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파는 전기가 흐르는 곳 어디에서나 발생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는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전기에 진동이 일어날 때 그 주위에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동시에 발생하는데 이것이 주기적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파동을 전자파라고 한다.
전기장과 자기장은 성질은 다르지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결합되어 있으며, 전기장보다는 자기장이 생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걸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그 특성상 전기장은 모든 전도성 물체에 의해 쉽게 차폐되지만 자기장은 거의 모든 물체들을 쉽게 통과하여 버리기 때문이다.
유해 전자파의 종류
ELF (Extremely low frequency)
VLF (Very low frequency)
RF (Radio Frequency)
MW (Micro Wave)
전자파의 측정
ELF, VLF는 전계(V/m)와 자계(mG)를 측정한다. RF, MW는 단위면적당 전력(mW/cm2)을 측정한다.
전계와 자계중에서는 자계가 인체에 더욱 유해한 요소이며, 자계는 전류가 흐르는 동안에만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자계의 방향은 오른 나사의 법칙에 의해 결정.
MPR-II와 TCO의 측정방법 비교
MPR II 는 50cm(20") 거리에서 모니터 주변을 3 level 16지점에서 측정한 결과.
TCO는 30cm(12")거리에서 모니터 주변을 측정했으며, 자계의 경우는 50cm거리 전면에서 측정
구 분 |
제한치 |
MPR-2의 경우(50cm거리) |
TCO(30cm거리) |
전 계 |
ELF(5Hz~2KHz) |
전면 : 25 V/m 이하 |
10 V/m 이하 |
VLF(2KHz~400KHz) |
전면,좌측,우측,후측 : 2.5 V/m 이하 |
1 V/m 이하 | |
자 계 |
ELF |
전면및 22.5간격으로 회전 : 2.50mG 이하 |
2.0mG 이하 |
VLF |
전면및 22.5간격으로 회전 : 0.25mG 이하 |
0.2mG 이하 |
전자파의 유해성 논란
전자파 유해 논쟁은 저주파의 미약한 전자파에 인체가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유해하냐 무해하냐는 것이다. 그러나 강한 전자파의 경우에는 과학적으로 유해성이 검증되었으며 각국에서는 인체 보호를 위하여 최대 노출 한계를 규정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이러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인체가 저주파의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 내에 유도 전류가 생성되어 세포막 내외에 존재하는 Na+, K+ , Cl- 등의 각종 이온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호르몬 분비 및 면역 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파는 전계와 자계로 구성되는데 전계는 전압의 세기에, 자계는 전류의 크기에 비례하여 발생한다. 전계는 전도성이 높은 물 체에 의해 상당히 차단되나 자계는 자성이 매우 강한 특수 합금에 의해서만 차단되어 자계차단은 쉽지 않다. 인체가 전계에 노출 될 경우, 인체는 전도체이므로 피부를 통하여 땅으로 흐르나 자계는 인체를 투과하면서 혈액 속의 철분자에 영향을 주지 않나 생각된다. 전계는 피부를 통해 흐르기 때문에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컴퓨터를 직업적으로 사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피부노화가 빨리 온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전자파는 세포 증식이 빠른 혈구, 생식기, 임파 등과 같은 조직과 아동들에게 더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파가 일으킬 수 있는 증상으로서는 나른함, 불면증, 신경 예민, 두통, 숙면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감소, 맥박의 감소 등이 있으며, 질병으로서는 백혈병, 임파암, 뇌암, 중추신경계암, 유방암, 치매, 유산 및 기형아 출산 등이 있다.
한편 전자파 고노출 직업군에는 발전소 및 변전소 근무자, 전기 선로공, 대전력 사용 공장 근로자, 레이더 기지 근무자, 통신병 , 방송국 송신소 및 중계소 근무자,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프로그래머, 전화번호 안내원,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관제사, 조종사 등이 있다.
일본의 연구 사례
모니터를 사용하면 전자파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일본 니가타 시립병원의 소아신경과 전문의 사토 마사히사가 중학교 2학년생 447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학생들 중 30%가 게임 전이나 직후에 두통 및 눈의 피로를 비롯해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으며, 722명이 어깨걸림을 호소, 435명이 학업 집중력장애, 292명이 어지러움증을 호소했다.
눈의 피로와 두통을 호소한 학생은 각각 287명과 256명이었다. '모든 것이 까맣게 보였다'라고 한 학생도 256명,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구토를 한 학생이 64명, 발작한 학생이 15명, 졸도까지 한 학생이 6명이었다고 보고돼 VDT전자파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됐다.
생활용품의 전자파 방출 정도
제품명 |
측정거리(CM) |
방출량(mG) |
최저안전거리(cm) |
세탁기 |
30 |
30 |
100(200) |
생활속의 전자파 차폐법
전자파는 거리에 따라 기하 급수적으로 감소하므로 모니터와 눈을 50cm이상으로 두는 것이 좋다.
전자파는 모니터의 전면보다 상면, 측면 및 후면의 순으로 더 강하게 나온다. 모니터를 서로 마주보게 놓지 않는 것이 좋으며, 혹시 마주 놓을 경우에는 충분한 거리 (1m이상)를 두어야 한다. 14인치의 경우 30cm 거리에서 전면은 15mG(밀리 가우스), 측면.후면은 각각 50mG, 상면은 100mG의 전자파가 측정된다.
모니터 구입시 MPR-2규격이나 TCO규격을 합격한 것인지 확인하자. 모니터 보안경의 경우 접지를 시키지 않으면 전자파 차폐 효과는 업다. 많은 싸구려 보안경은 접지가 되지 않았으니 사용 하지 않는 편이 낫다. 현재 전자파(전계+자계)를 차폐하는 보안기는 시판되나 자계를 차단하는 보안기는 없다.
선인장은 전자파 차단 효과가 없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임산부는 특히 임신 3개월까지는 전자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전원을 끈 전자제품도 우리 나라의 경우 가정용 전원에 접지가 되지 않아 전자파를 발생하기 때문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컴퓨터의 키보드에도 전원의 접지에 따라 100kV/m의 높은 전계가 발생하므로 적외선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여 전계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LCD 방식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핸드폰을 사용할 때 안테나를 완전히 뽑아 사용하면 전자파에 의한 노출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펌)
첫댓글 에고!! 모니터 17인치 그럼 50cm이상 떨어져야하나보네!!
좋은 정보 올리셨네요 ........
전 안경 맞춰야겠읍니다. ^*^~~~
잘보고 갑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컴의 기본상식이네요~~ 전자파가 아예!! 없는 그런 가전제품이 만들어 지면 더욱 좋을텐데~~ 욕심이 너무 과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