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용산발 순천행 새마을호에 올라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순천역에 내리자마자 곧 흥덕식당을 물어물어 찾아가 반찬많은 한정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중나온 승합차에 몸을 싣고 고흥반도 최남단 외나로도 우수센터를 찾아갑니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나로도에는 연육교가 2개 있는데 금호건설 작품이라는 효암의 설명.
전망대에서 잠간 휴식.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동백, 철쭉, 벚꽃이 한창입니다.
다도해의 절경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막힘없는 기탄의 멋진 포즈.
소록도가 거제도 근처인 줄 알았다는 소강. 산행의 덤으로 맛 본 관광재미가 기가막힐 정도랍니다.
외나로도 우주센터 발사대는 공사가 한창인데 출입통제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우 상단의 저수지와 원형으로 보이는 우주체험관 까지만 접근할 수가 있었습니다.
고흥읍보다 더 번성한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입니다
녹동항과 소록도를 잇는 연육교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상판작업은 끝난 것 같이 보입니다.
소록도를 떠난지 이틀만인 4월5일 소록도(小鹿島) 내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 2단계
공사현장에서 교량 상판과 철 구조물 붕괴사고가 발생,
작업 인부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녹동항에서 건너편 소록도 까지는 뱃길로 5분 거리입니다.(1km)
소록도 선착장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소록도 입구 오른편에 순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6.25 동란 중 6천여 원생들을 보호하다 인민군에 끌려가 학살된
한분의 목사와 10명의 직원을 추모하기 위한 탑입니다.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중앙공원 방문은 훗날로 미루었습니다.
산장주인의 안내로 단골집을 찾아 갖가지 활어를 즉석에서 회로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