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흥남부두 울며 떠난 눈보라치던 그날 밤
내 자식 내 아내 잃고 나만 외로이
한이맺혀 서름에 맺혀 남한땅에 왔건만
부산항구 갈매기의 노래조차 슬프구나
영도다리 난간에서 누구를 기다리나
2. 동아극장 그림같은 피눈물 젖은 고향 꿈
내 동리 물방아 도는 마을 언덕에
양떼몰며 송아지몰며 버들피리 불었소
농토까지 빼앗기고 이천리길 배를곯고
남포동을 헤매도는 이밤도 비가오네
카페 게시글
°💓--황금수 🌿🎶°
함경도 사나이 / 손인호
황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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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17:3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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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들 안녕하세요.
동지를 보낸 지 얼마지 않은 듯 한데,
벌써 올해의 동지를 맞네요. ㅎ
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