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동갈돔과-배기동갈돔, 칠선동갈돔, 검정얼게비늘

[무정묵향]

● 배기동갈돔 : Apogon poecilopterus Kuhl et van Hasselt

1. 외국명 : (영) Cardinalfish

2. 형  태 : 몸은 측편형이고 눈은 크고 등쪽 가까이 위치한다.  입은 크고 심하게 경사져 있으며, 아래턱이 돌출한다.  등지느러미는 잘 분리되어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이다.  몸은 빗비늘로 덮여 있으며, 1쌍의 비공이 있다.  양 턱에는 매우 작은 원뿔니가 1줄로 나있고 구개골에도 이빨이 조밀하게 나있다.  몸은 은색을 띠며 등쪽은 연한 갈색을 띤다.  등쪽에서 보면 머리의 두 눈 사이와 그 후반부는 붉은색을 띤다.  등지느러미는 희며,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 위쪽은 검고 제2등지느러미는 기저부 근처에 1줄의 검은색 띠가 나타난다.  꼬리지느러미 기저는 연한 황색이며, 후반부는 검다.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및 뒷지느러미는 희고, 뒷지느러미의 기저 가까이에 검은색 띠가 나타난다.

3. 설  명 : 동갈돔科 어류는 산란기 때 암컷이 젤라틴 성질의 알을 산란하며, 수정된 알은 수컷이 입 속에 품어서 부화시킨다.  대부분 요각류같은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새우류, 작은 게류 등을 먹는다.  본종은 경제적 가치는 없지만 다른 어류의 먹이로서 해양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칠선동갈돔 : Apogon septemstriatus Günther

1. 외국명 : (영) Cardinalfish

2. 형  태 : 몸은 소형으로 측편되어 있으며 꼬리자루가 굵다.  눈은 매우 크며 등쪽 가장자리 가까이 위치하고, 입은 크며 경사져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분리되어 있으나 가까이 위치한다.  몸은 빗비늘로 덮여 있으며, 1쌍의 콧구멍을 가진다.  몸은 전체적으로 연한 황색을 띠며, 몸을 가로지르는 2줄의 암색 세로띠가 있다.  특히 체측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세로띠는 꼬리지느러미의 끝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제1등지느러미는 무색투명하며, 제2등지느러미는 무색투명하지만 기부에 1줄의 흑색 띠가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투명하며, 뒷지느러미는 투명하지만 기부에 1줄의 암색 띠가 있다.

3. 설  명 : 생태는 다른 동갈돔科 어류와 유사하다.

4. 분  포 : 인도네시아와 호주 주변 해역의 서부 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 얼게비늘류 : Apogon notatus (Houttuyn)

1. 외국명 : (일) Kurohoshiishimochi

2. 형  태 : 전장 11Cm 정도.  두부에는 눈을 가로지르는 세로띠가 있지만 체측에는 세로띠가 없다.  후두부와 꼬리자루에 1개 씩의 흑색 반점이 있다.  꼬리지느러미 뒤끝은 깊게 패여있다. 

3. 설  명 : 동물성 플랑크톤, 소형 갑각류 등을 먹는다.  암초역에 수 천 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지만 5-9월의 산란기에는 7Cm 이상의 성어는 암수가 쌍을 이루어 산란행위를 한다.  암컷이 3,000-8,000개의 난괴를 낳으면 수컷은 이것을 입에 넣고 보육을 시작한다.  이 때 몇 분 간에 걸쳐 암컷은 수컷의 주위를 격렬하게 헤엄치며, 물을 휘젓는다.  이 사이에 수컷이 방정해서 수정을 완료한다.  입속에서 보육하는 기간은 약 1주일이다.

4. 분  포 : 일본(중부 이남의 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