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에) 중년의 가슴을 적시는 노래모음
그 겨울의 찻집... 이 노래가 나왔던 85년도.. 내가 62년생이니까 스물 세살 무렵 난 이런 노래가 있는 줄도 몰랐었다. 그러나 이 당시 이미 한국에서도 신자유주의의 악마성이 사회 곳곳에서 움트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한국 사회가 지금처럼 타락한 사회는 아니었다. 적어도 인간성은 남아 있었고.. 젊은이들이 술자리에서 주제로 삼는 주된 이야기는 "정의"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 이야기가 오고 갔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난 이런 정서에 깊은 절망감을 느끼면서 살았다. 왜냐하면 정의로운 사회라거나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는 영원히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사람들의 언행을 보고, 알고, 있었기에.. 그래도 난 무언가에 절실하게 매달렸었다. 그리고 내가 찾아낸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수행이었다. 내가 태어나서 "명상수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었다면.. 아니 명상수행이라는 것이 내게 다가오지 않았었다면 아마도 난 이십대에 생의 종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이 때 이후로 한국인들은 급속하게 타락해 갔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 타락의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다.
※ 참고로 "타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서술해야만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주로 하는 것이 오해니까.. 타락이란? 자기자신의 본성을 찾을 생각은 없이 감각기관인.. 안,이, 비, 설, 신, 의에서 파생된 보고(안), 듣고(이), 냄새 맡고(비), 맛 보고(설), 촉감을 느끼며(신) 생각하는 것(법)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여섯가지의 감각기관과 감각기관에서 파생된 감각 중 여섯번째인 마음과 마음에서 파생된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것 이것이 특히 심각한 상태고 지금 한국 사회는 이것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고 있는 상태다.
(추억속에) 중년의 가슴을 적시는 노래모음...김태조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에 그 찻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않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 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