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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후원받은 제품을 리뷰하는 것입니다. 심한 댓글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ZX-기어(GEAR) 시리즈는 지난 2019년 5월 빅타스(VICTAS)에서 출시(出市)한 신제품 블레이드입니다. ZX-기어 시리즈는 ZX-기어 파이버, ZX-기어 IN, ZX-기어 OUT 3종류가 출시되었고, 특수 소재로 새로 개발된 젝시온(ZXION)이 사용되었습니다. 젝시온은 기존 아라미드(ARAMID)보다 더 높은 강도와 탄성을 지닌 특수 소재입니다. 출시된 블레이드 중에 ZX-기어 파이버는 젝시온 섬유인 Z 섬유가 사용되었고, ZX-기어 IN과 ZX-기어 OUT은 젝시온 카본인 Z 카본이 특수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중에 ZX-기어 OUT은 빅타스 최초의 아우터 카본 블레이드로 관심을 모으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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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스는 현재 공격적인 투자로 다양한 엘리트 선수들과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 일본 주전 니와 코키(Niwa Koki)와 한국 에이스 장우진(Jang Woojin)이 있습니다. 니와 코키는 7겹 합판인 빅타스 니와 코키 우드에 빅타스 V>15 엑스트라를 양면에 사용하고 있고, 장우진은 백핸드에 빅타스 V>15 엑스트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영국 에이스 리암 피치포드(Liam Pitchford)와 계약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리암 피치포드 영입
(출처 : 빅타스 홈페이지)
리암 피치포드는 2019년 7월 현재 세계 15위에 올라있는 명실상부(名實相符) 영국 에이스입니다. 2016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폴 드린크홀(Paul Drinkhall), 사무엘 워커(Samuel Walker) 등과 주전으로 뛰며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당시, 영국이 따낸 동메달은 1983년 도쿄(Tokyo) 대회 이후, 무려 33년 만에 따낸 동메달이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할름스타드(Halmstad) 대회 그룹별 경기에서는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 대만의 첸치엔안(Chen Chien-An), 츄앙츠위엔(Chuang Chih-Yuan),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미즈타니 준(Mizutani Jun)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영국 팀은 리암 피치포드의 활약으로 조 1위로 8강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했습니다.
(2019년 불가리아 오픈 남자 개인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 리암 피치포드 VS 마롱)
(출처 : 유튜브)
지난해 불가리아(Bulgarian/레귤러) 오픈 남자 개인단식 32강 첫 경기에서는 중국의 마롱(Ma Long)을 4-3(7-11, 9-11, 14-12, 13-11, 7-11, 13-11, 11-6)으로 이겨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빅타스 측에 따르면 리암 피치포드는 ZX-기어(GEAR) IN 블레이드와 V>15 엑스트라 러버를 앞, 뒤 양 면에 사용합니다.
(▲ 빅타스 ZX-기어 OUT 패키지)
(▲ 빅타스 ZX-기어 OUT 패키지)
(▲ 빅타스 ZX-기어 OUT 패키지)
지금까지 빅타스는 다양한 블레이드를 출시했는데, 선수 네이밍이 들어간 블레이드는 니와 코키, 무라마츠 유토, 마츠시다 코지 등의 블레이드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블레이드는 파이어폴(Fire Fall) 시리즈로, 카본 종류에 따라 파이어폴 VC, HC, LC, FC, SC, AC 총 6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공식 에이전시인 리베로 스포츠를 통해 파이어폴 시리즈 6가지 모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파이어폴 시리즈 6가지는 5겹 합판 + 2겹 카본(이너 파이버) 구성 및, 블레이드 크기, 그립 크기는 똑같고, 블레이드 두께 카본 종류에 따라 그 성능이 나뉩니다.
(▲ 빅타스 ZX-기어 OUT 전면)
(▲ 빅타스 ZX-기어 OUT 후면)
빅타스 ZX-기어 OUT
(VICTAS ZX-GEAR OUT)
합판 구조 - 5겹 + 2겹 Z 카본(아웃 파이버 구성)
두께 - 5.9 mm
무게 - 평균 89g
감각 - OFF +
스피드 - 9
진동계수 - 7.5
헤드 사이즈 - W150 × H157mm
그립 사이즈 - FL W24 × H100mm
ST W23× H100mm
(빅타스 ZX-기어 시리즈)
빅타스 ZX-기어 OUT은 5겹 합판에 2겹 카본이 사용된 7겹 블레이드입니다. 카본은 새로 개발된 젝시온 소재의 Z 카본이 사용되었고, 카본이 표면층 바로 아래 위치한 아우터 파이버 구성입니다. 헤드 크기는 157×150mm이고 두께는 5.9mm입니다. 빅타스 ZX-기어 시리즈를 비교한 표를 보면, ZX-기어 OUT은 시리즈 중에 볼 스피드가 가장 빠른 블레이드입니다. 빅타스 파이어폴 시리즈와 비교하면, 헤드 사이즈는 똑같지만 전체적으로 두께가 좀 더 얇아지고, 그립이 1mm씩 두툼해졌습니다.
리베로스포츠에서 소개한 내용
파워와 위력을 끌어내는 공격형 기어. 고탄성, 고반발인 젝시온 카본을 다이나 셸 설계에서 표면층에 특수소재를 삽입하는 방법을 채택하여 플레이어의 파워를 증폭시켜 상대를 꿰뚫는 힘을 만들어줍니다.
안정감, 사용 편의성
빅타스 ZX-기어 OUT 블레이드는 5겹 + 2겹 카본에 카본이 표면목 바로 아래 위치한 '아웃 파이버' 구성입니다. 보통 아웃 파이버 블레이드는 카본의 반응이 직접적이기 때문에 반발력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빅타스 ZX-기어 OUT은 많이 달랐습니다. 빅타스 ZX-기어 OUT은 반발력보다 안정성(安定性), 사용 편의성(使用便宜性)이 매우 뛰어난 블레이드였습니다. 드라이브를 걸면 공이 빠르게 튀어나간다기 보다 표면에서 공을 한번 잡아준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빅타스 ZX-기어 OUT은 과하지 않은 반발력에 마치 이너 파이버와 같은 안정감과 사용 편의성을 지닌 블레이드였습니다. 실제,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이너 파이버 구성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러버는 최근에 출시된 고경도 러버들과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안정성이 강조된 러버는 처음에 볼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자제 반발이 좋은 고경도 러버들은 사용이 아주 편하고 파워, 컨트롤 면에서 만족감이 컸습니다.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엑시옴 아이스크림 AZX
테스트 사용 러버 : 도닉 블루스톰 Z1 터보. 줄라 라이저 프로 50
드라이브시 라켓 면에서 공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회전을 걸기 편하다. 울림은 크지 않고, 진동은 중간 정도이다. 볼 비거리는 길지 않으며 타구감이 부드럽다. 라켓에서 공을 단단하게 받쳐주기 보다, 부드러운 감각에 공수의 안정성과 밸런스가 좋은 블레이드. 전진, 중진에서 공의 궤적(軌跡)은 호선과 직선의 중간 정도이다. 스매시를 때리면 볼이 빠르지는 않지만, 코스 공략이 용이하다. 부드럽게 감싸 안는 감각으로 플릭, 하프 발리가 편하다. 넓은 스윗스팟과 과하지 않은 반발력으로 경쾌하며 안정감 있는 기술 사용이 가능하다.
상대의 공격에 안정적인 쇼트가 가능하고, 과감한 스윙에서 성공률이 높다. 블록 역시 안정감이 높다. 커트는 하회전을 넣기 편하고 네트 앞 짧은 플레이가 편하다. 서비스는 임팩트에 따라 짧고 긴 서비스의 구분이 명확하고, 공 끝의 변화와 회전량이 좋다.
▶ 빅타스 ZX-기어 OUT은 어떤 블레이드인가?
- 적당한 반발력에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 누구에게나 쉽게 추천할 수 있는 블레이드.
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버터플라이 이너 포스 ZLC
테스트 사용 러버 : 줄라 맥스 500, 버터플라이 테너지 05
라켓 표면이 매우 깔끔하고 만듦새가 좋다. 기존 사용 블레이드보다 라켓 면은 크지만 무게는 적당하고, 최근 출시된 고경도 러버들과 궁합이 좋다. 포핸드 드라이브시 타구음이 경쾌하고, 감각이 명확하다. 손끝 울림이나 진동은 크지 않았음. 타구음에 비해 볼 비거리는 짧은 편이었음. 드라이브는 힘을 주는 만큼 정직하게 반응한다. 강하게 걸면 강하게, 약한 터치에서는 섬세하게 컨트롤 가능하다. 드라이브 회전은 적당한 수준이었음. 스매시는 굉장한 파워는 아니지만, 득점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 전체적으로 감각이 좋아서 볼을 치는 맛이 느껴지는 블레이드. 백핸드는 드라이브보다 강력한 푸시성 쇼트에 강점이 있었고, 중진보다는 전진에서 다루기 편했다.
커트는 볼이 튀지 않아 안정감이 좋았고, 특히 커트 리시브가 좋았다. 짧은 서비스 넣기가 정말 편했다. 빠른 서비스는 평이한 수준. 빅타스 ZX-기어 OUT는 전체적으로 무리가 없고, 두루두루 기본 이상을 보여주는 블레이드이다. 최근에 출시된 고경도 러버들과 궁합이 아주 좋았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포스
테스트 사용 러버 : (F) 안드로 K9 (B) 안드로 헥서 파워그립 핍스 플러스
▶ 빅타스 ZX-기어 OUT의 첫 느낌은?
- 포핸드 스트로크시 약간 통통 거리는 타구감과 함께 볼이 잘 나간다.
▶ 드라이브는 어땠나?
- 드라이브를 걸면 타구음도 좋고, 회전량도 많았다. 볼 끝이 강한 편은 아니라, 한번에 뚫기 보다 2, 3번 다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스펀지가 딱딱한 러버들과 찰떡 궁합이었다.
▶ 디펜스는?
- 개인적으로 디펜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지간하면 범실 없이 다 들어갔다. 안정감이 최고 였음.
▶ 커트는 어땠나?
- 커트할 때 볼이 튀는 현상이 없었고, 평소보다 커트가 많이 들어갔다. 서비스 역시 커트 서비스가 아주 강하고 좋았다.
빅타스 ZX-기어 OUT
(VICTAS ZX-GEAR OUT)
위 사용기는 국가대표 선수 출신(여) 1명,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남) 1명, 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남) 1명이 3주 동안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빅타스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리베로 스포츠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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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좋은 사용후기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정다은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실제 rsm이 오7아와 비슷한 느낌인가요?
ZX기어가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벼운 개체가 많지 않습니다. 무거운 러버와의 조합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 파이어폴보다는 헤드 끝이 약간의 각이 있고, 그립이 조금 더 작고요. 윙도 파이어폴과 마찬가지로 크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서는 무게감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ABS볼에 맞춰 스윗스팟을 넓히고 위력을 보완하기 위한것 같습니다.
@고양이 입고시기까지 계산해서 최대한 까다롭게 맞추신다면, 어쩌다 84나 85g까지도 입고될 수도 있습니다.. ^^
타구감을 좀 더 든든하게 하기 위하여 중심층을 아유스로 쓴 점이 파이어폴과의 차이입니다. (파이어폴은 SC만 아유스 중심층)
잘 읽었습니다~^^
Joseph님 정말 감사합니다.... ^^
기어 OUT한번 써봐야겠네요.
아우터지만 이너느낌인 감각좋은 블레이드를 선호하는데 딱 맞는 블레이드일꺼같습니다!
이번 2019년에 출시한 07시리즈(러버)와 ZX기어 시리즈(블레이드)는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조정하는대신, 답답하지 않을정도로만 설계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우터ALC이든, 이너ALC이든, 이너AL이든 말이죠..
경우에 따라 어떤분은 이 점에 불만족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합판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메이스OFF보다 든든하게 세팅했거나, 프레이타스 ALC보다 사용하기 쉽게 조정했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타구감은 전반적으로 담백한 느낌입니다.
티코어 F720과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F720도 아우터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이면서 파워도 실리는 좋은 블레이드였던 지라...^^
안녕하세요. F720은 기어 아웃보다는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를 나타낼 것 같고요. (720은 코토+아우터ALC, 기어는 표층이 림바)
기어 아웃은 아우터ALC 특유의 진동감쇄력을 갖고 있고, 다른 특징 중에 하나인 빠른 반응과 강한 위력을 플레이어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아우터ALC 블레이드중에서 안정감과 밸런스를 더욱 강조한 제품입니다.
완벽한 블레이드는 없지만, 이러한 특성 덕분에 두루두루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시킬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조금 심심함을 느낄 수 있지만, 비교적 자연스러운 타구감, 정직한 반응이 장점입니다. ^^