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요명소
보성다원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에 위치한다. 보성읍에서 국도를 따라 율포쪽으로 가다 보면 활성산에 이르는데 이 산의 봇재를 넘으면 온산이 마치 녹색의 양탄자를 깔아 놓은것처럼 계단식
으로 가꾸어진 `다원'이 펼쳐진다.
도로변에 지어진 `다향각'에서는 득량만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끝없이 펼쳐진 차밭을 함께 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치이다.
* 문의처 : (061-852-8887)
제암산
제암산의 사계는 봄에는 철쭉으로, 여름에는 풍부한 수량으로 가을에는 억새가, 겨울에는 설화가 아름다운 산이다. 하지만 산의 명칭이 말하듯 모든 산을 압도하는 황제의 산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용추계곡이 있어 휴가철에는 연인원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영산이다.
또한 제암산에서 승용차로 한 고개만 넘으면 파란바다의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율포해수욕장 관광지가 있어서 제암산 자연휴양림을 둘러 본 후, 율포 해수욕장도 함께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보성군 웅치면 대산리 보성군청 환경산림과 061-850-5422
대한다원 관광농원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91에 위치한다. 전남 보성에 있는 대한다업관광농원은 한국
유일의 차(茶)관광농원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재배지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이고, 차의 품격도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보성읍 봉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산록에 자리잡은 농원은 무려 30여만평이나 되는 드넓은 평원을 형성하고 있다. 모두가 차밭으로, 농원 건물과 함께 그림같은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농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전신주 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서있어 신선감이 더욱 넘친다. 대한다업관광농원에서는 ‘봉로(峯露)' 라는 이름의 한국차를 전국의 차전문체인점에 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농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차밭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직접 차잎을 따는 일도 하면서 건전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91번지
* 문의 : (061)852-2593, 야간 853-5558)
소설 태백산맥 탐방길
전남 보성은 우리 시대의 아픈 역사를 반영한다. 조선시대 봉건제도의 갈등의 역사에서 부터 일제 강점기의 수탈과 압제의 역사, 그리고 해방과 더불어 반목과 대립, 앙금과 반역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제 이러한 비틀리고 한 맺힌 시대적 아픔의 산물들이 역사의 뒤안길 너머 곳곳에 흩어진 채로 퇴색되어 가고있지만, 잊혀지지 않은채로 묻혀가고 있다.
그래서 한 섞인 소리의 본고장으로, 굵직하고 힘찬 동편제와 달리, 우리네 한과 얼이 그속에 깃들지 않을 수 없었던 서편제의 본 고장으로 기억되기도 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 곳 사람들은 서편제나 동편제가 아닌, 바로 '보성의 소리'라고 내세우고 있는 이유 또한 그러한 굴곡된 역사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닐까?
보성 벌교는 이러한 아픔의 역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벌교읍 일대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벌교읍 곳곳에 소설 속의 주무대로 등장했던 여러장소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태백산맥'은 암울했던 이 시대 민중의 고난사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대하소설이다. 비단 허구적인 소설로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사의 흐름에 있어서의 모순과 부조리함을 이곳 벌교에서 유년기를 보낸 작가 조정래의 체험에 바탕을 둔 사실적 작품으로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무대를 하나씩 짚어보는 일명 '태백산맥 탐방길'은 벌교역에 내리면서부터 시작된다.
보성군 벌교읍 일원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5
송재 서재필박사 기념공원
주암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강건한 삶을 살았던 독립투사 송재 서재필 선생 의 유혼이 머무는 공간이다. 18세 나이로 갑신정변 주역 중의 한 사람이었던 서재필은 그 후, 미국으로 망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양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일신의 영달을 꾀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 을 위하여 독립신문을 제작하고 독립문을 만들었으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쳤던 이다.
그가 태어난 문덕면 생가 앞에는 기념공원을 건립하여 추모하고 그의 정신이 살아있 는 독립문을 재현하고 유품 8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지역은 보성군의 북부 지역으로 천녀고찰의 대원사와 향토작가 전시관인 백민 미 술관 그리고 주암호반, 승주 고인돌공원과 연계되어 교육문화관광코스로 관광객들에 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군 문덕면 용암리 1024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95
보성 골망태다원
보성 골망태다원은 보성차밭 인근에 위치한 차밭으로써 펜션과 잘 어우러진 녹차밭이다.
차나무로 미로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수령이 4년생이다. 차수확을 하여 직접 만들 수 있는 공장이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 차인 떡차와 발효차인 우롱차, 홍차, 수제덖음 녹차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사전에 예약을 하시면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차 예절과 판매장, 시음장 등을 운영하며 재배하는 녹차는 친환경으로 재배한다.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71-8번지 신탁열 님 061-852-1966, 011-666-6624
백민미술관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에 위치한 백민미술관은 이 지역 출신 조규일화백의 작품 53점과 국내외 유명작가의 작품 170점, 공예품 100점 조각작품 50점이 상설 전시되어 있으며, 자료실에는 그간 조화백이 수집한 도서 및 도록 10,500점이 비치되어 있고 백민미술관 주변에는 주암호, 고인돌공원, 대원사, 서재필박사 생가 및 사당 등 관광지가 곳곳에 산재하여 주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교통편은 보성읍에서 1일 7회운행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50정도 소요됩니다. 숙박시설로는 보성읍에 12개 여관이 있고, 인근 용암삼거리에 여관 1개소와 미술관 주변에서 민박도
가능합니다.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산 122-1
보성군립 백민미술관 061-853-0003
율포해수욕장
싱그러운 녹차향기 가득한 보성만의 낭만 폭 60m와 길이 1.2km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에 10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풍광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더욱이 공해 없는 청정해역인 득량만 바다를 끼고 있어서 깨끗한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얼핏 보면 해변가에 작은 고깃배들이 점점이 떠있는, 그저 평범한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보성의 대한다원 등이 유명한 관광지가 되면서 이와 연계하여 율포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아졌다. 199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국 유일의 해수녹차탕과 9,917m²(3,000평) 규모의 인공 해수풀장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격이다.
* 율포해수풀장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편이라 아무때나 해수욕을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관광지 내에 지하 120m에서 솟는 심해수를 끌어다 약 9,917m²(3,000평) 규모의 인공 해수풀장을 조성하였다. 매년 해수욕장 개장 시는 어린이 및 청소년 해수욕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 해수녹차온천탕 지하해수를 이용한 해수탕과 보성지역에서 생산된 녹차를 추출해서 시욕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해수녹차탕이다. 1998년 4월 13일 개장하여 탕 안에서 바다와 백사장을 바라보며 목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목욕문화를 창출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678번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3
강골마을
'전남 보성' 하면 떠오르는 것은 '차밭'이다. 파도처럼 일렁이는 차밭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런데 그런 차밭 때문에 묻혀 있는 보성의 명소들이 더러 있다. 그중 특히 '강골'은 거의 알려지지 않다시피 한 옛 마을로 차밭 못지않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 토석혼축으로 쌓은 담이 예스러운 강골마을.
작은 사진은 이 마을에서 건축미가 돋보이는 열화정.
강골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간척된 보성군 득량면에 자리하고 있다. 본래 바다를 끼고 있던
이 어촌마을은 간척 이후 논과 밭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으로 변했다. 주변에선 강동마을로 부르기도 한다. 11세기 중반 양천 허씨가 처음 터를 잡은 뒤, 원주 이씨를 거쳐 16세기 말 광주 이씨가 정착하면서 광주 이씨 집성촌이 됐다.
현재 이 마을에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한옥들이 즐비하다. 민속촌처럼 살지도 않으면서 그냥 전시해 놓은 집들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 온기가 남아 있는 진짜 한옥이다.
마을에 남아 있는 가옥들은 19세기 이후 광주 이씨 집안에서 지은 것들이다.
대략 30여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가옥도 가옥이지만 담 길이 특히 인상적이다. 흙과 돌을 혼합해 쌓은 토석혼축담으로 마치 빗살무늬토기처럼 돌을 비스듬히 얹고 흙을 짓이겨 놓음으로써 최대한 튼튼하게 담을 쌓은 모습이 이채롭다.
마을의 길은 조붓하다. 폭 3m가량으로 차 한 대 지나갈 정도다. 마을사람들은 그런 좁은 길을 안고 천년을 살아왔다. 길섶의 하찮은 돌멩이 하나에도 발품의 역사가 남아 있는 이 길은 마을의 자랑이지 결코 불편의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간혹 차량을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외지 사람들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진 않다.
이 작은 마을에는 이금재 가옥, 이용욱 가옥, 이식래 가옥 등 세 채의 가옥과 열화정이라는 정자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돼 있다. 건물들은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에 건립한 것으로 특히 이용욱 가옥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이 집은 1835년 이진만이 지었다고 하는데, 여인들이 거처하고 활동하는 안채와 남자들의 공간인 사랑채, 출입문과 연결되는 문간채, 곳간채 등이 규모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당은 원래 초가로 지었으나 낡고 허물어져 이진만의 손자인 이방희가 기와를 얹은 한옥으로 개축했다.
이용욱 가옥 옆에는 '소리샘'이라는 특별한 우물이 있다. 강골마을의 공동우물이다. 소리샘이 있는 땅은 원래 이용욱 가옥 소유다. 하지만 워낙 마을에 물이 귀하다보니 우물을 파고 마을사람들을 위해 개방했다.
마을 뒤편 산비탈에 자리한 열화정은 학문을 수양하고 가르치기도 했던 곳으로 1845년에 세워졌다. 그런데 열화정을 바라보노라면 공부보다는 풍류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 주변 경치가 무척 뛰어나기 때문이다.
길잡이
호남고속국도 서순천IC→순천 방면 22번 국도→보성 방면 2번 국도→득량면 방면 845번 국도→강골마을
문의
강골마을(http:// www.ganggol.or.kr) 061-853-2885
용추폭포계곡
제암산은 골짜기마다 샘물과 개울이 많은 산이다. 특히 철쭉이 유명한 제암산은 5월이면 봉우리 마다 붉은 철쭉꽃이 장관을 이룬다. 산 정상에 서면 무등산과 월출산, 다도해가 내려다 보인다. 제암산 기슭에 용추골이 있고, 이 용추골에서 2Km쯤 오르면 골치 1.4 km 절터 1.9km 일림산 2.6km이정표가 보이고 곧바로 계곡을 가로지르는 목교인 용추교를 건너면 보성강의 발원지인 용추폭포가 나온다. 용추폭포에는 수 많은 전설이 있다.
옛날 용이 승천을 했다는 용소가 암반에 뚫려있고 용소 바로 옆에는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10여 평 규모의 선녀탕과 옆에 비누통 자리가 있다. 또 용소 바로 위에는 용바위가 있어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그바위 위에서 돌을 폭포수에 던지면 아이를 갖게 된다 는 전설이 있다. '숲이 깊어 숲속에 들어 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일림산은 용추 폭포 주변의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거닐며, 산림욕을 겸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알맞다.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산117
보성군청 산림과 061-850-5750
공룡알화석 산출지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에 있는 공룡알화석지는 2000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 418호로 지정되었다. 공룡알들은 비봉리 선소마을 해안가 암벽 일대의 5 개층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알둥지로 형성되어있고 한 둥지당 6개 에서 30여개의 공룡알들이 있었다.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공룡알들은 약 1억년전의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것으로 추정된다. 주목할 점은 둥지의 크기가 최대직경이 1.5m로 전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이며, 공룡알 껍질이 8겹으로 된 점도 특이하다. 알껍질의 규모나 크기, 형태등으로 미루어 봤을 때 초식성 공룡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룡알 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공룡 화석이 산출되고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있는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화석박물관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작은 공원에는 귀여운 모양의 공룡 마스코트가 자리 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룡알 화석 이 산출된 암벽은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는 지각층이며, 울퉁불퉁 크고 작은 구멍이 많은, 자주빛을 띄고 있는 암석이 특이하다. 또 자연이 만들어낸 가지 각색의 모양의 바위를 감상하는 것도 이 곳의 포인트다. 이 곳은 또 다른 공룡 화석 및 고생물 자료들이 묻혀있을 가능성이 많아 천연기념물 제418호로 지정 되어 보호하고 있다. 인근에 보성 녹차밭 및 녹차해수탕이 있어 가족 단위로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보성군 061-852-2181
보성군관광안내소 061-852-2490
해평리석장승
장승은 마을입구나 길가에 자리하여 그 마을의 수문신·수호신 등의 구실을 하는 민간 신앙의 한 형태이다. 이 석장승은 남·여 한쌍의 모습으로, 마을 입구 길 양 쪽에 1구씩 놓여 있다. 오른쪽 높은 곳의 돌담사이로 서 있는 것이 ‘상원당장군’이고, 길 건너 낮게 서 있는 것이 ‘하원주장군’이다.
상원당 장군은 여자의 형상으로, 민머리에 얼굴은 거의 평면이다. 생김새는 주름진 이마에 갈매기 모양의 눈썹을 가지고 있으며 동그란 눈, 방망이 모양 코, 뚜렷한 콧구멍 등이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약간 벌린 입술 사이로 치아를 희미하게 새겨 넣었으며 턱에는 덩굴 모양 비슷한 무늬를 조각하였다.
하원주 장군은 남자의 형상으로, 역시 민머리이며 몸통 전체는 사각기둥 모양이다. 이마에는 굵은 주름이 있고 눈썹은 위로 치켜올라 갔으며 눈은 튀어나와 있다. 코는 주먹코이고 콧구멍도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긴 입은 지그시 다물고 있다. 또한 양쪽 귀도 정교하게 새겼고 수염도 굵게 조각하였다. 원래 개흥사 입구에 놓여 사찰을 수호하던 역할을 담당하였다가, 이 마을로 옮겨진 뒤 당시 바닷길로 운송되었던 조세의 원만한 수송과 주민들의 평안·안정 등을 기원하는 마을의 수호신이 되었다.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33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2-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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