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과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음 열기
*찬양의 시간: 201장 주님 오시는 그 날이
*여러분은 오늘도 예수님께서 곧 오시리라는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생각 열기
잠언 4:18-19: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지금까지 재림교회의 신학발전의 역사적 연구를 통한 교훈을 살펴봅시다.>
1. 양극화에 대한 교훈: 1) 재림교회 신학발전의 역사적 연구를 통해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이웃과 싸우는 신학을 수행하는 일”이 항상 위험하다는 사실이다. 재림교회 안에 나타난 중요한 분열들은 이 사실을 이해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양극화는 두 개의 전환점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같은 양극적 대립이 발생한 주요 요인은 사람들이 이미 지각된 한 가지 과오를 피하기 위하여 자주 그 정반대의 관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2) 재림교회 신학활동은 21세기에 들어와서 주로 두 갈래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두 그룹을 분리시키는 문제들은 모두 해묵은 것들이다. 재림교회 신앙에서 어느 쪽이 더 재림교회적인가를 강조하는 그룹과 재림교회 신앙에서 어느 쪽이 더 기독교적인가를 강조하는 그룹사이의 대결에 있어서는 반대하는 세력들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그들의 해석에서 자신들의 일변도로 변해가는 위험이 상존한다.
3) 그들은 반대파와의 싸움에 일차적으로 활용할 신학적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결단코 왜곡시키는 동력을 구축하지 말아야 한다. 왜곡시키는 요인들은 개인들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자신들과 자기들이 보기에 과오로 여겨지는 것들 사이에 얼마나 큰 거리가 있느냐 하는 것을 강조하는 일에 일차적인 중요성을 부여할 때 발생하며 또 그들이 자신들과 견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다고 결론을 지을 때 발생한다.
4) 영감문제에서 나타나는 분계선은 근본적으로 동일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유주의를 두려워하여 1920년대의 근본주의(외관상으로는 본래적인 기독교의 사고방식과 1920년대 근본주의를 혼동하고 있다.)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반면 다른 재림교도들은 근본주의적 신학적 오류와 극단들로 간주되고 있는 것들을 피하려 한 나머지 같은 시대의 자유주의적 기독교로 후퇴하는 매우 실제적인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성서적 계시로 세워진 구조물의 상황 안에서 이성을 활용하는 중간지대를 찾아야 한다.
5) 어떤 종교집단이라 할지라도 만약 그들이 이미 현존하거나 지각된 어떤 중추적 입장에 대한 반대를 주요 목적으로 삼아 자신의 신학을 수립하게 될 때는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바로 그와 같은 역동성이 양극적 경향과 신학적 왜곡 경향을 가속화 시키게 되는 토대를 제공하게 된다.
6) 어떤 개인이나 그룹이 전적으로 잘못되었거나 전적으로 올바르게 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논쟁에 가담하고 있는 여러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과 정반대의 신학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우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내면화하여 그것을 반영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생각만 한느 것이 아니라 모든 자료들로 나오는 진리에 대해 마음을 여는 자세가 요청된다. 그리고 그러한 개방성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경청하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관념적인 자기방어의 입장을 내세워 그 두에 자신을 숨기려 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 (재림교회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서 241)
2. 신학적 경직성에 대한 교훈들: 1) 우리는 첫 장에서 재림교회의 선구자들의 “현대진리”개념은 경직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동적인 것이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들이 신조를 회피한 이유의 하나도 바로 이것이었다. 그같은 개방성의 한 결과로 재림교회 신학은 역사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재림교회 신학은 좀 더 성서적인 것이 되고자 하는 방향에서 이루어졌고 어떤 변화는 덜 성서적인 쪽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재림교회 신학은 신조주의적 경직성을 피하였기 때문에 언제나 교정을 위해 문호를 개방해 둘 수 있었다.
2) 우리는 재림교단이 최근(1980년)에 작성한 “기본적 신앙신념 28”의 서문에 들어있는 다음과 같은 내용에서 바로 이와 같은 신축성이 잘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성경을 자신의 유일한 신조로 삼고 있으며 어떤 신앙원칙은 거룩한 성경 말씀의 가르침으로 받들고 있고 여기에 수록되어 있는 신앙원칙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교회의 이해와 표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성명문을 개정하는 일은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입어 성경적 진리를 더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거나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가르침을 표현할 더 좋은 언어가 발견되었을 때 대총회 총회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
3) 재림교회 역사의 모든 단계에는 자신들의 시대에 주장된 독특한 신앙신념을 신조적 형태로 못 박아 두려는 사람들이 늘 있었다. 1880년대에도 갈라디아서의 율법이나 다니엘서의 열 뿔 같은 문제에 대해 신조적 권위를 사용하여 다른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20세기 초반에도 다니엘서 8장의 “매일의 제사”에 관한 입장을 신조적 규정으로 못 박으려는 사람들이 있었는가 하면, 20세기 후반에는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의 인간 본성이나 성경의 영감성이나 성경연구에 대한 특별한 관점 같은 문제에 공식적인 성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주창자들이 재림교회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를 보존시키려 했던 이러한 운동의 배경에는 선한 동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그런 방식으로 재림교회 신앙의 내용을 보존하려 한다면 그 과정에서 그들은 재림교회의 살아있는 정신을 죽이게 될 것이라고 의심한다. 재림교회의 창건자들은 현대진리의 역동성을 이해함에 있어서, 그리고 “성경이 우리의 유일한 신조이다.”라는 그들의 주장에서 대단히 지혜를 나타냈다. (상게서, 243)
3. 신학적인 본질적인 요소들에 대한 교훈들: 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매 세대마다 재림교회 신앙의 본질적인 요소들 위에 각 세대의 독특한 관심사항을 추가 시키려는 부담을 느껴왔다. 우리는 1888년에 미네아폴리스에서 그 같은 역동성이 작용하는 것을 보았으며 그 역동성은 오늘에도 살아있다. 재림교회 신앙 체제에서 “기둥”같은 지위를 주장하는 많은 신앙 사상들이 과거에 있었으며 앞으로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재림교회 역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규정해 주는 본질적인 진리뭉치가 있다.
2) 첫째는 재림교회 역사의 초기에 발전된 다음과 같은 중심기둥같은 교리들이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의 재림, 하늘성소에서의 예수님의 두 단계 봉사, 조건적 영혼불멸, 예언의 신을 포함하는 영적 은사의 때의 끝까지 이어지는 영속성, 이 진리들은 차례로 안식일 준수 재림집단과 그의 후계자들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다른 재림교도 집단들과 다른 그리스도인 집단들로부터 구별하였다.
3) 두 번째의 절대적인 중심 진리 군은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공유하는 다음과 같은 신앙신념들이다. 삼위일체 하나님, 성경의 신적 영감, 죄의 문제, 예수님의 생애와 대속적인 죽음과 부활, 구속의 계획, 이러한 진리들은 미네아폴리스 시대부터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4) 그러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신앙신념의 진정한 특성은 재림교회의 독특한 교리들이나 또는 재림교회가 다른 기독교 집단과 공유하는 신앙신념들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재림교회 신앙의 진정한 특성은 요한계시록 11:19로부터 요한계시록 14장의 끝에 이르는 부분에 나타나는 대쟁투 주제의 구조 안에서 재림교회 교리의 두 가지 측면들을 종합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을 다른 재림교도들과 다른 안식일교인들과 다른 그리스도인들로부터 구별시켜 주는 특성은 바로 이 같은 통찰이다.
5) 1840년대 중반에 베이츠에 의하여 처음으로 제시된 대쟁투 신학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을 예언적인 백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바로 이러한 인식이 재림교인들을 지구의 구석구석으로까지 달려 나가 대 추수의 날이 이르기 전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게 하였다. 이 비전을 상실하게 될 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그 본질적 특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이 비전과 이 특성을 상실하게 될 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역동적인 예언 운동체가 되는 대신에 약간의 다소 낯선 교리들을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별로 해롭지 않은 교단에 불과한 것이 될 것이다.
6) 역사를 통하여 재림교도들은 그 신학의 중심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주변적인 문제에 집중하려는 유혹을 받아왔다. 엘렌 화잇은 그 당대에 이러한 문제를 유념하여 재림교인들에게 “진리로부터 마음을 이탈시키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주변적 이슈들을 조심하라.”고 경계하였다(CWE 47). 이 권고는 지금도 절실하게 유효하다. 건강한 재림교회 신앙은 그 기별의 중심주제에 집중해야 한다. 성경에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은 문제에 집중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소한 문제들을 재림교인들의 중심 관심사로 제기하게 되면 재림교회 신앙이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 성경에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것들은 어떤 방식으로도 교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교회는 늘 기억해야 한다. (상게서 245)
4. 그리고 재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성경에 나타난 가장 확실한 가르침의 하나는 예수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신다는 것이다. 성경 전체는 하나님이 죄 문제를 근절하시는 만물의 끝을 지적하고 있다. 재림교회 신앙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릴 때 견고한 토대에 있는 것이다. 재림의 시기는 불확실할지 모르지만 재림 사건 자체는 불확실한 것이 아니다.
재림에 대한 고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존재하는 근본이유이다. 재림교회는 역사적으로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세천사의 기별을 세상에 증거하는 주체로 자신을 생각해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재림교회의 정체성은 역사의 끝에 하나님이 주님의 오심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으며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신앙의 토대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 백성들을 가지고 있다는 계시자의 비전 위에 세워져 있다(계시록 14:12). 재림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을 추구하는 180년의 역사에 있어서 요한계시록 14:12은 아직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신앙이 무엇인지를 밝혀주는 가장 탁월한 요약이 되고 있다. (상게서 245)
♦ 적용하기
1. 나는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 겸손하고 열린 태도로 듣고,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2. 나는 나의 생각을 경직되게 가둬두지 않고, 진리의 빛에 대해서 열린 자세로 받아들일 태도가 되어 있습니까?
3. 나는 성경의 본질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주변부가 무엇인지, 구별할 분별력이 있습니까?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까요?
4. 나는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고대하면서 내 삶 속에서 그분의 율법, 즉 사랑의 관계가 날마다 확장되고 있습니까?
♦ 기도시간
1.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으로 겸손하게 남을 대하고 경청하도록
2. 신앙의 분명한 원칙은 굳게 지키되, 모든 것에 덕을 세우고 사랑을 더하도록
3. 오늘 깨달은 내용과 함께 개인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