는 근대 한국 불교의 중흥지입니다. 꺼져가는 조계종의 종풍을 진작시킨 조계종 초대 종정 박한영 스님과 근대 최고의 선지식인 백학명 스님이 주석하셨고, 열반하신 곳입니다. 이러한 불가의 가풍을 계승하기 위하여 저희 내장사 사부대중은 불철주야 용맹정진하고 있습니다. 내장사의 법향기는 내장사와 인연하는 모든 사람들을 일깨워 주인공의 삶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길을 열 것 입니다.
내장사의 홈페이지는 사부대중 모두와 정보를 향유하기 위한 자유공간입니다.내장사의 역사와 현재, 사찰의 구조와 운영, 부처님의 가르침, 스님들의 수행이야기 등을 사부대중과 함께 나누는 공간입니다. 내장사의 홈페이지가 활발자재(活潑自在)한 공간으로 이용되는 몫은 사부대중과 네티즌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장사 홈페이지가 항상 새롭고 풍부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기원합니다. 이곳을 방문해 주시는 사부대중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두루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내장사의 전각들
대웅전 (大雄殿)
대웅전 극락전
극 락 전 (極樂殿)
1964년에 세워진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이다.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인 죽음을 물리치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부처님, 죄업의 고통으로 절망하는 나약한 중생의 의지처가 되시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이시다. 아미타불은 시방정토 극락세계의 부처님으로서 죽음의 고통에서 중생들을 구원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신다. 한량없는 생명(無量壽佛)과 한량없는 빛(無量光佛)의 부처님이시다. 아미타불께 합장하고 진실하게 염원하면 누구든 소원성취하고 왕생극락하게 될 것이다.
삼성각
삼성 신앙은 불교가 한국 사회에 토착화하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불교와 합쳐져 생긴 신앙 형태이다. 전각은 보통 사찰 뒤쪽에 자리하며, 각 신앙의 존상과 탱화를 모신다. 삼성을 따로 모실 경우에는 산신각·독성각·칠성각 등의 전각 명칭을 붙인다. 삼성을 함께 모실 때는 정면 3칸, 측면 1칸 건물을 짓고 따로 모실 때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건물을 짓는다.
산신(山神)은 한국의 토속신 산신령에 해당하는 호법선신으로 산신이라는 인격신과 화신인 호랑이로 나타난다. 인격신으로서의 산신은 나이 든 도사의 모습이고, 호랑이는 대부분 산에 위치한 사찰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성은 천태산(天泰山)에서 홀로 선정을 닦아 독성(獨聖)·독수성(獨修聖)이라 불린 나반존자(那畔尊子)를 일컫는다. 대부분의 사찰에서는 수독성탱(修獨聖幀)·나반존자도(那畔尊者圖)라는 독성탱화(獨聖幀畵)를 모신다. 그림은 천태산과 소나무·구름 등을 배경으로 희고 긴 눈썹을 드리운 비구가 오른손에는 석장(錫杖), 왼손에는 염주 또는 불로초를 들고 반석 위에 정좌한 모습이다. 때로는 독성 외에 차를 달이는 동자가 등장하기도 하고 동자와 문신(文臣)이 양쪽 협시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삼성각 명부전
명부전
지장보살과 죽음의 세계인 명계를 다스리는 시왕을 모신 전각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중생을 구제하는 자비의 보살로서 모든지옥중생을 구원하겠다는 대원을 세운보살이시다. 시왕은 염라대왕을 비롯한 열명의 왕으로서 이들은 죽음의 세계에 들어선 망자들의 각 시기별로 심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후부터 미를불이 출현할때 까지 천상과 지옥을 두루살피어 중생을 교화 시킬것을 부촉받은 보살이시니 한번 우러르고 예경함으로서 만가지 죄를 사할수 있는 영험있는 보살님이신것이다.
천왕문
사대천왕(四大天王)·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고도 한다. 욕계육천(欲界六天)의 최하위를 차지한다. 수미산 정상의 중앙부에 있는 제석천(帝釋天)을 섬기며, 불법(佛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동쪽의 지국천왕(持國天王), 남쪽의 증장천왕(增長天王), 서쪽의 광목천왕(廣目天王), 북쪽의 다문천왕(多聞天王:毘沙門天王)을 말한다.
그 부하로는 견수(堅手)· 있는데, 이들은 수미산의 아래쪽에 있다. 또한 사천왕은 이들 외에도 수미산을 둘러싸고 있는 지쌍산(持雙山) 등 일곱 겹의 산맥과 태양·달 등도 지배하고 있다.예로부터 한국의 사찰에서는 일주문(一柱門)과 본당 사이에 천왕문을 세워, 그림으로 또는 나무로 깎아 만든 사천왕의 조상(彫像)을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천왕문 부도전
부도전
3층석탑 (眞身舍利塔)
백련암
660년 백제 의자왕 20년 환해선사가 백련암으로 창건하였는데 1539년 조선 중종 34년 승도탁난 사건에 의해 내장 사와 함께 조정의 폐찰령에 의해 소실되었다. 1925년 백학명선사 가 전각을 중창하였으나 한국동란(1951년1월28일)때 소실되었다. 현재의 전각은 1986년 문화재 관람료로 중창되었고 현재는 설법 전이 복원중이다. 현 벽련암 이름은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벽련암이라는 서액을 써 준데서 얻은 이름이고 이 현판은 한국동란때 소실 되었다.
불출봉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려 선종3년(1086) 적암대사가 7개여동으로 창건하였는데 정유재란과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전부 소실되었고 1961년 법명스님이 지금의 암자로 개축했다. 동쪽 기슭에는 수령이 500~800년이 된 비자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는데 가을단풍과 어울려 내장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포교당
포교당 도덕암
도덕암
추령에서 장군봉에 이루는 골짜기에 자리잡은 도덕암.
1915년 종선선사가 창건 한국동란때 소실, 1971년 철오스님이 현재 상태로 중창하였다.
성보 문화재
조선동종
조선동종 영은사지
영은사지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영은사는 636년 영은조사가 창건하였는데 가람이 50여 동에 이르는 대사찰이었다고 한다. 1539년 내장산에서 승려들의 난동이 일어난 뒤 이웃한 내장사와 더불어 소각되었다. 1925년 내장사가 벽련암(碧蓮庵)이 있던 자리로 옮기면서 한때 이름이 벽련사로 바뀌었는데 이때 옛 영은사 자리에는 영은암을 두었다. 영은암은 현재 내장사의 부속암자로 되어 있다.
용굴암지
금선계곡내 기름바위 못미쳐 신선봉으로 오르는 오른쪽 절벽위에 암굴이 있으니 바로 용굴이요, 이곳에 암 자가 있었으니 용굴암이며 건물은 없었다.
용굴암지 불출암지
불출암지
불출봉 정상의 암벽에 형성된 반호반굴형의 공간으로서 내부에 암자가 있었다. 고려 광종26년(975년) 하원선 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근래 한국동란에 소실되었다. 암굴의 동 벽 약2M 높이에 10개의 자그마한 홍역형의 구멍이 파여있다. 불 출암은 완전히 동굴이 아니라 말하자면 암벽 밑에 반로반굴형의 공간이다.
각 전각의 주련들
단풍이 드는 이유
식물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
어린 잎이나 줄기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붉은색을 보이다 잎이나 줄기가 성장하면서 붉은색이 없어지는 경우는 어린 잎이나 줄기의 엽록소를 만드는 세포내의 구조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줄기로부터 당이 계속 보내져 오면서 안토시안을 형성하게 된다. 안토시안은 자외선을 잘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고, 또한 안토시안을 많이 가진 조직은 표피뿐이다. 때문에 연약한 어린 잎이나 줄기가 빨갛게 됨으로서 자외선의 해를 피하는 것이다. 잎이 성숙함에 따라 안토시안은 분해되어 소실되며 엽록소에 의해 녹색으로 변하게 된다.
유전적 변종
대부분의 식물잎들은 녹색을 나타내나 예외적으로 단풍나무의 개량종인 공작단풍, 홍단풍과 같은 나무나 자주색 양배추, 베고니아 등과 같은 초본은 계절과 관계없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 이들 식물은 정상적인 녹색 종으로부터 변종인 경우가 많은데, 안토시안과 공존하는 엽록소에 의해 정상적인 광합성을 해 나간다.
가을철 단풍(겨울준비를 위한 작용)
가을철이 되면 나무는 월동준비를 위하여 나뭇잎을 떨어뜨리는데 나뭇잎이 떨어지는 원인은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떨켜층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나 반면 잎에서는 계속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여 이때 생성된 양분은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이동하지 못하고 잎내에 남게되어 이로 인하여 잎내 산도가 증가되어 엽록소는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Carotene), 크산토필(Xanthophyll)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고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생성되어 나뭇잎의 색이 붉게 혹은 노랗게 보이는 것이다.
다채로운 색의 표현
수종별로 각각의 색소 함유량과 엽록소가 소멸되는 양과 비율의 차이로 인해 가을 단풍색의 차이가 나타난다. 색소에 따라 카로틴은 밝은 오렌지색, 크산토필은 노란색에서 오렌지색 계열, 안토시아닌은 핑크, 빨강, 자줏빛 등의 붉은색 계통으로 표현된다.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담쟁이덩굴 등
: 은행나무,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두나무, 목백합,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
: 단풍나무科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
또한 감나무의 붉고 노란색이 섞여 있는 단풍은 한 단어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다. 노란색, 붉은색의 아름다움 못지 않게 늦가을에 절정을 보이는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 느티나무의 노란갈색(Tannin 성분)은 가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같은 종류의 나무들이 같은 색을 갖고 있다면 단풍의 아름다움은 덜 할 것이다. 단풍의 색깔을 자세히 관찰하면 같은 나무라도 각각의 잎마다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이는 같은 종류의 나무라도 유전적인 잠재성의 차이와 같은 나무에서도 부위별로 가용성 녹말의 양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단풍이 아름다우려면..
우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하나 영하로 내려가면 안되며 하늘은 청명하고 일사량이 커야한다. 특히 붉은색의 안토시아닌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온도가 내려가면서 햇빛이 좋을 때 가장 색채가 좋다.
나무 안쪽의 잎색이 선명한 색을 띠지 못하는 이유는 햇빛의 영향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너무 건조하지도 않은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야지만 아름다운 가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추우면서 비가오는 날씨에는 잎이 충분히 단풍들기 전에 떨어지고 너무 건조할 경우 단풍을 보기전에 잎이 타는 현상이 나타난다.
단풍이 드는 시기
우리 나라 단풍은 설악산과 오대산 정상에서 시작되며, 단풍은 산아래 쪽으로 하루 약 40km씩, 남쪽으로 하루 약 25km씩 남하하는 현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9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단풍은 11월 상순이 되면 남해안 지방의 두륜산과 국토의 최남단 제주도 한라산까지 물들게 되며 대체로 내륙지방이 해안지방보다 10일정도 빨리 단풍이 시작된다.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할 때의 단풍은 산의 20%~30% 가량에 단풍이 드는 것을 말하며, 산의 80% 이상 단풍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절정기'라 한다.
사계절 기후변화가 뚜렷한 우리 나라의 단풍은 세계적 절경을 이루고 그 중 금강산의 단풍은 '몰아(沒我)의 경지'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며, 단풍은 서서히 기온이 낮아질 때 더욱 아름다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 단풍의 멋이 줄어들게 된다.
*아래쪽 그림은 최근 5년간의 발표된 자료를 평균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