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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착한남자의 축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k-sport
임금님표 이천 쌀배, 카레텔별 우승 팀 확정!…충의중-풍생고 우승 헹가래! | |
기사입력 2014-10-27 오후 2:28:00 | 최종수정 2014-10-27 오후 2:28:45 | |
▲2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임금님표 이천 쌀배 초중고 축구 페스티벌' 고등부 결승전 이천제일고와 풍생고의 경기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26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4 임금님표 이천쌀배 초·중·고 축구 페스티벌’이 결승전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각 카레텔별 결승전 경기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고등부에서는 성남 U-18팀 유스 풍생고가 홈팀 이천제일고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과거 명성에 비교해 최근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한 풍생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시즌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풍생고는 전반 15분 만에 수비수 신동석이 퇴장을 당하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반 21분 박희륜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계속해서 이천제일고의 골문을 위협하며 전반 36분 고석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전반전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이천제일고의 반격에 고전하는 등 수적인 열세로 힘든 경기를 펼친 풍생고, 그런 가운데 후반 종료휘슬이 울릴 때까지 2점 차이의 리더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완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홈팀 이천제일고의 홈에서 우승을 희망했으나 끝내 풍생고의 골문을 열어젖히는데 실패,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팀 승리를 이끈 풍생고 허정재 감독은 “최근 5년 정도 경기도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결승에 올라간 적도 없었다”며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결승에서 맞붙은 이천제일고는 홈팀이라는 어드밴티지도 있고, 경기 초반 한 명이 퇴장당하며 자칫 잘못하면 질 수도 있었던 힘든 경기였다”며 “하지만 선수들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으니 페이스대로만 가자고 사전에 이야기한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중등부 결승전에선 의정부 충의중이 부천계남중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부천부인초는 초등 학원부 결승에서 구리부양초와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남양주FC는 초등 클럽부 결승에서 최거룩FC와 전·후반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각각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인상 시상식에서는 고등부 풍생고의 박희륜은 최우수선수(MVP)상을, 이시환은 GK상을, 이시영은 수비상을, 허정재 감독은 지도자상을, 이천제일고의 홍진영은 우수선수상을, 장연식은 득점상을 각각 수상했고, 중등부 충의중의 김민서는 최우수선수상을, 서동우는 득점상을, 윤기택은 GK상을, 윤홍찬은 수비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초등 학원부에서는 부인초의 이종현이 최우수선수상을, 강성수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초등 클럽부에서는 남양주FC의 차승규가 최우수선수상을, 최정훈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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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ks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