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건후 | 참여자 | 김유미, 임수빈, 태야, 김정훈, 김수현 |
일자 | 24.11.14 | 장소 | 다락 잡화점 |
활동시간 | 14:00 - 18:00 | | |
당일은 다락 잡화점에서의 두번째 만남이었다. 계획된 활동은 보드게임이었다. 우선 좁은 공간에서 놀이를 진행하면 학습하는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학습이 끝난 태야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정훈이는 다락 잡화점이 좁고 갑갑했는지 이전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당일도 잠시 들렀다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태야와 함께 놀이터에 도착하여 풍선을 가지고 잠시 놀았다. 태야는 다른 아이들이 많이 있음에도 모두 동생들이라 괜찮은지 다가가서 함께 그네를 탔다. 어느정도 놀다 지겨울 때 즈음 유미를 데리러 다시 돌아가자고 했는데, 태야는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나만 다녀오라고 했다. 혼자서도 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다락 잡화점으로 다시 가 유미를 데리고 공원에 가서 잠시 놀다가 비가 내려 돌아왔다. 돌아올 때 즈음 수빈이도 다락 잡화점에 들러 잠시 학습을 하고 놀고 있었다. 수빈이는 모두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비눗방울을 선보였다. 직접 비누칠 한 물을 통에 담아 용액을 만들고, 비눗방울을 불 기구 또한 스스로 만들었다. 기성품을 구매하지 않고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해 직접 만들어 낸 것이 독창적이었다. 이후 수빈이가 친구를 만나러 떠난 후, 태야 유미와 함께 다락 잡화점에 있는 보드게임을 몇 판 진행했다. 이후 트럼프 카드를 이용해 도둑잡기를 진행했는데, 아이들은 새로운 게임을 금방 익히고 즐거워하며 따라왔다. 이전 활동에서 카페에 가지 못해 이번에 가볼까 했는데, 아이들도 배가 고파해 선미쌤과 함께 다 같이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 모두가 한 번도 가보지 않고 지나다니면서 본 가게에 들어가보았는데, 아이들 또한 그 곳이 괜찮아보였다는 의견을 내주었다. 이후 유미와 태야가 함께 선호하는 재료들을 담았으며, 이후 맛있게 먹었다. 태야는 식사 후 준비물을 사러 다이소에 가야한다고 해서 돌아가는 길에 함께 방문했다. 태야는 물건마다 붙은 가격표를 잘 확인하고 덧셈하며 물건들을 용돈 내에서 담아냈다. 수중의 돈은 만원이었는데, 아껴서 쓰라는 어머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스스로 예산 내로 계획하여 소비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