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해 건너 꼴뵈기 싫은
나라 관통하는 산산덕에
무주의 선선 시원 바람은
돈주고 팔으래도 아까워서
팔기 싫을만큼 느므느므 좋으다.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란기
쪼깨 거시기하지만 좋은걸 어쩌
하늘도 내맘에 쏘옥 이쁘고~
탱자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칡넝쿨을 제거했더니
올해도 탱자가 탱글탱글하다.
노랗게 익으면 술 담아야지~
무풍에서 지인이 홍로 사과를
딴다기에 콘티 18키로 1박스
사왔는데 비싸도 넘넘 비싸다.
재작년 콘티1박스 6만원하던걸
콘티 1박스 11만원이나 한다.배다.
작년 서리 냉해로 과일 금값으로
천정부지 치솟더니
올 봄 냉해 없어서
세상 유례없는 과일 풍년인데
과일값은 작년 금값 때 그대로다 .
어찌된게 우리나라 시장 경제는
삼겹살이고 과일이고 한번 올리면
내려오는 법이 없는건지..써글
칠팔년만에 사과로 일억 번다고
입이 귀에 걸렸는데 .. 축하해주고
진심 잘됐다고 생각은 들면서도
워째 내주머니 사정으론 수입산
과일이나 묵고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에 사과맛이 씁쓸하다..~
2024.8/30.고민영
첫댓글 별일없이 잘지내지?
무주의 신선한 공기가 너무좋아 우리도함께 마시고싶다~
넵.덕분에 항상 여전합니다.
같이..좋지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