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심교회 이지훈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2월 3일(주일) 오후 5시 뉴욕 칼리지포인트 소재 뉴욕주심교회에서 뉴욕목회자축구단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지훈 담임목사는 이날, 뉴욕주심교회를 19년 전에 개척한 윤용근 목사에 이어 2대 담임목사에 취임했다.
1대 담임목사 윤용근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윤갈렙 목사(수문앞교회)는 “예수이름을 위하여(행21:7-14)”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한창 일해야 할 나이의 윤 목사가 이렇게 담임목사를 조기에 이임한 것은 예언을 뛰어넘은 결단을 한 바울처럼 결박과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위대한 결단’이다”라고 말했다.
아틀란타에 개척한 교회를 5년간 자동차로 오가며 전도활동을 해오던 윤용근 목사는 지난 목요일 뉴욕으로 차를 몰고 운전하던 중 과로로 코피를 쏟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날 예배를 인도하던 중 또 한차례 코피를 쏟았다.
윤 목사는 이날 자신의 제자인 이지훈 목사에게 목회를 넘겨준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라고 말하고 1세대들의 틀을 깨고 2세대의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회로 변화되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담임목사 이지훈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신 윤 목사님의 교회의 비전을 계승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회를 펼치겠습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목사는 2007년 12월 뉴욕주심교회 부목사로 부임, 2010년 1월 동역목사로 섬기다가 2013년 2월 뉴욕주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대광고교졸, 서울장로회신학대학졸,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2005년 4월 28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강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국 예성교회, 한사랑교회의 전임전도사를 거쳐 반석교회 전임전도사와 부목사를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이혜전 사모, 삼형제(재원, 시온, 정원)을 슬하에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인도 윤용근 목사, 기도 임용수 목사(좋은씨앗교회), 특송 루디아윤 사모, 말씀선포 윤갈렙 목사(수문앞교회), 이지훈 목사 소개, 취임인사 이지훈 목사, 권면 노성보 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 KPCA뉴욕노회장), 축사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 축가 김인식 목사, 사모(뉴욕신광교회부목사), 축도 이창남 목사(사자교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
1대담임 윤용근 목사부부(좌)와 2대담임 이지훈 목사부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