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것을 요구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ㅡ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빌 3:7)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일에서 우리는 반드시 그에게서 우리를 떠나게 하는 것은 일체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구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 하셨다.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버려야 한다.
재물의 신(神)은 많은 사람의 우상이다.
돈을 사랑하고 재물을 탐하는 것은 저들을 사단에게로 붙들어 매는 금사슬이다.
명망과 세속적 명예는 또 다른 사람들이 숭배하는 것이다.
이기적 안락의 생애와 책임을 면하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의 우상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노예적 속박은 끊어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반은 주의 것이 되고 반은 세상 것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그러면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린다고 하는 그 버리는 것은 무엇인가?
곧 죄로 더러워진 마음이니 이것을 예수의 피로 깨끗이 씻어 순결케 하여 그의 비할 데 없는 사랑으로 구원하는 바 되기 위하여 그에게 바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어서 가장 유익할 것은 아무것도 버리기를 요구하지 않으신다.
모든 일에 있어서 그는 당신의 자녀들의 행복을 염두에 두신다.
그리스도를 믿기로 택하지 아니한 모든 사람은 저희 자신이 구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좋은 것을 그리스도께서 저희에게 주시려고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난 생각과 행동을 할 때에 그는 자기 심령에 가장 큰 손상과 억울함을 끼치는 것이다.
무엇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아시고 당신의 피조물의 유익을 위하여 경륜하신 자가 금(禁)하시는 길에서는 참된 기쁨을 찾을 수 없다.
(정로의 계단 44,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