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오는 소리에』(전재학 작사/작곡)는 1980년 발매된
「이영화」데뷔 1집 음반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은 1979년 지금은 故人이 된 남자 가수 '하수영'의 4집
음반 수록곡으로 "천(千)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애칭으로 불리던
「이영화」가 동일한 제목으로 1980년에 '리메이크' 하여 불렀으며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1970년대 말~1980년대 초에 활동하면서 모창(模唱)의 달인으로
한 때 크게 사랑 받았던 여성 가수가 있었는데, 바로 「이영화」
였습니다. 「이영화」는 1976년 6인조 여성 보컬 그룹 Butterfly의
리드 싱어로 동남아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1979년 귀국해서 솔로
데뷔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바로 이 곡 『실비 오는 소리에』가 히트하게 되면서 그녀는 1980년
여자 신인상 후보 群인 '나 미', '방 미', '계은숙' 등을 제치고 당당히
신인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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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비 오는 소리에 님이 올 것 같아서
부시시 잠 깨어나서 먼 길을 바라보네
바람 부는 소리에 님인 것만 같아서
살며시 귀 기울이면 들릴 듯 들리지 않네
그리운 나의 님아 언제나 오시려 나
나의 기다리는 맘 그대는 정녕 모르리라
바람 부는 소리에 님인 것만 같아서
살며시 귀 기울이면 들릴 듯 들리지 않네
그리운 나의 님아 언제나 오시려 나
나의 기다리는 맘 그대는 정녕 모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