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의 있었던일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겠읍니다
이야기는 여수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며,아직도 이야기속 주인공들은 가끔씩 철없이 살고 있구요
때는 바야흐로 2012년(숮자개념이 약한 관계로 그때쯤인것 같아 그냥 2012년이라 말함)
허모여인과 유모여인이 한남자와 함께 돌산안굴전에 위치한 굴구이집에 앉아 아주 행복한모습들로
열심히 굴구이도 먹고 맑은액체도 가끔씩 입안에 넣어주면서 말이죠
그남자 행복해서 굴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콧구멍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참 맛있게도 먹드만요
허기사 미모의 두여인을 좌청룡우백호로 앉혀두고 세상에 그런기쁨과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게 어디 인간이라고
말할수 있겠읍니까!!!
◆사장님!오늘은 저희들이 대접해드리는거닌까 드시고 싶은신거 있으면 더 드세요
★그래요? 그럼 뭘 더 시킬까요?
◆네에~~~그러세요
★사장님!여기 굴전하고 굴회무침하나씩 더주세요
굴구이도 허벌나게 먹고 또 굴전과 굴회무침까지 시켜 놓구 셌은 이야기속에서 맛있게 먹는것 같아보였지만
정말 행복한 사람은 혼자일뿐 허모여인과유모여인은 왠지 맛있는 음식을 먹고있으면서도 행복해보이질 않았죠
눈으로 메뉴판 쳐다보고 둘이 얼굴쳐다보고알수없는 눈짓을 하면서~~~
그렇게 잠시의 시간이 흐른후 사자님왈 우리 여기있는 음식 다먹어 보잔다
워메~6.25전쟁이후 첨으로 음식구경한것도 아닌디 뱃속에 거지떼가 들어 앉은것도 아닐진데
(사실 그사장님 겁나게 잘먹고 요리도 잘해드신다고 전해들었음)
그렇게 그날밤 셋은 그집에서 먹을수있는 음식은 다먹었답니다
잠시후,사장님 해우소로 고고~~~
(허기사 그렇게 위속으로 넣었으니 가서 퍼야것죠)
이때 허모여인과 유모여인이 메뉴판을 바라보면서 입으로 메뉴한가지씩 불러가면서
손가락을 폈다 오무렸다 하면서 둘이 얼굴한번 쳐다보면서 인상은 굳어지고. . . . .
◆허모여인:워메 겁나게 먹는구만잉
◆유모여인:그렁께 말이여
◆허모여인:근디 얼마씩 내야것냐?
◆유모여인:한사람앞에 심만원 내믄 데것다 그랬드만 적것네
◆허모여인:그렁께 말이다 우리가 완전 사기당했다
◆유모여인:일단 카드로 하고 나중에 계산허세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먹보사장님 저편에서 걸어오시는데~~~
두여인이 보기에 그모습은 "오늘 느그들 사기한번 당해봐라" 그런모습으로 보였다네요
우리 인제 갑시다라며 일어서는데 사장님왈 오늘잘먹었읍니다.돈이 많이 나오겠는데요
(알고 있거든요.우리 골탕먹인거 알고 있거든요)두여인이 하고 싶은말이였겠죠
두여인이 계산대로 향하면서 우리 계산해 주세요라며 카드를 내미니
8.15광복이후 가장 놀라고 행복하고 기쁜말 "계산끝났는데요" 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게 뭔일이여~~~누가요?
남자 사장님이 계산하셨는데요
앗싸~~~
두여인이 마음에도 없는 말로 사장님께 하는말 ~~~우리가 계산할건데 왜 계산하셨어요?
미안하게요(속으로는 쾌재를 부르면서)
이렇게 허모여인과 유모여인은 또 미모로 한턱 맛나게 먹어먹었는디~~~
사장님왈 허모,유모 여인의 모습이 웃기고 잼나드란다
둘이서 손가락으로 메뉴판 가격쳐다 보면서 계산하는 모습이 웃겨서 해우소 다녀오다
창문으로 그모습들을 지켜보았단다
워메 부끄러운거~~~쥐구멍이라도 있음 숨고싶은 창피함
그렇게 허모여인과 유모여인은 가정경제에 마이너스를 주지 않은체 또하나의 사기극으로
인생의 추억 한장을 만들었답니다
이일은 빙산의 일각일뿐 시간나는대로 허모여인과유모여인의 이유있는 사기아닌 사기극을 올리겠읍니다
그리고 굴구이집 추억도
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업이였음을 밝혀 드리겠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