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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민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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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고스톱
이기자 추천 3 조회 222 24.01.16 12:0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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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6 12:29

    첫댓글 그 당시 선생님들도 퇴근하지 않고 숙직실에 모여 고스톱을 열심히 했습니다. 저도 분위기 살리기 위해 참여할 때도 있었는데 2만원 잃고 나면 물러나곤 했습니다. 딸 때도 있었지만 그 돈 다 잃을 때까지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일부러 잃어주기도 했지요.추억 소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16 17:17

    그 당시 고스톱은 그냥 국민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조금 있으니 컴퓨터 보급 되면서 서서히 컴퓨터 게임으로 자리를 옮겨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 24.01.16 13:43

    하하하 친구들과 가끔 고스톱을 친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쳤던 고스톱은 시기가 좋지 않던 80년 초에 그 유명한 전두환 고스톱, 이주일 고스톱으로 당시에 재미로 룰을 만들어 쳤는데 때로는 무서운 룰이 되서 재미가 아니라 큰 도박이 되기도 했었습니다.ㅜㅜ 그런데 정말 무서운 것은 아내가 짬짬이 배운 실력으로 친척들과 친선경기(?)를 할때 점수가 나면 무조건 고~ 합니다. 바가지가 있는지도 모르고 ~ㅋㅋㅋ

  • 작성자 24.01.16 17:20

    저도 전두환 고스톱 기억이 납니다. 자세한 룰은 기억 안 나는데, 하여간 그 패 들어오면 무식하게 피 한장씩 뺏어 왔던가...ㅎ 그래도 고스톱 시절엔 나름 낭만이 있었어요. 서로 웃고, 화내고..ㅎ

  • 24.01.16 13:52

    그 당시에 저를 보는 듯 합니다 ㅎ
    광화문에 있던 직장 다닐때는 근처 사우나에서 , 용산 전자상가에서 장사할때는
    칸막이 사무실에서 ~~
    세븐 카드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나 이기자님,neweast님 다들 갑장이시네요 ㅋ

  • 작성자 24.01.16 17:26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살았으니 경험한 것들도 비슷하겠지요. 그런데 용산 전자 상가에서 장사도 했었군요. 그럼 저하고 몇 번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노는 날만 되면 여의도 집에서 용산 전자 상가로 쪼르르 달려가서 뭐 새로운 전자기기 나왔나 살펴보고...아직도 디지털 카메라 100만 화소 신상품을 24 만원인가....사서 흥분해서 막 찍어 대던 기억이 납니다. ㅎ 요즘 아이들 장난감도 100만 화소 정도 할건데 말이죠. ㅎ

  • 24.01.16 21:53

    신혼 초
    남편이 친구들과 고스톱 치느라 통행시간 넘겨 집에 오는 바람에 부부싸움 많이했어요
    내 집에서 치는 날은 다른 댁에서 부부싸움이 났었겠죠?
    정말 오래 전 살벌했던 기억입니다 ㅎㅎ

  • 작성자 24.01.17 15:23

    똥 쌍피로 바닥에 깔린 똥 광을 딱 쳤는데 뒷 패에서 조커가 나오고, 또 한번 뒷 패를 넘겼는데 비광이 나와 바닥에 깔린 비 쌍 피가 딱 붙어서 1타 6피에 2광을 획득했을 때의 짜릿함... 더구나 나머지 두 명은 피가 한 개도 없이 전전긍긍, 광박, 피박의 조짐이 보이고 있을 때 그 흐뭇한 기분..흐흐흐 집에 가기 싫죠.ㅋㅋ

  • 24.01.16 23:13

    우리 가족중에도 평생을 고스톱을 즐기다 가신 분들이 있습니다. 명절이면, 저를 억지로 앉히시며 이렇게 재밌는것을 왜 안하냐고 어이없어 하시던 분들도 있었죠, 전 인건비도 안나오고 허리아퍼서, 몇번 사양했더니, 더이상 끼우려생각도 않하더군요. 그당시의 친목의 장으로 생각됩니다. 못먹어도 고, 38 광땡 ^^.

  • 작성자 24.01.17 15:22

    저도 전에 직장 동료 중에 상가 집은 한번도 안 빠지고 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상가 집에 가면 어김 없이 고스톱 판이 벌어졌으니까요. 얼마나 고스톱을 좋아 했냐 하면 상대가 돈이 다 떨어지면 땄던 돈 돌려 주며 계속 치자고 애원을 했었죠. ㅎㅎ

  • 24.01.18 03:01

    고스탑 배울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 그러나 저희 어려선 따짜들이 치는
    가보잡기, 섯다, 도리짓꼬땡은 아주 많이 7살 시절부터 했었죠. ^^
    겨울엔 밖에서 다마치기와 딱지놀이가 힘들어서...따뜻한 친구집 골방에 들어가 화투로
    다마 수천개가 왔다리 갔다리 했었죠. ㅎㅎ

    80년대 때 한국 나가서 고스탑 할줄 모른다 했더니 이상한 눈으로들 쳐다 봤던
    생각도 나구요.

  • 작성자 24.01.18 06:12

    섯다,도리짓고땡, 많이 들어본 단어네요. 80년대 들어선 고스톱이 거의 국민 두뇌 스포츠가 되었죠. ㅎ 저도 어릴 때 구슬치기 딱지 치기는 많이 했지만 이걸 화투로 따먹기 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조숙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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