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法輪, 1953년4월 11일 ~ , 울산광역시 출생)은 한국의 승려이자, 사회 운동가, 구호 운동가, 환경 운동가, 대북 전문가이다. 법명은 법륜(法輪), 법호는 지광(智光)이며, 속명은 최석호이다. 경주에서 고등학교 시절 불교학생회를 조직해 활동하며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았다. [1]
그 후, 1988년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해 수행지도와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통일 연구·교육기관인 평화재단, 국제기아·문맹퇴치 민간기구인 한국JTS, 국제 평화·인권·난민지원 센터 좋은벗들, 환경단체인 에코붓다의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정토회의 지도법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대중들의 고민을 듣고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즉문즉설[2][3][4] 강연으로 멘토로서 유명해졌고, 스님의 저서 《스님의 주례사》,《엄마수업》,《방황해도 괜찮아》,《인생수업》,《지금여기, 깨어있기》,《야단법석》,《행복》등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5] 또 다양한 구호활동으로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6]
1991년 1월 문경 대승사에서 석가여래부촉법 제70세 불심도문스님으로부터 비구계 및 보살계 수지. 전법계 수지. 법호 智光
17살에 도문스님의 선문답을 계기로 출가하게 되었고, 도문스님의 세상에 나가 복덕을 쌓으라는 권유로 20년간 사회생활을 하였다. 당시 민주화운동으로 나라가 들썩이던 때라 운동권의 자금책으로 오인을 받아 고문을 당하고,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동참했다가 수감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91년에 다시 돌아와 문경 대승사에서 도문스님께 발우와 주장자를 건네 받으며 비구계 및 보살계·전법계 수지를 받았다. 도문스님이 당분간 절에 있으라고 권유하였지만, 각종 구호활동을 이미 시작한 시기였으므로 계를 받은 새벽에 절에서 나와 지금까지 다양한 사회 및 구호활동을 해오고 있다.
법륜스님은 승적 문제와 관련하여 2012년 5월 28일 SBS 힐링캠프에서 ‘합동 수계를 받지 않아서’라고 말하였다. 1991년 법륜 스님은 은사 스님인 도문 스님에게 사미계를 받았지만 단일 수계가 없던 해여서 단일 수계를 못 받았다. 조계종에선 법륜 스님이 단일계단에 참여를 안 했기에 승려로 인정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법륜 스님은 승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5년 8월 25일부터 진행되는 행자교육원 입방원서를 다시 썼다. 그런데 그 해 6월부터 '북한돕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두 달간에 걸쳐 마무리하고, 8월 15일날 회향한 후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총무원장 스님, 강원룡 목사와 함께 대통령 면담신청 날짜가 8월 29일로 잡혔다.[14] 당시, 정토회의 책임자들은 합동 수계에 대한 안건을 대중공사에 붙였다. 합동 수계에 간다면 한창 진행 중인 북한 돕기 운동에 차질이 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대중공사 결과, 법륜 스님이 수계 교육을 가서는 안된다는 결정이 나왔고 스님은 그 결정을 따랐고 현재 승려증 없는 승려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법륜 스님의 승적이 없는 일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그로 인해 정토회는 조계종 정치의 혼란에 휩쓸리지 않고 독립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정토회(불교수행공동체), 에코붓다(환경 운동), JTS(제3세계 개발 구호 활동), 좋은벗들(새터민 지원 단체), 평화 재단(평화 운동과 남북화해 통일 운동) 같은 다양한 단체를 설립할 수 있었다.
현재는 조계종에서 법륜 스님의 승적을 시비하는 사람은 과거에 비해 아주 적은 상황이다. 오히려 법륜 스님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불교를 사회에 선양한 사람으로 인정 받는 분위기이다. 또한 법륜 스님만 승적이 없을 뿐, 정토회의 정토 법당은 엄연히 조계종 포교원에 등록된 사찰이고, 법륜 스님과 같이 정토회의 핵심으로 활동하는 유수스님은 엄연히 조계종에서 공식적으로 승적을 받은 스님이다. [15]
인도 둥게스와리 마을에 수자타 아카데미를 세우는 것으로 시작해서[16][19] 1996년 기아·질병·문맹 퇴치기구 JTS를 조직해 국제구호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인도의 불가촉천민마을 둥게스와리 지역에서 10,000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의료, 마을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20] 현재 인도,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북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이 일어날 때 인력을 파견하여 긴급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아시아에서 일어난 쓰나미 지진해일 피해, 파키스탄 지진피해, 최근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북한 큰물피해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재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21]
국제 평화·인권·난민지원 센터 좋은벗들 을 조직하여 북한의 식량난과 인권실태에 대해 보고서를 수차례 발표했고,[28][29] 북한동포돕기 서명운동을 하는 등 국내 및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그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했다.[30] 또 북한 라진에도 국제구호단체인 JTS를 설립하고 어린이 영양식 공장 설립,[31] 옷보내기운동, 아사를 막기 위한 식량 20만톤 긴급지원[32] 등 북한난민구호 활동[33][34][35]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남북한주민 좋은 이웃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통일체육축전[36]도 매년 개최하며 통일이 되기전 민족간의 화해를 도모하고 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선 통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평화재단을 조직하였다. 통일을 위한 정책연구와 통일코리아 글로벌 리더쉽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펼치기 위해 ‘평화리더십아카데미’, ‘청년리더쉽아카데미’, ‘여성리더쉽아카데미’, 일반인을 위한 ‘열린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문아카데미 등을 연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37] '민족의 화해와통일을 위한 종교인 모임'[38][39],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회의'[40][41][42], 등 사회지도자들과 심포지엄을 수차례 가져 현 상황에 대해 논의하며 남남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진보, 보수의 화합을 이끌어내려는 노력은 물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도문스님의 은사의 은사이신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용성조사의 뜻을 잇고자 하는 측면도 있다.[43]
UN 본부와 워싱턴 국무성, 의회 NSC, USAID 등을 방문하여 대북인도적 지원을 촉구. 난민 구호 및 경제제재 조치 해제를 호소(KBSM)
이동 ↑조계종의 공식 계단이 아닌 별도 계단으로 득도했기 때문에 조계종 승적에 대한 시비가 계속됐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결과적으로 제도권 밖에서 정토회를 운영하면서 기성 교단으로부터 자유로운 불교운동을 전개하는데 도움이 됐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도문스님에게 의발을 전해받으면서 출가사문으로 되돌아 왔는데 이를 부정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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