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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독서연구모임 '책사이'
일시: 2014년 01월 18일 (토요일) 05:30 ~ 07:00 PM
장소: 마한지, 투썸플레이스
주제: 스토리
도서: 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르루
시즌제안: 나무의의지
도서제안: Astroboy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1. 개요
흔히 말하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이다. 뮤지컬계의 레전드급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의, 그야말로 걸작. 이 둘이 처음 호흡을 맞춘 것은 캣츠였는데 이 작품은 캣츠보다 더한 기록을 현재진행형으로 쓰고 있다.
특유의 샹들리에 신이 압권[1]이며 수많은 상을 휩쓴 뮤지컬계의 레전드. 지금까지 무려 3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1대 크리스틴 다에는 한때 ALW의 아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이 맡았는데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무척 잘 어울리며 높은 음역의 노래들도 잘 소화해냈다. 아예 크리스틴 부분을 당시 부인이었던 브라이트먼을 염두해 두고 작곡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국내 배우들이 공연하거나 해외 공연멤버들이 공연했었고 큰 인기를 누렸다. 한번은 83회 롱런 공연을 한 후 가장 많이 본 관객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했는데 1위가 무려 83회.(...) [2] 참고로 한국에서의 약칭은 '오유'.
한국에서는 2001-2002년, 2005년, 2009-2010년 공연했으며 2012년 12월 현재도 공연중이다. 2001-2002년, 2009-2010년은 한국인 배우들이 연기하는 라이선스 공연이었으며 2005년과 2012년 버전은 외국인 배우들이 내한한 투어 공연이었다. 라이선스 초연 당시 참가했던 배우들 다수[3]가 2009-2010년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9년 시즌에 라울 역을 맡았던 홍광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2010년에는 팬텀 역을 맡았는데, 당시 만 28세로 세계 최연소 팬텀이었다고 한다.
다른 라이선스 뮤지컬도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저작권에 대한 압박이 엄청나다고 한다. 홍보 겸 TV나 방송 출연 등을 해서 노래를 부르더라도 절대로 팬텀의 가면은 쓰고 나올 수 없다고.
어찌된 일인지 일본에서는 <오페라 좌의 괴인>이라는 희한한 이름으로 상연한다. 원래는 일본에서도 <오페라의 괴인>이라는 제목이었는데, 극단 시키에서 뮤지컬화 할 때 제목의 l'opéra가 단순히 오페라가 아닌 오페라 좌[4]를 가리킨다고 해석, 이 이름이 굳어졌다고 한다. 오페라 좌는 괜찮다고 해도 괴인은 좀...
현재까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많은 공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1988년에 초연을 열고 지금까지 계속 공연이 이어지며 10,000회가 넘는 공연이 진행중. 웨스트엔드에서도 1986년 초연 이후 중단되지 않고 10,000번 이상의 공연을 달성하며 역사상 최장수 공연 기록...까지는 못 가고 있다. 캐머런 매킨토시가 오페라의 유령보다 1년 빨리 올린 레 미제라블(뮤지컬)에게 밀린 콩라인이다. 대신 웨스트엔드에서만 계속 이어지고 있는 레미즈와 달리 오페라의 유령은 영/미 양쪽에서 각각 만번을 넘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쓰고 있다.
2012년 말~2013년 초에는 오리지널 팀의 공연이 두번째로 한국에서 공연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원래 대사 "날 찾으려면 오스트레일리아로 연락 주세요(If you need me, I should be in Australia)"라는 대사[5]를 현지화하여 "강남으로 연락 주세요(I should be in Gangnam)"이라는 대사로 드립 쳤다는 것. 때는 바야흐로 강남스타일의 전지구적인 열풍이 휩쓸고 간 때이니...
1.1 등장 인물
링크가 있는 등장인물은 모두 항목의 목차 2번 참조. 원작과 성격이 사뭇 다른 캐릭터들도 많다.
• 팬텀(유령) : 원작에서 이름은 에릭이나 뮤지컬에서는 단 한 번도 이름이 불리지 않고 그냥 유령으로 통한다. 그리고 극 바깥에서는 배우들에게나 뮤덕들에게나 팬텀으로 통한다...
• 크리스틴 다에
• 라울 드 샤니
• 마담 지리 : 번역을 하면 지리 부인이 맞지만 일단 한국판에서는 '마담 지리'로 불린다. 2002년 한국 공연에서는 류라울이 가끔 발음이 새서 '마당 지리'가 되기도 했다
• 멕 지리
• 칼롯타 기우디첼리
• 우발도 피앙지 : 칼롯타와는 연인 사이인 오페라 하우스의 주역 테너 가수. 칼롯타와 비슷한 성격이며 이탈리아인이라서 발음을 자주 틀린다는 설정이다. 그리고...
• 리샤르 피르맹 &질 앙드레 : 오페라 하우스의 공동 운영자들. 둘 다 개그 캐릭터로 백미는 앙드레가 가면무도회 때 입고 나오는 해골옷(…) 피르맹은 경영 감각이 뛰어나지만 예술에는 문외한인 캐릭터이고, 앙드레는 정반대로 예술 감각만 뛰어난 캐릭터. 그런데 팬텀(유령) 때문에덧붙여 리샤르 피르맹의 이름을 로마자로 쓰면 'Richard Firmin'인데, 한국판에서는 '리차드 피르맹'이라고 해서 이름은 영어식인데 성은 프랑스어식인 괴랄한 표기를 선보였다(...)
• 조제프 뷔케
1.2 넘버
1.2.1 넘버 목록
1막
• Prologue - The Stage Of Paris Opera House
• Overture
• Think Of Me
• Angel Of Music
• Little Lotte... / The Mirror... (Angel Of Music)
• The Phantom Of The Opera
• The Music Of The Night
• I Remember... / Stranger Than You Dreamt It...
• Magical Lasso
• Notes... / Prima Donna
• Poor Fool, He Makes Me Laugh
• Why Have You Brought Me Here? / Raoul, I`ve Been There
• All I Ask Of You
• All I Ask Of You (Reprise)
2막
• Entr`Acte
• Masquerade / Why So Silent?
• Notes... / Twisted Every Way
•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 Wandering Child... / Bravo Bravo
• The Point Of No Return
• Down Once More... / Track Down This Murderer
• Grand Finale
1.2.2 오페라의 유령 (노래) [6]
뮤지컬과 동명의 주제곡. 크리스틴 다에가 부르는 <Think Of Me>나 유령의 솔로곡인 <The Music Of The Night>, 크리스틴과 라울의 듀엣 <All I Ask Of You>도 유명하지만 역시 오페라의 유령은 주제곡이 가장 유명하다. 낮고 음산하게 깔리는 전주 부분만 들어도 '오페라의 유령이구나' 하고 알아차릴 정도.
크리스틴과 팬텀의 듀엣곡으로, 팬텀이 크리스틴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그녀를 낚는 얀데레적인 곡이다. 압권은 곡의 맨 마지막 절정부분, 팬텀이 'Sing!'이라고 할 때마다 끝없이 올라가는 크리스틴의 목소리. 결국 최후에 최고음인 E6(6옥타브 미)를 낸다. 게다가 곡의 처음 부분에서 크리스틴은 거의 남자 바리톤에 가까운 음역까지 소화해 내야 한다. 이는 크리스틴이라는 배역 자체가 초연배우인 세라 브라이트먼에게 맞춰진 것이기 때문. 즉 브라이트먼의 음역대가 애초에 너무 넓었던 탓에 후대 크리스틴들이 고생하고 있다.
팬텀에게도 매우 어려운 노래인데, 노래 자체가 팬텀이 마술적인 카리스마로 크리스틴을 낚는 것이기 때문에 조그만 실수라도 있다면 팬텀의 카리스마가 와장창 무너진다.) 음역 자체도 높기도 하고. 팬텀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머리를 쓸어올리는 동작도 잘못 살리면 개그가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맨 뒷부분에 'Sing! Sing my angel of music! Sing for me!'라고 크리스틴을 갈구는 장면에서 완벽한 카리스마로 관중을 압도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오그라들게 되는 곡이다. 특히 한국 공연에서 더한데, 이 부분을 직역해서 '내 음악의 천사! 날 위해 노래해! 노래해!'라고 대사를 치기 때문.
이 뮤지컬은 거의 전체가 오페라 스타일의 노래들로 이뤄져 있다. 일단 제목부터가 '오페라'의 유령이며 배경 역시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주인공인 크리스틴은 오페라의 소프라노이다. 배우들도 모두 오페라식 발성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반주 역시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그런데 전체 프로덕션 넘버 중 단 두 곡, 서곡(Overture)[7]과 <The Phantom Of The Opera>만은 하드록(Hard Rock)적인 스타일로 되어 있다.[8] 게다가 이 뮤지컬의 서곡은 <The Phantom Of The Opera>의 멜로디를 보컬 없이 오케스트레이션 연주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보면 <The Phantom Of The Opera>, 단 한 곡만이 오페라적인 극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하드록이 되는 셈. 이 곡 자체만 놓고 보면 엄청난 명곡이지만 뮤지컬 전체적으로 보면 뮤지컬 내의 다른 곡들과 어울리지 않는 쌩뚱맞은 스타일이다. 1막의 초반, 오케스트라가 이끌어가던 극에서 갑자기 강렬한 오르간, 드럼,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소리가 등장하는 것.
사실 재미있게도 이 불일치는 의도적인 것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오페라 하우스에 침입하는 팬텀'의 이미지를 상징하기 위해 이 노래에 하드록 스타일을 채택했다고 한다. 이 곡의 시끄러운 하드록 스타일은 또 하나의 목적이 있는데, 바로 무대장치(automation)가 이동할 때 나는 소리를 막기 위한 것. 서곡에서 거대한 샹들리에가 무대로 올라가거나, <The Phantom Of The Opera>에서 지하 미궁의 무대가 작동할 때 배우들이 무대 위에 있기 때문에 무대장치가 이동하면서 나는 소리가 배우들의 마이크를 통해 스피커로 나오는 것을 가리기 위한 것이다.
은근히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 곡은 또한 뮤지컬 내에서 립싱크가 등장하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 일단 하드록 스타일의 악기들 (오르간, 드럼, 베이스, 신디사이저, 일렉트릭 기타) 소리는 100% 립싱크, 정확히는 MR(instrumental). 원래 녹음된 음악을 틀어놓고 오케스트라는 거기에 맞추어 관현악 파트만 연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휘자는 'click track'(메트로놈과 비슷한 것으로 녹음된 소리와 실제 연주의 싱크를 맞추기 위한 것)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지휘를 하게 된다. 여기에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대장치가 움직일 때 나는 시끄러운 소리를 더 시끄러운 소리로 덮으려는(...) 목적도 있고, 오케스트라와 락 음악이 요구하는 공연장의 음향 세팅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악기 소리에 다양한 효과를 더해서 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내기 위함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예산. 2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 중에 이 하드록 스타일이 등장하는 부분은 서곡과 주제곡을 합쳐봐야 겨우 7분가량인데, 이 7분을 위해서 드러머, 베이시스트, 기타리스트 등을 고용하는 것은 도저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더군다나 요새 뮤지컬계가 비용 절감을 위해 관악 세션을 신디사이저 두어대로 때워버리는 등의 경향을 고려하면 더욱더.
다음으로 립싱크가 등장하는 부분은 곡의 맨 마지막 부분 크리스틴의 최고음(E6)이다. 쉬쉬하며 잘 밖으로 내보내지 않지만 이 맨 마지막의 초고음은 대개 립싱크다.[9] 팬텀이 굳이 맨 마지막 순간에 'Sing For Me!'라며 크리스틴과 같이 외치는 것은 립싱크의 느낌을 최대한 가리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뭐, 너무 높은 음이니까 좀 봐주자(...) 사실 크리스틴보다는 칼롯타의 노래들이 훨씬 높고 기교도 엄청나게 요하는, 어려운 노래들이다. 하지만 거의 한시간정도는 계속 노래를 하는 크리스틴과는 달리 칼롯타는 비중이 적기도 하고, 애초에 성악가 출신을 캐스팅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출처: 텍스트 출처 - 엔하위키
참고: 벙커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
"시즌2 에피소드4 음악열등국가가 만들어낸 최후의 무대 컨텐츠, 뮤지컬
편집: 나무의의지
자료:

첫댓글 a/s할 게 하나 있는데 찾아보니 세계 4대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이더군요;;;;
기준이 규모인것 같은데 미스사이공에선 헬기가 나온다더군요.
자료 좀 더 보충해서 세계 4대 뮤지컬도 보내드릴께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