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금)09:00~15:00에 김홍빈과 희망 만들기(이사장 류재선)가 주관하고 무등산무돌길 협의회(상임의장 김인주)가 협조하여 광산구 장애인 보호 작업장(대표 오현희)가족 39명이 참석해 '김홍빈 대장과 함께 걷는 무등산무돌길(무돌10~11길, 무등산휴양림~중지마을)’트레킹을 진행했다.
김홍빈과 희망 만들기 류재선 이사장은“장애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산악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기 위한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가 정식 출범했다. 산악 활동으로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갖듯, 장애인도 새로움에 도전하는 마음을 갖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광산구 장애인 보호 작업장 오현희 대표는“장애인들에게 여가 및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그들의 야외활동이 심신을 단련하고 사회적응 훈련을 보조함으로 자신감과 성취감 배양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악인 김홍빈 대장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오늘도 천천히 진행하려고 한다. 아침은 조금 쌀쌀하지만 오늘 날씨가 좋으니 모두 포기하지 말고, 옆에서 협조하고 도와주면서 끝까지 함께 걷자”고 격려했다.
정운 사무국장은 “트레킹 코스는 무돌10길(수만리계곡길)인 무등상휴양림 – 둔병재 – 수촌마을 – 수만리계곡 – 화순 큰 재 주차장(무돌11길(화순 큰 재길) – 산림공원길 – 만수동 철쭉 길 – 중지마을이다.
보호 작업장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5명은 장애인 24명을 삼삼오오 동행해서 교통안전과 개인 안전을 잘 지켜서 무사하게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부탁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참가자(30대, 월곡동)는“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은“무돌 길 1길에서 출발해 11길까지 왔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지만 지금은 무돌 길 완주가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사진: 이경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